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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라도(지리산)

신안 증도와 담양 여행(죽녹원,소쇄원,창평슬로우 시티)

by 시경아빠 2010.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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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년 8월  19일(목) ~20일(금)  ★  

                                          담양 죽녹원, 소쇄원 ,  신안 증도  가족 여행   

 

                                      

        1.    1일차 일정 

                      

         서울-담양(4h소요) -죽녹원(죽림욕하기) - 메타세퀘이어길(3h소요, 1박2일 이어달리기하기)

 - 소쇄원(40‘소요, 문화해설사 설명듣기) - 담양 창평삼지천시티(한옥-매화나무집 민박) 

  

 

 

                      *  죽녹원  http://blog.daum.net/rda2448/6974402  => 간식으로 국수  한그릇

               *  소쇄원 :  http://www.soswaewon.co.kr/

       * 창평 삼지천 슬로우 시티 체험 (숙박) : http://www.slowcp.com/program/food_list.asp?ExprType=HOTL

     * 담양 맛집 :

                - 승일식당 의 돼지갈비  http://blog.daum.net/sso702/18296115 

      ( 1인분 10,000원 -양이 많다고 함. 잘 먹지 않으면 적게 시킬 것)

   - 관방제림길 따라 담양국수의 거리가 나옴 그중  진우네 국수 => http://blog.daum.net/tourcodi/8126723

               - 떡갈비를 먹고 싶다면  => 덕인관 : http://blog.naver.com/telebkr/150028619678

               - 한정식을 즐기려면 => 명가죽순 요리  http://blog.naver.com/unicorns7/40106340003 

(한정식 20,000~25,000원, 죽녹원 입구 )

 
              

 

 

소쇄원 답사기  

 <출처 : ㅣ소쇄원 답사기에서 김경미씨가 쓴글중일부 퍼온 글입니다.>

 

 

 

 

 

 

두 번째 코스는 독수정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한 후원 양식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소쇄원이었다.

자연 그대로의 깨끗함과 소박함을 지니고 있어 그 이름을 빌린 음식점까지 생겼으니 이만하면 유명하지 않은가?

소쇄원은 양산보가 그의 스승 조광조가 귀향을 갔다가 처형을 당한 기묘사화 이후 출세에의 꿈을 버리고 자연과 벗하며 살기 위해 꾸민 별서 경원이다.  그 구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소쇄원은 삼단구성을 하고 있습니다정원에 들어가자마자 만나는 근경의 대봉대와 계류를 건너서야 도달할 수 있는 중경의 광풍각, 그리고 그 위쪽의 위험해보일 수도 있을 정도의 높이에 있는 원경의 제월당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구성이 눈에 익지 않습니까? 15세기와 16세기의 산수화들이 대부분 이런 근경, 중경, 원경의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산수화에는 근경과 중경사이에 물이나 강으로 분리되어있습니다. 양산보는 동시대의 사람들이 꿈꾸던 이상적인 풍경인 산수화를 현실생활에 구현했습니다. 그 어느 누구도 못한 것을 말이죠.  

 

 입구에 들어서면 푸르스름한 대나무가 하늘을 찌를 듯 높게 우거져 있어 속세를 떠난 은자가 초연히 걸을 수 있는 오솔길을 연상케 했다.

 근데 길을 확장한다고 대나무를 베어내고 철사 줄을 쳐놓아 보기에 흉했다. 이렇게 걸어 들어가면 원림이 그 모습을 나타낸다.

 처음에는 방지 형태의 하지가 보인다. 이것은 우리나라 특징인 직선성을 잘 반영하고 있다.  여기에 이어진 물 터널을 타고 조금 올라가면 또 하나의 방지인 상지가 있다. 그 위로 대봉대가 축조되어 있고 초정이 하나 배치되어 있다. 대봉대는 태평시대에만 나타난다는 봉황새를 기다리는 곳이다.

 

 그래서 주위에 봉황새가 사는 벽오동나무와 먹이인 조릿대가 심어져 있다.  여기서 먹이는 조릿대 열매다. 대나무도 꽃이 피고 열매 맺는 소수화서랍니다. 이곳은 휴식공간으로서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다음은 애양단이다. 동백나무가 한 그루가 심어져 있었고 양지바른 자리가 추운 날씨에도 햇볕이 따뜻하였다.

