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본 의 다 도 문 화
목 차 |
Ⅰ. 서 론 : 일본다도의 유래
Ⅱ. 일본 다도란 무엇인가? 1. 일본다도의 정의 2. 일본다도의 정신
Ⅲ. 일본 다도의 변천사
Ⅳ. 일본다회의 종류와 순서 그리고 다도의 순서 1. 다회의 종류 : 다사칠식 2. 다회의 순서 3. 다도의 순서 4. 다도의 예절
Ⅴ. 일본다도의 다도구
Ⅵ. 일본다도에서의 ‘남방록’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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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 론 : 일본다도의 유래
인간은 마른 목을 축인다는 생리적인 반응을 해결하기위해 물을 마시기도 하지만 나아가 더욱 맛있고도 멋지게 즐길 수 있는 음료를 추구하였다. 일본인들은 중국에서 유입된, 차라는 맛있는 음료를 마시는 과정에 단지 그 맛을 음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사람이 모여 차를 달여 마시는 순서와 차를 접대하는 방식 다도구의 제작 양식 등을 일정하게 정하고 각 단계에 의미를 부여하며 이를 즐기고자 하였다. 이렇게 형성된 차 마시는 방식 전반을 통칭하여 자노유(茶の湯) 혹은 다도(茶道)라 한다. (다도란? 다실을 꾸미고 다구를 준비하여 다실에서 차를 마시면 담소를 나누는 전체 과정을 총칭) 즉, 다도는 이런 요소들을 익히며 세련되게 가꾸어 가며 즐기는 일종의 정신적인 유희활동이라 할 수 있다.
일정한 예의범절에 따라 차를 음미하는 일본의 다도는 일본인의 생활에 녹아있는 700년의 역사를 가진 일본의 전통 문화이다. 역사적으로 대륙의 차가 일본으로 전래된 시기는 헤이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지만, 실제로 차가 유행한 것은 무로마치시대 후기에 이르러 중국에서 선종(禪宗)을 배운 승려 영서(에이사이;榮西)가 차의 종자와 함께, 차 도구, 예법을 일본에 가지고 돌아오면서부터이다.
처음에 귀중한 약(藥)으로 사용되어진 말차(抹茶)의 재배가 성공되어 널리 보급되게 되었고, 차의 예법 또한 일본인에 적합하게 정립되어졌다. 맛있는 것을 먹고, 값비싸고 귀한 차 도구 감상을 즐기는 다도(茶道)에 정신적으로 높은 의미를 부여한 사람이 바로 다도의 시조라 일컬어지는 무라타쥬코(村田珠光1423-1502)이다. 그는 차선일미(茶禪一味)의 경지를 주장하였고, 작은 다실 속에서의 마음의 수양을 중시한 다케노 죠오에 이르러 일기일회(一期一會: 차 모임의 주인과 손님의 마음가짐으로, 주인은 손님에 대해 손님은 주인에 대해 일생에 한 번밖에 만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성의를 다하는 것)의 다도윤리가 생겨났다.
다케노죠오에게 사사받고 오다 노부나가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다도를 관장하는 책임자가 된 센노리큐(千利休1522-1591)에 의해, 16세기말 차의 정신과, 차의 형식(예법,작법)이 완성되었다. 그는 도가 갖는 일상성과 구도성을 극한으로까지 추구하여 와비차(わび 茶)의 다도를 대성시켰다. 그는 종래의 다실 크기를 절반으로 줄인 다실을 창출하고, 조선의 투박한 용기를 와비차에 어울리는 차도구로 높이 평가하였다.
센노리큐가 죽은 후 그의 제자들이, 여러가지 형태로 자신의 차(茶)를 확립하여 대대로 전해왔다. 센노리큐의 손자, 센소탄(千宗旦)의 아들들이 오모테센케(表千家), 우라센케(裏千家), 무샤코지센케(武者小路千家)의 삼센케로 갈라져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다도의 주류로써, 센리큐의 전통을 지키고 있다. 물론, 시대의 흐름에 따라 차의 형식(예법,작법)은 변한 것이 있지만, 그 정신은 변하지 않은 채, 센리큐가 사라진 후 400여년을 맞이하고 있다.
Ⅱ. 일본의 다도란 무엇인가?
1. 일본다도의 정의
1) 다도의 의미
다도란 다실을 구미고 다도구를 준비하여 다실에서 차를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며 즐기는 전체 과정의 양식을 통틀어 다도라 한다. 다도는 차노유라고도 하며 다실과 다도구 등의 물질적인요소 차를 마시는 방법에 관한 행위적인 요소, 다도에 관련된 미의식이라는 정신적인 요소 등을 구성되어있다. 즉, 다도는 이런 요소들을 익히며 세련되게 가꾸어 가며 즐기는 일종의 정신적인 유희활동이라 할 수 있다.
