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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라도(지리산)

고창(전북) 보리나라 학원농장

by 시경아빠 202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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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에서  영광군을 거쳐 고창으로 
3주만에 성ㄹ로 귀경길에 

장거리에는 간식이 필수 
아이스 커피에 오렌지까지  챙겨서 출발 
 

영광 칠산대교를지나  설동항으로 
영광 8경중의 하나인 염산교회의 기독교 순교탑 

 

6.25전쟁 때 숨진 77인의 기독교 순교 성지 

염산교회 2층에서 영산강 들녘을 조망

찰보리 시배지 군남면~~~

고창 학원나라 진입로 

1960년 국무총리 부부가 황무지 40만 평을 개간해서 만든 보리밭이라고 ~
진의종이 누굴까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1921년생으로  전라북도 고창군 출신.
1943년 9월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법학과 제2류(정치공법학전공)를 졸업,
, 같은 해 고등문관시험 행정과에 합격하여 일본제국 내무성(現 총무성)에서 시보를 거쳐
잠시 홋카이도청 농무과장으로 근무.
1979년 12월 최규하 대통령에 의해 보건사회부(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되면서
신민당을 탈당하였다. 1980년 입법회의 의원이 되어 전두환 신군부에 협력하였다.
출처 https://namu.wiki/w/%EC%A7%84%EC%9D%98%EC%A2%85

삿포르 비에이에 있는 여러 언덕들이 연상되는 곳인데
청보리밭의 규모가 엄청 나게 크고 관리도 잘되어 사진 찍고 걸으면서 힐링하기 좋은 장소이다.
특히  오후 늦은 시간이라  낮의 뜨거운 햇살을 피하고 
서풍에서 솔솔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몸을 맡기며 만끽하기에 최적의 장소 .
한 시간 정도 돌아보면서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도 
나오는 길에는 카페에 들려 보리 녹차라떼 한 잔 하면서 갬성을 업 시켜주었다. ' 
 

봄에는 보리,유채
여름은 해바라기
가을에는 메밀꽃이  장관이라고 ~~
5월 초나 중순때 가면  유채와 함께 더 멋진 장면을 연출할 듯 
 

보리밭 사이길로 걸어가면 ~~~  흥얼 흥얼 자연스럽게 나오는 노래말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 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보리밭은 본 적이 별로 없지만  보리밥하면 옛추억이 떠 오른다. 
 초등학교 입학전  한 친척집에 갔을 때 
저녁 밥상에는 덩그라니 고봉 보리밥이 가득 담아져 나왔던 기억이 생생하다. 
왜 그랬을까? 
처음 봤던 낯선 풍경들  ~~   
엄청나게  큰  밥그릇에 엄청나게 산더미 처럼 수북하게 쌓아올려진 보리밥
어린 나이에도 오래 기억될 만큼  새로운 경험이였나보다. 
 

보리와 밀 
구분이 잘 ~~  아마 보리가 밀보다는 좀 더 길이가 작은 것으로  기억하는데
 
 
보리는 낟알이 달리는 모양에 따라서 '두줄보리'와 '여섯줄보리'로 구분하기도 한답니다.
    두줄보리는 낟알이 두 줄로 배열된 보리를 말하는데 이삭이 납작하고
여섯줄보리는 열매의 줄이 여섯 개인 보리를 말하는데, 열매가 통통하다고 합니다
두줄보리가 낟알 수는 여섯줄보리보다 조금 적지만 알맹이 크기는 더 크다고 합니다.

 

위엔 보리는 여섯줄 보리인듯
 그리고 보리는 열매껍질이 씨에 달라붙어 쉽게 떨어지느냐 떨어지지 않느냐에 따라 크게 '쌀보리(나맥)'와 '겉보리(피맥)'로 구분 했습니다.
흔히 맥주보리라고 하는 것은 두줄 겉보리다말 그대로 맥주 만들 때 주로 쓴다
그냥 겉보리라고 하면 여섯줄 겉보리를 가리키는데
껍질째 보리차·엿기름·청보리(사료)로 가공하거나 껍질을 벗겨 식용한다
 

 

 농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차를 주차 하고
산책길을 따라 10여분 걸어서 농장까지 걸어갔다.

경관 농업 일번지, 전망대 
여기가 주 보리밭 무대, 괜히 입구부터 걸어올라왔나 잠시 후회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세를 
 

어디에서 찍어도 멋진 풍경이 

 

보리밭 색깔 하늘색이 어우러져 참 이쁘다. 

위로 받고 싶을 때 누군가 나에게 살포시 다가와 말을 건낸다. 
 

 

물아일체 
 

 

  선운사와 풍천장어로만 익숙했던 낯선 도시, 고창
 잠깐이지만 감동과 마음의 위안을 느끼기에 충분했던 명소로  난  널 임명하겠다.
 

 

이곳은 반대편 주차장 가는 길에 있는 유채꽃밭
지금은 5월말 이라 다 지고 콩 처럼 생긴 잎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5월초에 다녀 오면  유채꽃과 보리밭을  동시에 다 볼 수 있을 듯 싶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 봅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한다.
나이 탓인지 꽃이 좋아진다. 
 
올 3우러부터 8월가지 신안 섬 투어중인데  
신안  선도의 수선화꽃 축제 (3월말 ~4월초)
임자도의 튤립 축제(5월초)
갬성을 느끼기에 참 좋은 곳들이다.  
 
나의 갬성을 가득채워줄  다음 여행지가 기대된다. 
 

늘 언제나 포에버 ~~~

청보리밭에서 무장읍성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