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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6. 베트남8일(2013하노이 ,호치민)

영화의 무대가 된 베트남 <펌글>

by 시경아빠 201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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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화를 보다보면 그 영화에 무대가 된 장소를

방문하고 싶어지잖아요~~ 오늘은 그런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미리 보고 떠나면 좋을 베트남 관련 영화 BEST 5 !"

 

 

1.인도차이나 Indochina, Indochine, 1992 평점 7.81
개  요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프랑스153분 1992.07.11 개봉
감  독    레지스 와그니어
출  연    까뜨린느 드뇌브, 벵상 뻬레, 장 이안
등  급    [국내] 15세 관람가

 

 

 

줄거리

엘리안느 드브리(Eliane Devries: 까뜨린느 드뇌브 분)는 인도차이나에서 태어난 프랑스인으로
농장에서 라텍스라는 나무를 키우며 소일하는데, 그곳에는 안남의 황녀였으나 사고로 부모를

잃은 까미유(Camille: 린 당 팜 분)가 양녀로 있었다. 엘리안느는 그녀에게 프랑스 상류 사회식 교육을
시키고 남다른 애정을 베푼다. 그후 프랑스의 해군장교 장 밥띠스뜨(Jean-Baptiste Le Guen: 뱅상 페레 분)
는 야망을 갖고 사이공에 오는데 우연히 엘리안느와 만나 뜨거운 관계로 발전한다.
 그러나 운명의 장난인지 까미유도 장을 연모하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엘리안느는 까미유를
서둘러 친족과 결혼시키려고 하나 까미유는 이를 뿌리치고 장을 찾아간다. 그러나 우연한 사건에
말려들어 까미유는 프랑스 장교를 살해하게 되고 유랑 극단에 합류해 피신 생활을 한다.
세상은 혁명의 열기로 달아오르고 이 두 사람은 프랑스군의 추적을 당하게 된다.
혼돈의 역사 속에서 까미유는 장의 아들을 낳게 되고, 장과 엘리안느는 사랑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용서할 수 있다는 마음 가짐으로 다시 한번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된다.

 



인도차이나의 배경이 된 '땀꼭'


동양의 3대 절경 중 하나인 하롱베이에서 펼쳐진 대 서사시 인도차이나는 프랑스에서 개봉당시

최고의 화제 영화 중 하나였으며, 많은 프랑스인들의 심금을 울린 작품이였어요.

프랑스 식민지 하에 있던 베트남의 역사를 이해하는데도움이 될꺼예요^^

 

 

 

2.연인 L'Amant, The Lover, 1992 평점 9.11
개  요    멜로/애정/로맨스프랑스, 영국110분 1992.06.20 개봉
감  독    장 자크 아노
출  연    제인 마치(소녀), 양가휘(중국인 남자)
등  급    [국내] 청소년 관람불가 

 

 

