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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2015)/40. 브라질

(브라질) 남미여행 32일 포스두이과수공항에서 리오 데 자네이로로

by 시경아빠 2014.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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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수  숙소에서 4시 기상 -> 10인승 봉고 3대에 나눠서 타고  공항으로 이동

이과수 공항내에 아침 식사로 빵과 음료를 파는 매점이 있긴하지만 별로여서 

대신 ... 다정이 어머님이 주신 사과와 뻥튀기로 요기를 하고 ...

 

 

비행기 탑승전

 

 

브라질 도착 (8시54분)

 

 

 

숙소까지 택시로 이동 ( 30분 정도 소요... 공금 사용...60레알정도면 된다)

주말에는 할증요금이 적용된다.

 

 

 

리우데자네이루의 숙소인 ... 호텔

숙소로 들어가는 길의 건물들은  지은지 오래되었는지 많이 낡고 허물어진 모습이다.   

거리의 도로들도  많이 노후화되어 훼손된 상태이고,  불쾌한 냄새까지 빼어있다. 

묵은 숙소가 빈민촌 지역인 느낌이다.

반면 숙소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센트로가 위치하고 있다.

 

 

 

숙소 바로 앞에 위치한 대형 슈퍼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체크인을 하고, 해변으로 go !!!

 


숙소에서 도보로 20분거리에 있는 메트로를 이용하기로 결정

 


가는 도중에 삼각형 윗부분을 짤라 놓은 건물이 볼 만하다고 해서 들렀는데

   겉모습을 봤을 때는 박물관 정도로 생각했는데 현대식 대성당이다.

성당 내부는 사면이 스테인글라스로 치장을 하고 중앙에는 예수상이 놓여있다.

 

 

 








대성당에서 ...역까지 도보로 5 ~ 10분 거리

 








표를 구입 해서 코빠카바나 역에 도착

 

 

먼저 점심 식사를 위해 .... 집을 찾아갔다.

역에서 내려 20여분  ... 날씨가 후덥지근해서 덥다. 바닷가라 그런가 ???

 

 

 



드뎌 맛집에 도착

브라질 꼬치 고기부페를 먹기위해 ... 그런데 들어서니 부페음식만 즐비

종업원한데 책자를 보여주면서 물어보니 안쪽으로 들어가라고 한다.

먼저 지배인에게 가격부터 체크 ... 55레알 정도

어제 kg부페 먹은 것도 20레알 정도니 ... 괜찮은 가격이다. 일본식 스시도 있고...

 

먼저 부페코너에서 스시를 포함해서 한 접시 가져와 먹고 나니 

종업원이 꼬치를 꽂은 고기를 가져와서 한 덩어리씩 접시에 짤라주고 간다.   

 

소고기, 양 등 5가지로  원하는 고기를 계속해서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하지만 한 두번 먹으면 배가 불러 더 이상 먹을 수가 없다.

고기도 육즙이 살아있어 먹기에 좋다.

고기를 구울 때 겉에 굵은 소금을 많이 쳐서 굽다보니 소금이 많이 빼어 짜다.

속살과 함께 먹으면 간을 조절할 수 있다.  

 

 











엄청난 양의 식사를 마치고 이제는 두 블럭을 이동해서 해변가에 도달

날씨가 흐리다. 

덕분에 뜨거운 햇볕에 노출되지 않고 여유를 즐기면 해수욕과 해변을 걷기에 더 좋은 날씨이다.

 

 


해변 입구로 들어서자 젊은 친구들이 상의를 탈의하고 보호 장비도 없이 맨몸으로 럭비공을 잡고 앞으로 돌진하고있다.

백사장에서 럭비 시합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보통 백사장에서는 배구시합을 많이 하는 것으로 생각을 했는데  ... 럭비도 유행인가보다.


 

이제 본격적인 해변으로 ...

날씨 탓인가  토요일 오후인데도 해수욕 인파가 생각보다 적다.

  해변 규모를 보니 ..해운대가 생각난다.

길이가 5km...  이곳에서 왼쪽편으로 구름에 가려있는 빵산이 보인다. 

 

 

 

해변에서 인증샷을 먼저 찍고  바다로 풍덩 

파도에 몸을 맡기고 물놀이를 하고, 다정이에게 카메라를 맏겼는데 

사진을 찍고있던  다정이를  등뒤에서 밀려 오는 파도가 순식간에 덮쳐

카메라에 물이 들어가 버렸다. 에고 ~~ 카메라는 왠 복이 없는지

 


물놀이도 잠시 ...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고 .. 파도가 더 거세졌는지

구조 요원이 호르라기를 부르면서 물 밖으로 나오라는 신호를 보낸다.

바닷물에 들어간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

 

해변에 설치되어있는 샤워기로 몸을 씻는데 민물이 아니라 바닷물이다.  읍 짜다~~~

 

대충 바닷물로 몸을 씻고나서는 이따나마 해변쪽으로 한 30여분 산책 후

 

빵산으로 이동하기 전에 차 한잔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싶은데 찻집이 보이질 않는다. 

도중에 거리의 츄러스도 맛보았지만 피곤이 밀려온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그런지  함께 한 일행들도  지쳐보인다.

서로들 눈치만 보고 ... ㅎㅎㅎ

 

택시를 타고  빵산으로 이동

10여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인데 ... 택시에 탑승하니 눈꺼풀이 내려온다.

택시에 탑승하자마자 고개를 몇번 까닥이니 빵산 입구에 도착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지고있다.

케이블카를 타기위해 내리니 일행들도 도착해있고 ...

더우기 안개가 가득해서 빵산에 올라도 좋은 풍경을 감상할 수 없는 상황이였다.