 

그리고 오곡문에는 눈에 띄는 게 있었다. 우선 담 아래 부분을 구멍을 뚫어 물이 흐르게 하는 기법은 참 특이하면서도 정취가 배어 나왔고 그 아래도 흐른 물이 암반을 타고 다섯 번 굽이쳐 흐른다. 그래서 오곡문이라 하였다.

 

또 그 물결을 홈통으로 연결해 상지로 보내고 있다.  홈통은 소나무를 파서 만들어 자연스럽게 보기 좋았다.

 

이렇게 다리를 건너면 "소쇄처사 양공지려"라는 함자가 쓰여진 매대원이 보인다.  담 아래 2단의 화계가 있고 나무는 별로 식재되어 있지 않고 죽은 측백나무는 수명이 4~500년쯤 되고 죽더라도 줄기가 잘 썩지 않아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별명이 있다.

 

다음은 주인이 기거하는 제월당이 있었다.  마당가에는 노랑꽃을 피운 산수유가 아름답게 피어 있었다. 당의 마루에 한번 앉아보니 정말 시원하고 전망도 좋았다.

 

조그마한 문을 통과하면 사랑방인 광풍각이 있었다. 이곳은 summer house 로서 분합문으로 되어 있어 여름에 앉아서 풍류를 즐기기엔 딱 좋을 듯 싶었다.

 

제월당과 광풍각은 '흉회쇄락 여광풍제월'에서 따온 이름이다.  이것은 주돈이의 사상과 관련이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소쇄원 16c의 대표적인 후원으로서 계류를 잘 이용하여 조경을 하였고 2단의 화계를 가지고 있다.  또 제월당과 광풍각의 배치가 직선처리 되었으나 좌우대칭이 아닌 게 특징이다.

 

 

 

                      

 

 

 

 

 

  

* 2일차:  창평-증도(2h소요) -증도에서 즐거운 시간을...

1. 증도에서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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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평염전(소금박물관에서 염전 체험), 소금찜질, 

우전 해수욕장 - 4km의  모래사장과 울창한 해송 숲 (텐트촌 운영) 

 짱뚱어다리, 어판장, 자전거 도로 산책

그리고 증도면사무소 뒷산인 산정봉에 올르면 한반도 지도를 닮은 우전해수욕장의 송림이 한눈에 들어온다

 

  * http://cafe.daum.net/qmftiahfjqm/7X1r/3392  

* 미리 가 본 증도 : http://blog.daum.net/rheung/18340025 (출처 :오마이 뉴스)

 

 

 

 

2. 증도 숙소 :

 

1) 민박 : 보물섬 민박 , 해송민박, 산장민박 등

2)  우전 해수욕장 송림의 텐트촌에서 자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

가격은 1박에 2만 원이며 모기장과 텐트를 제공한다

3) 엘도라도 리조트 :  http://www.eldoradoresort.co.kr/index.asp

4) 한옥 민박 : 해우촌  

 

 

3. 증도 맛집 :

 

1) 증도면 소재지에 있는 고향식당(636-3734) :  생선회, 백반, 삼겹살 등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많다.  

2) 엘도라도 골든비치 바베규  http://www.eldoradoresort.co.kr/food/food_03.asp

 (25,000원, 사전예약제)

 3) 엘도라도 한식당 : http://www.eldoradoresort.co.kr/food/food_01.asp

4)  지도읍 청해식당 ( 275-5165):  

 

        

                  

 

 

 * 어부와 염부가 사는 슬로우 시티 마을   - 신안군 증도 

 

  슬로우 시티란 ?

적은 인구 수 , 네온사인 유무  , 패스트푸드와 유전자 변형 음식 유무 ,

수공업 전통과 문화유산 여부,  1회용 사용여부 등을 선정 기준으로 삼는다고 한다.   

 

 

증도의 여름은 해무가 짓다. (6월~7월)      

  2010년 3월 연륙교 준공 되어  배대신 차가 지나간다. => 섬이 아닌 섬

   남북으로는  4km 해수욕장이 뻗어있다.  완만한 해안과 고운모래 / 썰물이면 갯벌이 들어난다. 

 

 

* 짱둥어 다리

  다리 아래에 갯벌이 펼쳐져  논개와 짱둥어가 있다.

