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태산 아침가리골은
오랜 세월 세상에 그 모습을 숨겨온 오지 중의 오지입니다.
이곳에는 정감록에서 말하는 삼재불입지처(물,불,바람 세가지 재난이 들지 않는다는 곳)가
7군데나 있는데, 이를 3둔4가리라고 합니다.
삼둔사가리는 살둔, 월둔, 달둔등 3둔과 아침가리, 결가리, 적가리, 연가리등 4가리를 말합니다.
아침가리골은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에 자리 잡은 조경동계곡으로
구룡덕봉, 응복산, 가칠봉, 갈전곡봉 등 해발 1,200m가 넘는 준봉들이 둘러싸고 있는 길이 20km 가량의 깊은 계곡으로
여름이면 떠오르는 곳으로 하류부는 천혜의 비경으로 남아 있다.
폭이 조금 넓고 경치가 좋은 하천들은 보통 도로가 쉽게 쉬우나
이곳 조경동은 계곡 상류부로 들어가는 찻길이 오래 전에 다른 쪽으로 조성됐기 때문에
당분간 그럴 일은 없을 것 같고, 덕분에 비경지대인 본류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조경동계곡은 원명은 아침가리로,
한자로 표기하여 아침 조(朝), 밭갈 경(耕) 자를 써서 조경동이 되었으며,
지금도 적잖은 수의 열목어가 서식하고 있을 정도로 맑고 청정한 곳이다.
아침가리는 사가리 중 가장 길고 깊은 곳이며,
밭을 일굴 수 있는 땅이 얼마나 적었으면 아침나절 다 갈 수 있다하여 아침가리로 지명이 붙었을 정도다.
조경동은 근처의 결가리, 적가리, 진동리의 연가리와 함께 4가리라 불리며,
정감록에서 말하는 피장처 20곳에 속한다.
이 정감록을 믿고 평안도나 함경도 사람들이 찾아들어,
한때 조경동 안에는 수백 명의 화전민이 살았다고 한다.
그러나 울진·삼척 무장공비사건 뒤로 모두 소개되고 텅 빈 계곡이 되어
조경동 물이 깨끗하고 맑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
1. 계곡트레킹 코스 : 방동약수-조경동교-조경동계곡(아침가리골)-진동마을 : 약 5~6시간, 총12km
2. 산행기
7시 서울 출발 - 10시30분 도착
(신사역 - 서울 춘천고속 - 동홍천 ic -방통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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