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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백두산

파주 감악산(20171225)

by 시경아빠 2017.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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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들 꼬드겨 파주 감악산으로


집에서 승용차로 한시간 10분만에 출렁다리 주차장에 도착 

 84km,  주유비 10,000원 (편도)


주차장에는  연휴인데 불구하고 차량 댓수가 많지않다.

주차비도 없다. 

 




2) 대중교통


 


(1) 구일역 -> 용산역 -> 금촌역(1시간16분, 문산역 1시간30분  )





(2) 금촌역이나 문산역에서 7111 2층 버스 탑승 (1014일부터 운행)



감악산 출렁다리 2층버스는 금촌역을 출발해 문산역을 경유하며

금촌역에서 오전 8시와 9, 오후에는 12, 1, 4, 5시에 16(주말,공휴일) 운행된다.

요금은 일반 직행좌석과 동일한 2500(카드2400)이며 다른 노선 및 지하철과 환승해 이용할 수 있다.




(3)  의정부역에서 하차(좀 더가서 덕정역에서 하차해도 되는데)하여 2분 출구로

 나와 버스정류장에서 적성면으로 가는 25-1번 버스로  1시간정도 이동한후

12시 감악산 출렁다리 정류장에 도착한다,










오늘 산행은 ... 가장 쉬운 코스로  

출렁다리 주차장 - 출렁다리 - 법륜사 - 묵은밭 - 안골(만남의 숲)  - 까치봉

- 쌍소나무 - 묵은밭 - 법륜사 -출렁다리 - 출렁다리 주차장 (총 4시간 20분 소요)






주차하고 곧장 나무계단으로 올라간다.



주차장에서  10분 정도면 전망대에 도착

이곳 팔각정에서  출렁다리와  산중턱에 보이는 절과

그리고 감악산 정상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사람 많기로 소문난 곳인데  한산하다.





출렁 출렁

교각없이 줄로 연결해서 다리를 이은 것이  신기하면서도 

약간 어지럽고 무섭기도 하다.





감악산 출렁다리



출렁다리를 지나서 폭포까지 나무테크길이 계속 이어진다.







감악산 운계폭포

추위로 인해 얼었다.



운계폭포를 빠져나와 법륜사까지는 포장길이 이어진다.






법륜사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을 타고 있는 동자승




세계평화를 기원





법륜사에서 정상까지 2.3km






법륜사를 지나 묵은밭으로 오르는 길




바위사이로 검은 빛과 푸른 빛이 동시에 흘러나오는 감색 바위 산인 감악산인데 

오늘은 컬러는 화이트이다. 


   


오르면 오를수록 눈밭이 펼쳐진다.

눈으로 눈을 봐서 좋다.




눈길을 걸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힘든지도 모른다.

하얀 눈을 보고있으면 마음이 깨끗해온다.





등산길 곳곳에 숯가마터들이 많다.




묵은밭 ???

사전을 찾아보니  묵정밥의 방언으로

농사 짓지 않고 버려두어 거칠어




정상으로 오르는 묵은밭 갈림길


직진하여 오르는 길이 완만하고 힘들지 않다.

좌측 까치봉 길로 하산하였는데 나름 경사가 심하다.



눈밭에 내가 들어왔다.



벤치 위로 소복히  쌓인  눈위에 울 아들 이름을 석자를 적어본다. 


 


 


만남의 숲 (?) 갈림길 (우측길이 .... 임꺽정길 ...  )


만남의 숲에서 우측의 병풍바위 , 임꺽정봉 코스는 암벽구간으로

어린이나 노약자는 직진하는 안골코스를 추천한다.












나뭇가지 위에 쌓인 눈꽃




하얀눈에 구두 발자국


 



어디서봤는지  ...눈 위로 벌러덩 

 




정상으로 오르는 마지막 계단







정상 오르전의 마지막 갈림길





2시간만에 정상에 도착





인증샷을 찍고




에너지바와 마약쿠키를 먹었지만

그래도 어묵 국물이 먹고 싶은데 해브 노 머니  ㅠㅠ

그런데 마침 등산배낭 윗쪽에 비상금이  ㅎㅎㅎ

1,500원 어묵하나와 국물을 먹고나니 아들 얼굴에 화색이 돈다.


파주 감악산 정상




날씨가 따뜻해서 좋다.

바람도 없고 산행하기에 좋은 날씨였다.

겨울 상의에 바람막이 겉옷

그리고 모자와 장갑은 필수





산 정상에서 아이젠을 착용하고 하산하였다.



산 정상에서 까치봉

그리고 묵은밭으로 하산길은 나름 경사가 심하다.

아이젠이 없었으면 많이 미끄러져서 엉덩방아도 찌을 수 있는데

위험을 피할 수 있었다.



하산길도 너무 편안하다.



하산하면서 시내를 조망할 수 있어 좋다.



팔강정에서 까치봉으로



중간 중간에 나무계단이 설치되어있다.




하신길에 인공 벙커들도  눈에 뛴다.




마을을 보면 반갑다. 



까치봉에서 산 정상 쪽



까치봉에서 찍은 동영상



수락산 하산할때는 급경사길이 이어져  엄청 고생을 했는데








갈림길

우측은  선고개방향

좌측 묵은밭 쪽으로 내려갔다.


두 방향의 거리는 비슷



운계 능선길






정상에서 한시간만에 묵은밭에 도착



묵은밭 -  절 - 출렁다리를 지나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이 15시


10시40분에 출발했으니

4시간20분 걸음셈이다.


눈이와서 눈이 있어서

울 아들이 있어 행복한 산행이였다. 


2017년 12월 25일     화이트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