100대명산·백두산

(경기 군포) 수리산 (20140420)

시경아빠 2014. 4. 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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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 수리산

 

슬기봉에서 바라본 태을봉, 태을봉 주변으로 능선이 즐비하다.

 

# 경기도 3대 도립공원 '수리산'

수리산은 성남시의 남한산성(1971년), 가평군의 연인산(2005년)에 이어

지난 2009년 7월 16일 경기도 3대 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수리산은 생긴 모습이 마치 '(독)수리가 비상하는 모습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수암봉(359m)-슬기봉(469.3m)-태을봉(489m)-관모봉(462.2m) 4개의 봉우리를 바탕으로

울창한 송림 능선이 여러 갈래로 굽이쳐 다양한 산행을 할 수 있다.

 

높이보다 산세가 꽤 큰 수리산은 종주하자면 5~6시간이 걸릴 정도로 능선이 길다.

특히  태을봉에서 슬기봉 사이 코스는

칼바위와 병풍바위 등 뾰족한 바위 능선길이 많아 위험구간이니 조심 조심해서 걸어 가야 한다.

 

 

 

1. 산행 일정

 

 

 

 

 

 

 

8시40분 수리산역(4호선) 도착 -> 2번 출구 (오른쪽)

 

 

수리산역에 설치된 등산 안내도

 

 


 


 

출처

http://cafe.daum.net/exit1956/HxED/71?q=%EC%88%98%EB%A6%AC%EC%82%B0+%EB%93%B1%EC%82%B0%EC%BD%94%EC%8A%A4&re=1



 

 

 

 

오늘 등산코스는 1코스이다.

수리산역 2번 출구로 나와 왼쪽 도로로 이동

 

 

도장초등학교를 지난다. 

 

 

아파트 518동이 보이는 곳에서

왼쪽  돌계단길로 오른다.

 

 

 

518동 앞 - > 본격적인 등산길 초입 

 

 

짙은 초록색잎들이 눈과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

 

 

 

 

 

 

 

능내터널 (0.3km), 수리산역(1.0km)

산악자전거를 타는 이들의 모습도 보인다.

 

 

 

 능내터널 정자 (슬기봉 3,62km ,우), 왼쪽은 감투봉  

다시 터벅 터벅 황토길을 따라 숲속길을 걷는다.

 

 

 

 

 

능내터널 갈림길

어느쪽으로 가야할까 고민스러운데 ...두곳이 다시 만난다.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길이 둘이다.

등산객들이 넓은 길을 걷고 있고, 철조망 넘어 오른쪽 길은 오솔길이다.   

 

무성봉 (슬기봉 1.71km)

한반도 13정맥의 하나인 한남정맥

충북 속리산 - 안성 칠현산 - 김포 문수산에 이르는 산줄기인데

군포시구간은 구레고개에서 슬기봉까지라고

 

 

덕고개(갈치호수)

수리산을 그대로 품은 갈치저수지.

수리산의 능선이 저수지에 비쳐 아름다움을 뽐낸다.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984년 조성된 저수지는 주변에 갈대가 많았던 터라 '갈티', '갈치'라 불리다가 현재의 이름을 가지게 됐다.

저수지 주변으로는 산책로가 조성돼 수리산의 반영을 보며 거니기 좋고, 수변은 공원화돼 있어 아늑하다.

 

저수지를 지나 걷다 보니 오른편으로 신기한 나무들이 눈에 들어왔다.

바로 덕고개 당숲의 나무들인데 보통 곧게 뻗은 나무와 달리 울퉁불퉁한 굴곡을 가지고 있다.

 100살에서 300살이나 된 굴참나무와 감찰나무, 서어나무 등 고목 60여그루로 이뤄진 당숲은 보는 것만으로도 세월의 무게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듯했다.

 

당숲이라는 명칭이 그러하듯 이곳 마을주민은 오래전부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를 이 숲에서 지내왔다고 한다.

 제사는 매년 음력 초하루 마을주민이 모두 모여 구릉고사라 불리는 동제를 지내는데, 주변 경치가 워낙 좋아 덕고개 당숲은 군포8경 중 4경으로 꼽힌다

 

# 납덕골 벽화마을-수리사

당숲을 지나면 납덕골 벽화마을이다.

마을은 수리사 입구로 가는 길목에 있어 등산객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었다. 그

러다 지난 2009년 허름한 마을 담벼락마다 벽화가 그려지면서 유명해졌다.

또 낡은 담벼락부터 가게 모퉁이까지 선명한 색채로 그려진 해바라기와 장미, 파스텔 색조의 들꽃 벽화가 알려지면서 일부러 찾는 사람도 생겨났다고 한다.

벽화를 구경하고 수리사로 향했다.

심신(信心)을 닦고 다스린다 하여 이름 지어진 수리사(修理寺)는 신라 진흥왕(540-576) 때 창건돼

조선시대 이전 36동의 전각과 12개의 부속암자를 지닐 정도의 대사찰이었다.

 하지만 임진왜란과 한국전쟁 중에 소실됐다.