  서남해안 갯벌은 생명의 보고이다.   관광객에는 놀이터로  섬주민은 삶의 터전인 셈이다.

 

* 짱둥어 낚시

 첫서리가 내리는 11월부터 1월까지  문을 닫고 잠을 잔다고 해서 잠둥어라 부른다

늦은 봄부터 한 가을까지 제철인데 그중 한창은 여름이다. 

장둥어는 소리에 민감하여  비가오는 날이 좋다.  플랑크톤을 주식으로하며  청정지역에서만  살아간다.  

 

짱둥어 났시법은 훌치기 낚시 => 낚시줄을 던져 움직이다. 사정거리에 들어오면 재빨리 낚아채는 방식으로    

 미끼없이 낚시바늘로만 잡는다. 예전 낚시대는 대나무를 말리고 불로 구워 만들어 사용했다고 한다.

 

 

* 신안군 앞바다의 100여개의 섬이있다 => 신안 앞바다를 유네스코에서 세계 생물권보존지역으로 지정

 

 

* 아시아 최초 슬로우 시티로 선정 자연의 순리에 맞추어 사는 섬 사람들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  이 증도의 시간을 더디가게했다.

빠른 시간에 현기증을 느끼게하는 현대인들이 그리워하는 느리게가는 삶.

섬의 삶은 도시와 다르게 흘러간다. 해무가 짙으면 일손을 놓고 잠쉬 쉬었다 간다.

 

* 고기잡이는 남자들이 . 농사는 아낙네들의 차지 . 논으로 갔다 밭으로 갔다  바다로갔다 하면서 산다.  

 

 

* 해송숲

   6월말 ~  7월 중순은 짙은 해무로 몸살을 앓는다.  해송 숲은 한반도의 아름다운  숲의 하나이다. 

 1950년 조성된 인공 숲으로 백사장에 모래가 날려 논.밭을 망치자 소나무 10만 그루를 심어 해풍을 막았다고 한다.

 최근 이곳에 길을 내어 찰학의 길이라 부름

 

 

* 물부족은 저수지를 만들어 빗물을 채우고 부족한 전기는 태양을 이용하였다. => 부족한 것은 자연에서 해결

 

 

 * 증도 염전

여의도 2배가 되는  국내 최대의 천염 염전이다.  소금 생산 기간은 현대 기술로도 최소15일 걸린다.    

년간 16,000톤 생산 => 국내천일염의 6% 생산한다.  염전은 1953년부터 생산을 시작하였다.

좋은 소금을 생산하려면 바람과 태양이 필요하다

 (  머리카락이 살랑 살랑 날릴 정도의 바람(바람이 강하면 물이 한쪽으로 쏠려서 악조건)

 

  

* 태평염생식물원 => 씹으면 찬맛이 난다 .  염초들은 천연조미료 , 염초밭은 관광상품화함

 

 

* 소금박물관  - 미네랄이 풍부 ,  소금동굴 

  

 

* 소금이 온다 /김윤이 작

 

 염전에 돌래 돌래 붙어사는 이들은

반가운 손님처럼 소금이 온단고 말한다.

 바람 젖어서 물이 흔들리지 않고

햇볕 좋아야 알 굵은 소금이 온단다

 

소금속에 들어앉은 한 줌

햇볕의 알갱이를 찾을 때까지

앙금으로 걸러지는 것들 점차처럼

오톨도톨 단단하게 여물어야 나올 수 있다는듯

오랜시간 하옇게 영글어간다. 

 

 

 * 증도 주민의 1/3은 어부  /    

    여름은 병어와 민어가 제철  => 물이 안좋아 고기가 잘안잡힌다. 기름값도 안나온다.알 수없는 바다

 

 * 송원대 해저유물 발굴 기념비     송원 유물 70년대 보물섬으로 주목  

 

* 우전 해수욕장  -   관광명소의 하나  

 

*  증도에서 배를 타고 15분들어가면 나오는 병풍도

    이곳에  병풍도 분교가 있다.

    전교생이 10여명, 저학년반과 고학년반 나누어서 수업

    바다가 학생들의 자연놀이터

 

 

    자연의 시계에 맞춰 느리게 걷는 법을 배우는 법이다.  

 

 

 

 

 

* 3일차: 증도-목포-서울로 (오후 8시 이전 집에 도착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