줄거리

이제 늙어서 작가가 된 여주인공(Narrator, voice: 잔느 모로 분)이 파리의 자기집 다락방에서 꽃같던 16살 소녀 시절의 첫사랑을 회상하면서 소설을 써내려 간다. 1920년대 말 프랑스 점령 치하의 베트남 사이공. 소녀(The Young Girl: 제인 마치 분)의 가족은 모두 형편없다. 어머니(The Mother: 프레드릭 메이닌거 분)는 광기와 절망에, 오빠(The Elder Brother: 아놀드 기오바니네티 분)는 아편에 찌든 부패에, 동생(The Younger Brother: 멜빈 파우포드 분)은 나약함에 빠져있다. 그들은 야만적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서로를 의심하고 경멸한다. 그런 환경으로 인해 소녀는 섹스에 몰입한다. 단지 노련한 그의 연인에 대한, 친구 헬렌(Helene Lagonelle: 리자 폴크너 분)에 대한, 자기 혐오와 탈출에 대한 일환으로 욕망의 행위는 계속될 뿐이다.
  소녀는 방학을 가족과 함께 보낸 뒤 학교가 있는 사이공으로 돌아가기 위해 혼자서 긴 여행을 떠났다. 그녀가 탄 버스는 '사덱' 지역을 통과해 메콩강을 건너기 위해 페리호에 실린다. 박스 원피스에 구식 라메힐, 장미 넝쿨색의 남자 모자 차림의 이 소녀는 버스에서 내려 배의 난간으로 다가간다. 이때 버스 옆의 리무진 안에 세련된 중국인 청년(The Chinaman: 양가휘 분)이 앉아 있는 것이 보인다. 흰 비단 양복을 입어 유럽인의 풍모를 느끼게 하는 그는 소녀를 지켜보고 있다. 청년은 차에서 내려 천천히 소녀에게 접근한다. 두 사람은 이내 친해지고 이후, 소녀는 청년의 리무진으로 등하교를 하게 된다. 파리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32세의 이 중국인 청년은 이 지역에서 최대 부호의 상속자이다. 어느날 그는 어둠침침하고 '도시의 끝없는 소음'으로 벅적대는 그의 침실로 그녀를 끌어들인다. 이후 약 1년 반 동안의 밀월이 시작된다. 소녀의 집에서는 상대가 중국 청년이라는 점을 극구 반대하지만 그가 부자라는 사실을 알고 이내 잠잠해진다. 청년의 집에서도 반대는 마찬가지. 청년의 아버지는 이미 중국인 처녀와 약혼을 한 아들의 이 미친 사랑 놀음에 격분한다. 곧 프랑스로 환국할 어린 프랑스 창녀와 사느니 죽어버리라는 저주를 내뱉는다. 결국 중국인 처녀를 신부로 맞아들이는 청년. 그들의 관계는 이렇게 끝난다.
  중국인 처녀와 결혼하지 않으면 유산을 한푼도 줄 수 없다는 말에 힘없는 청년은 소녀와의 사랑을 끝내버리려 한다. 마침내 청년의 결혼식이 끝난다. 소녀가 사이공을 떠나 프랑스로 가는 배에 올랐을 때 부두 한귀퉁이에서 중국인 청년의 승용차가 숨어 소녀의 마지막 모습을 말없이 지켜보며 끝까지 그녀를 배웅하고 있다. 그리고 점점 멀어져 가는 그 모습. 배가 사이공 항구를 벗어나서야 소녀는 눈물을 터뜨린다. 파리의 다락방 창문 밖으로는 눈이 펑펑 쏟아지고, 이야기를 끝낸 늙은 소설가는 그뒤의 에필로그를 전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연인의 배경이 된 '메콩강'

 

장 자크 아노 감독은 이 작품을 위해 1년 이상 베트남에 머무르며 현지 분위기와 실정을

철저히 익히고 이를 바탕으로 1920년대 메콩강과 사이공시를 재현했어요.

또한 베트남 현지 촬영의 허가를 받아낸 최초의 영화이기도 하구요. 

가슴 먹먹한 애틋한 사랑과 베트남 옛시가지의 모습을 엿볼수 있는 영화^^

 

 

 

 

3.그린 파파야 향기 The Scent Of Green Papaya, 1993 평점 8.62
개  요   프랑스, 베트남104분 1994.07.30 개봉
감  독   트란 안 홍
출  연   트란 누 엔-케(무이, 20살), 만 상 루(무이, 10살)
등  급   [국내] 12세 관람가

 

 

줄거리

1950년대 사이공, 부자집 하녀로 들어간 10살 시골소녀 무이는 그녀 또래의 말을 잃은
안주인의 보살핌으로 어렵지 않게 도시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나 주인아저씨의 무기력하고
나태한 태도로 집안은 서서히 기울어져간다. 10년후 무이는 젊은 피아니스트가 주인인
다른 가정으로 보내지고, 무이의 순수함에 끌린 그는 무이에게 글을 가르쳐주고 서로는
격정적이지는 않지만 서서히 서로에게 이끌리게 된다. 신분이 다른 두사람이지만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주인은 무이에게 접근한다.

 

1993년 칸느 황금카메라 상을 받은 그린 파파야의 향기는
대사가 거의 없고 스토리도 단순한 편임에도 이 영화에 주목하게
되는건 무엇보다 아름다운 영상미가 아닌가 싶어요^^
1951년 베트남을 배경으로 당시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영화예요.

