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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화순 운주사

by 시경아빠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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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호 ~불회사구경 화순 운주사에 도착

운주사는 10년 전 농촌체험때 방문이후로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다.
그때 수 많은 탑과 불상
특히 산 언덕에 대형 와불이 기억 속에 남아있었다.
현재도 예전 모습을 잘 긴직하고있을까 ~~
답은 예스
그래서 더 옛기억을 떠올리며 돌아볼 수 있었다.
당시 가보지 못했던 새로운 곳도 찾아보고 .

매표소와 일주문을 지나 작은계곡을 두고 오른편길로 들어선다
과거나 지금이나 세월이 많이 바뀌어도 크게 변한 것이 없어보인다

탑이나 불상들이 더 늘어난듯~~보이긴 하지만 착각일수도

탑의 옥개석등이 오래되어 마모된것인지 원래 그런 것인지 몰라도 오랜 세월이 흔적이 느껴져. 정감이 더 간다.

널직한 돌판에 각자의 정성을 쏟아 만든 천불천탑인듯
모양과 생김새가 다른 것을보니 다수의 불자들의 불심이 합쳐 만들지않았을까

운주사주변의 돌들은중생대 백악기 화산에서 분출된 화산재와 돌덩이가 층층이 쌓인 응회암이다.
이곳의 석탑과 석불은 이 응회암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층 모양의 암석을 그대로 떼어 조각했기때문에 비교저납작하고 형태가 뚜럿하다.
일반적인석불과 석탑은 화강암과 같은 단단한암석으로 제작하기 때운에 정교한 조각이 가능하지만,응회암은 잘 부스러지기 때문에 화강암과 같이 매끄러운 표면을 가질 수는 없다.
그리나 이러한 응회암으로석불의옷깃 주름까지 표현한 것은 상당한 기술을 가진 사람이 만들었을것으로 보인다.

운주사는 걸어서 볼 수 있는 거대 야외박물관이다.
실내박물관에서 보는 느낌과는 차원이 다르다.

광배석불좌상
운주사 석불가운데 마애여래좌상과 함께. 유일하게 광배가 표현된 석불좌상이다.

운주사의 가장 눈에들어오는. 탑
가운데 사가형모양의 탑이 석굴형태의 일정공간에 부처님을 안치해놓은 건물을 불감이라한다.
이 불감이 골짜기의 중심에 위치하고 앞되로 탑을 조성하여 야외법당의 주존불구실을하고있다.

석조불감뒤로 옥개석은 삭형태가 아니라 원형모양으로 일반적으로 보았던 옥개석과는 다른 모습을 갖추고있다. 원형으로 만든 옥개석은 여기외에도 곳곳에 신재해있다. 옥개석뿐아니라. 탑신부의 탑신도 모두 원형~~그래서 윈형다층석탑이라 부른다

운주사 경내

호랑가시가아닌. ~~* 나무

불사바위~~
대웅전 우측편으로 마애여래좌상을 보고내려와. 산위로 난 계단을따라 올다보면 덩치가 큰 돌덩어리가 나오는데 무심코 지나칠 수가있다.
그런데 이바위 위로 올라가면 운주사의 전체 모습을 한눈에 들여다 볼 수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길게 늘어선 골짜기. 사이에 수많은 탑과 불상들. 자연박물관이다.

불사바위에오르니 움푹들어간 곳에 한사람정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있다. 마치 신선이 구름위에 떠있어 세상을 굽어 내려다보는 멋진 공간이다. 이곳에서 자리를 깔고 누워 세상을 내러다본다 천국이 따로없다. 자연과 동화될때. 비로소 행복이 곁에 찾아든다.

좋은 공간을 놓지고싶지앉아. 사진을 부탁~~

불사바위에서 내려와. 이번에는 반대편 와불을 보러~

와불 오르는 길에 석탑

운주사의 하이라이트인 와불 ~~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생긴 부처는 여기밖에 없을듯
다른 것은 몰라도 운주사하면 젤 먼저 떠오르는것이 와불이다.
답사를 많이 다녀보진 않았지만
10년 전 기억 속에서도 아직 남아있다는 것은 기존에 봐왔던 불상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갖추고 크기 또한 엄청난 빅사이즈로 뇌에 각인되었기 때문이다.

와불의 신비로운 전설이 있는데 이 와불이 북극성을 상징하고 사찰에 배치된 석탑들이. 별자리 위치와 거의 일치한다고한다.
하늘에 북두칠성이 있다면 지상에는 운주사가 대신한 셈이다

운주사 부처가  누워있는 이유?
도선국사가하늘의 석공을 불러. 하루사이에 천불천탑을 세워 새로운  세상을 열어보자 하였으나,마지막 남은 와불을 남겨두고 일하기 싫었던어린 동자승이 "꼬기오"하고 닭울음소리를 내는 바람에. 모든 석공들이 날이 샜다고 착각하고 하늘로 날아가버렸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와불에서 내려와 9층석탑과. 무소유탑쪽으로 내려왔다.
무소유탑 뒤쪽 산책로는 안전상 이유로 폐쇄되었다.

ㅎ 각양각색의 불상들 모습에서 기존에 봐왔던 근엄한 불상과는 다른
귀엽고 익살스러운 천친난만한 모습을 보노라면
입꼬리를 살짝 들어 위로 올리게한다.

오늘 나주호와. 불회사 그리고 화순운주사까지.
세군데 모두 만점을 주고싶은 여행지로 추억을 간직하련다.

다시 차로 숙소인 나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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