 

현재의 모습은 소실 이후 중건·중수를 거쳐 마치 새로 지은 절 같이 깔끔해 보인다.

하지만 수리사는 과거의 명맥을 이어 수리산 유일의 고찰로 통한다. 수리사는 군포8경 중 2경이다.

                                      납덕골 마을의 벽화(왼쪽), 군포2경인 수리사(오른쪽 위), 수리사와 임도5거리 사이에 있는 표지판(오른쪽 아래).   
 

                                  ▲ 납덕골 마을의 벽화(왼쪽), 군포2경인 수리사(오른쪽 위), 수리사와 임도5거리 사이에 있는 표지판(오른쪽 아래).

 

 

 

산불감시탑

 

임도오거리에서 본 슬기봉

 

임도오거리 (슬기봉은 직진)

임도(林道)는 정부의 산림 정책에 따라 계획적으로 조성된 길로 폭이 넓어 트레킹은 물론 MTB의 루트가 되기도 한다.

임도5거리에 달하면 슬기봉과 수리사 갈림길, 덕고개, 용진사, 8단지입구로 향하는 표지판을 만난다.

또 작은 쉼터 하늘정이 있어 쉬어갈 수 있다. 

 

 

 

 

 

군포수릿길

 

 

슬기봉으로 오르는 길에 뒷쪽으로 ...

정자 이름이 하늘재이다.  

 

 

왼쪽 길은 수리사, 오른쪽은 슬기봉으로 오르는 길

 

 

 

팔각정에서 바라 본 슬기봉의 군부대 시설

 

 

 

쉼터(화장실)에서

 

 

슬기봉까지는 가파른 길

 

 

전망대에서 바라 본 산본 시내 전경

 

 

 

돌계단과 나무계단을 지나

 

 

나무계단 전망대에서

 

철망 안쪽이 슬기봉

 

 

수암봉으로 가는 길

수암봉까지는 45분 정도 소요된다고,  왕복은 1시간 30분 정도 소요

 

 

수암봉까지 다녀오는 것은 무리

수월봉 가는 길 나무데크에서 수월봉(왼쪽 돌산)의 위치만 확인

오른쪽이 태을봉이다.

 

 

수월봉 방향에 위치한 공군부대

 

 

다시 태월봉으로

 

 

슬기봉 갈림길 (직진은 태을봉,  -> 임도오거리)  

 

 

 

 

작은 슬기봉

 

(작은) 슬기봉에서 산본 시내를 조망

 

 

 

 내리막길의 나무데크

 

 

 

나무데크 내려가는 길의 왼편 쉼터(포토죤)에서 바라본 태을봉까지의 능선 모습

 

 

 

 

 

 

 

 

 

 

밧줄바위 구간

이제부터 본격적인 암릉 구간인 칼바위와 병풍바위의 뾰족한 바위 능선길이 이어진다.

조심 조심해서 바위길을 오른다.

 

 

 

밧줄 바위에 올라서서 슬기봉과 451봉을 향해 한컷

 

 

칼바위도 오르고

 

 

 

상연사 갈림길

 

 

 

 

 

태을봉이 눈앞에

 

하지만 다시 오르막길이  헉헉 ...

 

 

 

 

병풍바위에 도착

병풍바위 위로 올라서고 싶지만  병풍 바위 입구에서 사진 찍는 걸로 만족

 

 

 

 

 

병풍바위에서 5분 정도 오르면

군포8경 중 1경으로 지정된 태을봉에 도착. (12:10)

 

 

태을봉 전망데크가 있었는데 못봤다.

 

 

태을봉의 헬기장을 지나 관모봉으로

 

 

태을봉에서 관모봉으로 내려가는 길

 

 

 

태을봉 제2전망대

 

 

 

내리막길에 보이는 관모봉

 

 

관모봉에서 올라오는 등산객들

 

 

 

노랑바위(0.65km)  갈림길 - 관모봉으로 직진 (0.39km) 

 

 

관모능선

 

수 6-1  관모봉(0.35km),태을봉 (0.65km)

 

 

 

안양(제1만남의 광장) 갈림길

 

 

관모봉 도착 (12:40, 태을봉에서 30분 소요)

 

관모봉에서 내려다 본 시내 전경

수리약수터로  하산.

 

쉼터

 (왼쪽이 하산길 ,  사람들이 올라가는 길이 내려온 길임)

수리약수터 760mm,  관모봉 220m

 

 

 

 

 

 

 

 

관모쉼터에서 관모봉쪽으로 찍은 사진

 

 

 

154,000볼트 송전탑

음 전자파가 ~~

  

 

 

 

노랑바위 갈림길

 

 

 

수리약수터  도착  (13시30분 )해서 목을 축시고 페트병도 물을 담았다.

수리산역에 8시40분 출발했으니 총 4시간 50분 정도 산행을 하였다.

 

 

 

 

 

산본역을 가기위해 앞쪽에 보이는 육교를 건너 버스정류장으로 이동  

 

 

 

곡란중학교 앞에서 3번버스를 타고 산본역으로

(반대편에서 타면 금정역으로 간다)

 

 

 

 

산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