 

 

 

4.씨클로Cyclo, 1995 평점 8.49
개  요   범죄, 드라마베트남, 프랑스120분 1996.04.20 개봉
감  독   트란 안 훙
출  연   레 반 록, 양조위, 트란 누 엔 케
등  급   [국내]청소년 관람불가

 

 

줄거리
사고로 죽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씨클로를 운전하는 18세의 소년(Cyclo : 르 반 록 분). 사람들 사이에 그는 그저 씨클로 보이로 통한다. 자전거 바퀴를 수리하는 할아버지, 구두를 닦는 여동생, 집안 살림을 도맡아 하는 누나(Sister : 타란 누 옌케 분). 이들 세 사람과 함께 도시 빈민구역에 사는 소년은 고달픈 삶 가운데서도 호치민 시를 누비며 꿈을 키워간다. 그러나 소년은 유일한 생계수단인 씨클로를 건달패에게 빼앗긴다. 빌린 씨클로의 대여료 조차 갚을 수 없는 그에게 씨클로 주인은 대여료를 갚는 대신 자신의 수하에 있는 갱 조직에서 일할 것을 요구한다. 처음엔 마지못해 이들에게 협조하던 소년은 차츰 약간의 눈속임만으로도 손쉽게 돈을 버는 범죄 세계에 빠져들어 간다. 마침내 시인(Poet: 양조위 분)이 속해있는 갱 조직에 본격적으로 가담하면서 소년은 빠른 속도로 범죄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가난과 절망이라는 갑갑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범죄의 길을 택한 인물 시인은 소년의 누나를 사랑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녀에게 매춘을 알선하고 있다. 그러나 소년의 누나는 시인에 대한 순수한 사랑 때문에 그가 알선하는 매춘을 거부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녀는 현실 속에서 괴로워하는 시인을 따뜻한 시선으로 감싸준다. 한편 겉잡을 수 없이 자신을 끌어당기는 범죄 세계의 힘을 피부로 느낀 소년은 죽은 아버지의 비참한 모습을 꿈에서 본 후 갱 조직에서 빠져 나오기 위해 발버둥친다. 소년의 이런 모습을 보며 괴로워하던 시인은 자신이 알선한 매춘으로 소년의 누나가 순결을 잃자 급기야는 화염 속에 몸을 내던진다. 두 사람의 사랑은 예정된 파국으로 치닫고 소년은 마지막 마약 운반을 위해 클로의 핸들을 잡는다.

 







베트남 호이안 구시가지 모습

 

시클로는 베트남의 전형적인 운송수단이예요. 베트남 관광시에 흔하게

거리에서 볼수도 탈수도 있구요^^ 영화 시클로는 베트남의 거리 풍경을
감상 할 수 있어요~~ 

 

 

 

5.하늘과 땅 Heaven & Earth, 1993 평점 8.35
개  요   드라마, 전쟁 미국140분 1994.04.30 개봉
감  독   올리버 스톤
출  연   토미 리 존스(스티브 버틀러), 조안 첸(어머니), 행 S. 응고르(아버지)
등  급   [국내] 15세 관람가

 

 

