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명산·백두산

(서울) 관악산 (20171115)

시경아빠 2017. 11. 1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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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지도(학교 출발 ->  서울대 건설환경 종합 연구소 앞 )




서울대 앞 (14:30)

날씨가 엄청 쌀쌀하다. 내일이 수능이라 그런가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졌다.

동장군이 어김없이 찾아온다.




서울대 정문에서 버스를 타고 건설환경종합연구소 앞까지 이동




빌리엘리어트 광고 를 보면  런던에서 시차때문에 거의 졸면서 봤던  뮤지컬공연이 생각난다. 


서을대 정문



산행 출발지인 건설환경종합연구소 앞 (14시45분)





다음지도에서 확인해봤는데 헐 ~~~  이상하다.

실제 소요 시간은 왕복 2시간 소요되었다.







http://blog.naver.com/jeonmieun/220799366054




건설환경종합연구소 앞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옆쪽 산길로 오른다.



쌀살한 날씨 탓인지 산을 찾는 이들은 적어보인다. 시간적으로도 좀 늦은 출발시간이고 

시간은 좀 늦지만 정상까지 한시간 정도면 다녀올 수 있는 최단 코스이다. 

 



낙엽길을 따라 산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한다.







건설환경종합연구소 앞에서 300m 정도 오르면  제4야영장( 관악산 공원쪽) 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다음 지도를 보면 이곳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오르는 길도 보이던데  이정표를 보진못했다.




학바위능선(?) 이정표  갈림길

정말 오랫만에 관악산을 찾았다.

집에서 엄청가까운 곳인데 ... 그리 힘들지도 않고 조금만 시간을 내면 운동하기에 딱 좋은 곳인데

늘 마음은 있어도 실천하기가 쉽지않다.

그래도 잊지않고 찾아 나설 수 있는 곳이 있으니 그저 감사할 다름이다.




5~6년만의 다시 찾은 산해인데

특별하게 변한 것은 없다. 에전의 모습 그대로이다. 낯설지 않아서 좋다.

엣추억도 새록새록 떠 오른다.


지리산 등반할 때 전지훈련을 하던 곳 

등산반 아이들과도 동아리를 하면서 오르던 곳

샘들과  가끔

그런 여러 추억들이 묻은 곳이다.

지리산 다음...아니 가장 많은 찾은 찾았던 산이 관악산이다.



약수터를 지나서



널직한 공터 

이곳에서 많은 이들이 휴잠시 쉬었다 재충전을 해서 올라가는 곳인데

오늘은  일부 사람들의 모습만 보일뿐 한가롭다 못해 적적하다.

  



낯선 계단

만들어 놓은지 얼마되어 보이지 않는 나무계단을  따라 정상을 향해 한발 두발 걸음을 재촉한다. 

 



앙상한 나무가지들 사이로  기상관측소 모습이  보인다.  








깔딱 고개로 오른는 수많은 계단들

바닥만 보고 한발 두발 발걸음을 디디다 보면 그 발걸음이 쌓여 어느 덧 능선부근에 다 다른다.

몇일전 산에 다녀온 탓인지 과거에 이곳을 오르면서 헐덕거리면서 올랐었는데

오늘은  특별하게 힘든 것 없이 능선부근에 도달할 수 있었다.




깔딱고개의  마지막 나무 계단 위에서 산 아래의 가을 풍경을 사진에 담아본다.

옷을 다 벗어버린 수 많은  나뭇가지 사이로 산 아래의 풍경들을 감상한다. 

나의 걸어온 과거를 회상하듯이


 


깔딱고개 마지막  나무계단






입구에서  출발해서 이곳 능선까지 45분만에 도착하였다. 

직진하면 연주암.  좌측 돌산으로 해서 오르는 길이 연주대 길

그리고 우측이 삼막사로 가는 길이다. (삼막사로 우회해서 연주대로 올라감)


 



갈림길에서 연주암방향으로  내려가다보면 멀리 과천시내모습이 보인다.

아파트 들이 눈에 잘 보이는 걸 보니 오늘 날씨가 괜찮아보인다.



연주대로 오르는 포토죤에서 ...

기상레이더 관측소와 

깍아지른 절벽위에 올려져 있는 연주대의 모습이 남해의 보리암을 연상시켜준다.   






뷰가 너무 좋아 영상으로 담아보았다.





연주암으로 오르는 돌 계단길








관악산 정상 인증석

높이가 629m ... 대통령 직선제로 바뀌는 그날이다.






인증석의 산 고양이 ,,, 살이 오동통통



정상에서 기상관측소 방향으로





등산로 폐쇄구간






연주암에 도착

관악산에 여러번 왔지만 이곳은 처음 찾은 곳이다.   아니면 왔는데 기억이 고장날 수도 ..... 내 머리속의 지우개

암자하나 덜렁 놓여져 있지만 

앞쪽으로는 과천시내와 청계산이 뷰가 펼쳐진다. 

 



수능 전날이면 많은 이들이 이곳에 찾아와서 정성껏 기도를 올리는 모습을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아무도 없다.





올라오는 길과 반대방향으로 하산을 하기위해 로프를 잡고 내려가는 순간

동물이  으르렁거리는 소리에 가슴이 철렁  얼른 능선으로 올라와서 상황파악하고 있다가  포기를 하고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로 하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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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로 내려가는 길에

스릴을 느끼보려고 나름 안전한 암벽구간을 타고 갈림길까지 내려왓다. 

무서운데도 풍광이 너무 좋아 마음이 이끌려 오르게 된다.

안전이 최고






  이마가 들어날 정도로 바람도 제법이다.




암벽구간중에 널직한 바위위에 올라서서 주변 경관을 사진에 담아본다.





산 아래로 사찰 지붕과 탑이 보이는데 ... 어디인질 감이 안온다. 






인공적이지만 ...





암벽 구간을 잠시 즐기고  깔딱고개 갈림길에 도착하였다.


다른 구간을 좀 더 즐기고 싶어지만 .... 오늘의 목적은 정상 인증석을 찍는 것이 목표라

출발지로 다시 되돌아 내려갔다.






4야영장 갈림길




2시간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다시 출발지에 도착하였다.


오늘 미션   성공이다.   탱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