 

빵산 케이블카 비용도 만만치않다. ..  

so,  고민하다 일행들이 원치않아서 올라가는 것을 포기하고 빵산인증샷만 남기고

바로 숙소로 돌아와 샤워 후 휴식을 취하였다.

 

숙소에서 샤워하고 정리하다보니  눈이 또 풀린다.

일행과 정시에 로비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 20여분 달콤한 잠을 자고

숙소 앞에 있는 마트에서 커피를 대량으로 구입하고 나서

 숙소로 다시 올라가 정리를 하고

진아샘과 가볍게 숙소 옆에 있는 카페테리아(?)에서 빵과 망고쥬스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왓다.

 

 

 

 























 

 


 

 

 

 

브라질의 리오 데 자네이루 ...

 

세계테마기행 따봉 브라질2부 천개의 얼굴, 리우 

=>   http://www.youtube.com/watch?v=wFfKGvrFsq0

 

 

 

 1502년 1월 황금의 꿈에 부푼 유럽의 탐험가들이 이곳에 도착하면서 부터 리우데자네이르, <1월의 강>으로 불렸다. 

 상파울루에 이어 두번째로 큰 도시

사람들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로 가득한...뜨거운 바다와 태양, 그리고 삼바하면 떠 오른 곳

그만큼 뜨겁고 눈부신 태양과 푸른바다를 휘감은 하얀 모래사장 , 그 풍경에 이채로움을 더해주는 원추형 산들이 매혹적인 곳이다.

하지만 이곳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드는것은 바로 사람이 아닐까?  해변에 어울리는 아슬 아슬한 수영복 차림의 여인들,

 광기에 가까울 정도의 열정적인 사람들을 만나보러가자

 

 

 

 

 

리우에서 당연히 손꼽히는 곳이 꼬르꼬바두 언덕의 올라 예수상과 세계 3대 미항으로 알려진 리오의 아름다운 해안선 조망이 첫번째이고

그 다음은 유명한 꼬빠카바나와 이빠네마 해수욕장을 찾아 모래사장 일광욕 + 아슬아슬한 비키니 차림의 미녀 몸매 감상하고

마지막으로 빵지 아수까르에서 일몰 감상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사진 1. 꼬리꼬바두언덕 ..리오에 도착하는 순간 높은 산위에서 두 팔을 벌려 반기는 듯하게  보이는 예수상은 리오를 대표하는 또 다른 얼굴이다.

높이 690m 높이의 언덕위에 약38m나되는 예수상이 십자가형태로 팔을 벌리고 도시 전체를 내려다보듯 서 있다. 

1931년 만들어진 후 포르투갈의 브라질 발견 500년을 기념해 2,000년대 대대적인 보수공사가 이루어졌다. 

 

꼬리고바두 언덕으로 올라가려면 30분마다 운행되는 케이블카를 이용

열차안에서도 탑승객들의 현란한 춤솜씨가 카니발의 도시답게 축제 분위기가 넘친다.  

케이블카에 내려서 에스칼레이타를 이용 -> 정상에 도착하며 구세주 그리스도상이 둘 팔을 벌려 반긴다.

 

 

사진2.3 -  이곳에서  놓칠 수 없는 또 하나는 리오의 전경이다.

예수상 앞의 전망대에서 왼쪽은 센트로의 모습이,

정면에 보이는 바게트 모양의 산봉우리가  빵 지  아수까르 (산위에서 리오를 보는 전망이 좋아 쌍벽을 이루는 곳)와 해변의 모습이,

오른쪽은 호수지역과 이빠네마 지역의 모습이 보인다. 그야말로 지도에서 보는 리오가 눈앞에 펼쳐지는데

기암과 해변도시가 어우러진 리오의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사진3- 예수상 전망대에서 기차를 타고 식물원으로

 

 

 

 

 

 

브라질 리우의 또 다른 얼굴, 파벨라 ,        사진2- 마이클 잭슨이 비디오를 찍어서 유명해진 곳

 

 

 

늘 폭력과 범죄가 끊이지 않는 무법지대로 악명 높은 곳.  이곳 파벨라지역을 여행할때는 마을 주민의 가이드 동행이 필요한 곳

 

파벨라는 브라질의 빠른 도시화로 저소득층이 이곳으로 이동와서 도시 주변부나 산기슭에 모여 살기시작햇는데

미로처럼 이어진 계단 따닥따닥 좁은 골목길 사이로   지붕을 맞대고 사는 집들이 왠지 낯설지 않다.

마치  서울의 달동네였던 난곡동이 떠 오른다.

   

이러한 파벨라의 낙후된 불량공간을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은

네덜란드의 두 미술가의  붓끝에서 시작된 운동이 파벨라 언덕을  어두운 회색빛 마을에서 화려한 파스텔톤 마을로 바꾸었다.

이 프로젝트에 마을 사람도 함께 동참해서 벽화작업 하면서 기술도 익히고, 취업의 기회도 갖데되면서

범죄율 예방과 마을 사람들 간의 공동체의식이 더욱 더 강해졌다.

 

360m가 넘는 산타마르타 능선을 따라 형성된 마을

벽돌 한장 한장 날라서 한층 짓고, 또  돈이 생기면  한층올리고 

그렇게 산타마르타 파벨라에서는 수천명의 사람들이 몰려살고 있다.

리우에는 수백개의 파벨라가 존재한다고 한다.

 

 

 

 

 

 

우리말로는 설탕산

높이 396m의 산정상까지 1.4km가 케이블카로 연결,  눈높이를 맞춰가면 리우의 풍경을 펼쳐낸다.

특히 산정상에서의 야경이 낮과는 또다른 풍경을 자아낸다.

"사진으로 찍고 , 눈으로 보고, 머리로 기억하고 , 가슴으로  느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