줄거리
{이 영화는 풍티 리리(Phung Thi Le Ly Hayslip)가 겪은 실화로서, 1950년대 초, 중앙 베트남의 한 시골마을 킬라(Ky La)에서 시작된다. 이곳은 거의 70년 동안 프랑스의 통치하에 있었는데, 커다란 인도차이나 반도 식민지의 한 부분이었다. 하지만 수 천 년을 하늘의 아버지 온그 트로이(Ong Troi)와 땅의 어머니 미 다트(Me Dat)의 보호아래 살아왔듯, 식민 통치의 별 영향 없이 자신들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 하늘과 땅 사이에서 사는 사람들은 열심히 농작물을 수확하며 부처의 가르침을 따르고 있었다.}
  프랑스 지배하에 있던 베트남의 농촌 마을 킬라에서 태어난 리리(Le Ly: 버사로 산룩크 분(Age 5) / 히엡 티 레 분)는 우직한 농사꾼 아버지(Papa: 행 S. 노르 분)와 순박한 어머니(Mama: 조안 첸 분)의 여섯번째 딸이다. 프랑스 점령하에서 핍박을 받던 마을은 1963년 베트콩이 마을에 들어오면서 심한 전쟁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된다. 사랑하는 오빠 본(Bon: 빈 당 분)과 남동생 사우(Sau: 더스틴 누엔 분)는 베트콩 혁명 전선에 끌려나가고 뒤이어 들어온 정부군에게 리리는 베트콩의 염탐꾼이라는 누명을 쓰고 끌려가 심한 고문을 당하고 간신히 풀려나온다. 그러나 살아 돌아왔다는 이유만으로 베트콩에게 정부군의 첩자로 몰리고 살해를 당할 위기에 처한다.
  죽음의 문턱에서 강간을 당하고 목숨을 건진 리리는 어머니와 사이공으로 향한다. 부잣집 유모로 들어간 리리. 그 집 주인님에게서, 태어나 처음으로 애틋하고 가슴저린 사랑을 느끼나 임신한 사실이 발각되어 내쫓긴다. 다낭으로 간 리리는 만삭의 몸으로 닥치는 대로 장사를 하여 목숨을 연명한다. 천신만고 끝에 아들을 낳고 아버지의 슬픈 죽음을 맞는데.
  [스포일러] 그 와중에도 세월은 흘러 다낭에서 웬만큼 자리를 잡고 사는 리리는 뜻하지 않게 스티브 버틀러(Steve Butler: 토미 리 존스 분)라는 해군 하사관을 만나고 그의 따뜻함에 이끌려 결혼을 한다. 전쟁 속에서 잠시나마 가족의 따뜻함을 맛보게 된 것이다. 스티브의 근무기간이 끝나고 드디어 꿈에도 그리던 미국행. 미국의 거대함과 풍요함에 리리는 입을 다물지 못한다. 그러나 그후에 기다리는 것은 스티브와의 끝없는 불화. 전쟁광 스티브는 새로운 사회에 적응을 못하고 전쟁터로 되돌아가기를 원한다.
  사사건건 부딪치는 생활의 문제들. 리리는 악착같이 돈을 벌고 스티브는 이를 못마땅히 여긴다. 싸우고 또 싸우고 계속해서 이어지는 싸움 전쟁. 드디어 둘은 이혼할 지경에 이른다. 너무나 괴로운 심정으로 찾아간 스님은 인생의 업보와 자비, 용서에 대해 깨닫게 해준다.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스티브를 받아들이려하나 스티브는 자살로 그의 죄많은 생을 마감한다.
  전쟁이 끝나고 13년이 지난 후 공산주의가 된 베트남을 찾은 리리. 사이공에서 재회한 큰 아들의 아버지이자, 첫사랑의 주인님은 초라한 노동자가 되어 있었다. 황폐할 대로 황폐해진 고향 킬라. 그곳에는 땅을 지키며 비참한 모습으로 어머니와, 언니, 오빠가 있었다. 부자 외국인의 모습으로 다시 찾은 고향은 그녀에게 너무나 낯선 곳이었다. 그 낯설음 속에 서서 초연히 서서 업보의 고리를 풀 깨달음의 소리를 듣는 리리, 그녀는 하늘과 땅 그 사이에 서 있는 것이다.
  {풍티 리리의 두 회상록은 이 영화의 기초가 되었다. 그녀는 세 아들과 함께, 캘리포니아에서 살며 베트남의 여러 의료시설 설립에 지원을 했다}

 

 

☞보너스영화

굿모닝 베트남 Good Morning, Vietnam, 1987 평점 8.83

개  요   코미디, 드라마, 전쟁미국119분
감  독   베리 레빈슨
출  연   로빈 윌리엄스(에드리언 크로나워)
 

 

1965년 전쟁이 한창이던 사이공에 공군 라디오 방송의 DJ로 한 사나이가 부임해 온다. 방송 첫날 DJ 애드리안 크로너(Adrian Cronauer: 로빈 윌리암스 분)은 정훈 장교로부터 갖가지 규제 사항을 지시받지만, 마이크를 잡자마자 그 모든 지시를 무시하고, 그만의 스타일로 방송을 진행한다. 이때부터 그의 프로는 최고의 인기인이 된다. 그러나 그의 파격적인 방송은 군상부층의 반발을 사게 되고, 이에 갖은 제재를 받게 되지만, 전쟁을 사랑할 수 없었던 애드리안은 따뜻한 인간에 대한 사랑과 평화의 집념으로 모든 압박을 이긴 채 끝없는 메세지를 전파해 나간다. 영화 전반에 잔잔하게 흐르던 루이 암스트롱의 'What a wonderful world'는 베트남 전쟁 당시의 비참함과 절묘하게 매치되어 영화의 극적인 효과를 더해준다.

 

 

베트남을 무대로 한 영화라면 베트남 전쟁을 빼놓수 없는데요..

호치민의 전쟁박물관, 구찌터널 등 베트남 전쟁에 관련된 관광지가 많으니

영화를 통해 베트남전쟁에 대해 알고 가는것도 좋을 것 같애요^^

 

 

"베트남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영화로 먼저 만나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