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블로그] 삼백의 고향, 상주 경천대에서 만난 36도의 여름 날씨와 평화로운 풍경 속으로
경상도를 대표하는 고장을 꼽으라 하면 흔히 역사와 관광의 도시 경주를 떠올리지만, 그에 못지않게 깊은 전통과 빼어난 자연경관을 품은 유서 깊은 고장이 바로 **상주**입니다.
예로부터 쌀, 누에고치, 곶감이 유명하여 **'삼백(三白)의 고향'**이라 불리는 상주. 그중에서도 낙동강 제1경이라 불리는 **'경천대(擎天臺)'**는 상주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보석 같은 명소입니다.
36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도 짜릿한 풍경과 소소한 재미를 선사했던 그날의 기록을 꺼내봅니다
.
### 🌿 10:00 | 경천대 정문 주차장 출발 & 전망대 오르는 길

여름볕이 쨍하게 내리쬐는 오전 10시, 상주 경천대 정문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인공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를 스치듯 지나 본격적인 탐방을 시작합니다.



황토볼 체험장의 붉은 흙길을 지나, 울창한 숲길과 정비된 계단길을 부지런히 300미터쯤 올랐을까요? 이윽고 사방이 탁 트인 **경천대 전망대**에 닿았습니다. (도착 시각 10시 10분)
> **💡 상주 경천대 전망대 포인트**



> 전망대 3층에 오르면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과 초록빛 푸른 들판, 겹겹이 이어진 아름다운 산세, 그리고 그 위로 펼쳐진 맑은 하늘이 한 폭의 동양화처럼 펼쳐집니다. 발아래를 유영하는 잠자리떼를 보니,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도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
### ⛩️ 10:25 | 낙동강 비경을 품은 '경천대'와 '무우정'





전망대에서 이정표를 따라 '경천대·무우정' 방향으로 230미터 정도 계단길을 따라 쭉 내려왔습니다.
암벽 위쪽에 마련된 전망 포인트에 올라 다시 한번 낙동강의 장쾌한 조관을 눈에 담습니다.



정자 앞에는 붉은 꽃을 피워낸 **배롱나무 한 그루**가 의지하듯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기온이 36도를 훌쩍 넘는 무더운 날씨,

정자(무우정) 그늘 아래 잠시 앉아 숨을 고르는데 가슴속까지 땀이 빗물처럼 젖어듭니다. 사방에서 쉬지 않고 울어대는 매미소리만이 이 계절이 한여름의 절정임을 요란하게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 🎬 10:45 | 상도 촬영지와 산속의 출렁다리




무우정을 지나 발길을 옮긴 곳은 드라마 <상도> 촬영지입니다.
막상 마주한 세트장은 초가집 몇 채와 농기구, 물레방아가 전부라 생각보다 규모가 아담했습니다. 화면 속에서 보던 극적인 드라마의 웅장한 느낌과는 사뭇 달라 솔직히 살짝 아쉬움이 남기도 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상도촬영지에서 출렁다리 쪽으로 계단을 살짝 올랐습니다. 숲속 깊은 곳에 50미터 남짓한 아담한 철다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스릴 넘치는 대형 현수교라기보다는 산책 중 가볍게 건너가는 아늑한 용도의 다리였습니다.
### ⏱️ 11:05 | 아슬아슬 주차장 복귀 & 시원한 버스로!






출렁다리를 지나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 집결 시간이 점점 촉박해지면서 마음 한구석이 조급해집니다. *"이 길이 맞나?"* 싶은 조용한 산길을 부지런히 걸어 이색조각공원 앞과 인공폭포를 거쳐 무사히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시각 11시 05분)
원래 출발 시각은 11시 20분이었지만, 다들 부지런히 모여주신 덕분에 10분 일찍 버스에 올랐습니다. 밖은 숨이 턱턱 막히는 찜통더위였지만, 관광버스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빵빵하게 돌아가는 에어컨 바람이 온몸을 감싸며 천국이 따로 없다는 감탄이 절로 터져 나왔습니다.
### 🍚 11:20 | 상주 중앙시으로의 이동
시원한 버스 안에서 30여 분을 달콤하게 이동해 도착한 곳은 활기 넘치는 **상주 중앙시장**!
금강산도 식후경, 삼백의 고향 상주에서 펼쳐질 맛있는 점심 식사와 시장 나들이를 기대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버스 문을 나섭니다.
'국내여행 > 경북(울릉도 독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 상주 당일치기 여행코스|중앙시장 맛집 고려분식부터 남장사, 맥문동솔숲까지 (0) | 2026.08.01 |
|---|---|
| ## [상주 여행 가이드] 알차고 여유로운 낙동강 비경 & 천년고찰 당일치기 코스 (경천대, (0) | 2026.07.31 |
| ## 시간이 멈춘 듯한 고요, 김천 방초정에서 만나는 사색의 시간 (0) | 2026.07.11 |
| ## [김천 여행] 직지사의 여운을 지나 연화지 산책까지, 알찬 하루 기록 (0) | 2026.07.11 |
| ## [김천 여행] 마음을 씻어내는 숲길, 천년 고찰 직지사에서 보낸 평화로운 하루 (0) | 2026.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