2) 일본 다도의 성립
차의 조전적인 형태는 원래 중국과 한국과 일본이 서로 유사했다. 그러나 중세이후 일본에서는 직업적으로 차를 다루는 다케노 조오, 센노리큐 등의 다인들이 활동하여 이들이 차를 달여서 마시는 여러가지 규칙을 정하고 이 규칙에 따라서 차를 즐기는 일을 다도라 하였다. 이후 삼국의 다문화는 각기 크게 다른 길을 가게 되었다. 직업적인 다인들에 의해 차를 마시는 때와 장소 그리고 차를 달이고 접대하는 절차가 정하여졌는데 이를 다도라했다. 즉 다도를 수련해서 얻는 경지와 참선을 통해서 얻는 경지는 같은 것이라는 다선일미사상이 성립되었다.
2. 일본다도의 정신
일본의 다도에서는 정신세계를 중시한다. 천하제일의 종장의 명성을 얻은 센노리큐는 다도인이 갖추어야 할 기본정신으로, 주인과 손님 모두가 대등하고 서로 존경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정숙한 가운데 예의를 지켜 행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1) 다도의 정신 ‘이치고 이치에(일기일회)’
다타미 2장짜리 다실이라는 작은 공간과 4시간이라는 한정된 시간 속에서 주인과 손님 그리고 손님과 손님 사이에서는 속세에서 벗어나 자연으로 돌아온 사람들의 만남이 이루어진다. 시간이라는 것은 끊임없이 흐르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이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서의 차회는 두 번 다시 진행될 수 없으므로 현재의 만남을 소중히 해야 한다. 이런 점을 간단명료하게 설명한 말이 「일기일회」이다.
일기일회란 만남은 일생에서 단 한번밖에 존재하지 않는 시간과 공간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만남의 의미를 소중히 여기며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마음을 서로 이해하며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 보충설명: 센노 리큐의 제자였던 야마노우에노 소지가 지은 「야마노우에소지키」
아침차회든, 저녁차회든, 사람이 많이 모였을 때든 도구를 피로했을 때, 개봉차회때는 말할 것도 없이, 평상시의 차회에서도 로지에 들어섰을 때부터 차회를 마치고 자리를 뜰 때까지, 일생에서 단 한번 뿐인 차회라는 마음가짐으로 주인을 존경해야 한다...주인 역시 손님을 마음속 깊이 존경해야 한다. 신분이 높은 사람과 다도에 능숙한 사람뿐만 아니라, 자주 만나는 상대라고 할지라도 명인처럼 여겨야 한다.
차회에서는 같은 주객이 몇 번이고 만날 때가 있지만, 그 모임은 생에 한번뿐이라고 생각하며 주인은 손님을 대하고 손님은 주인을 대하면서 서로 최대한의 배려를 하고 맞이하고 대접하여야 한다. 사람과의 만남이라는 의미가 중요하면 할수록 서로의 마음에 들기위해 무리하게 영합하지 말고, 순수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상대를 위해 배려하는 것이야말로 차회에서 주인과 손님이 지녀야 할 기본적인 마음가짐임을 강조하고 있다.
2) 다도 속의 ‘와비’
‘와비’사상이란 일본인의 특이한 미의식이다. ‘와비’는 侘(차)라는 단어에서 온 말로서 본래는 ‘외롭다, 괴롭다, 시시하다, 초라하다, 흥미가 없다’ 등의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던 말이었다. 그러나 가인들이 은거에 매력을 노래하면서 계절과 자연에 살면서 느끼는 한적함과 소박함을 표현하는 말이 되었다. 일본에서는 15세기 후반에 이르러 과거의 당물일색의 귀족적인 서원차에서 새로운 다풍이 일어나는데, 이른바 ‘다다미 4첩 반’으로 대표되는 서민적이고 화려하지 않음이 끽다(喫茶)의 아름다움의 기준이 되면서 ‘와비’가 다도의 정신을 일컫는 단어로 대두하게 된다. 이후 ‘와비’는 발전하여 불완전의 미 즉, 그것이 다소 결점이 있다 하더라도 그 상태에서 아름다움이 있다는 생각으로 나아가는 투박하고 거친 그릇, 인위적이지 않고 조작이 없는, 부족함에도 거리낌이 없는 자유자재 등을 폭넓게 의미하게 되어 ‘와비’는 부족함 속에서도 마음의 충족을 이끌어내는 일본인의 미의식이 되었고 다도의 경지를 나타내는 개념으로 정착되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다실의 경우 다타미 4장반 이상의 크기에서 다타미 2장으로 점점 간소화되었고, 다실의 벽이나 이음새 부분은 재료의 성질을 그대로 살려서 사용함으로써 자연스러움을 강조하였다. 도구의 경우에도 서원차에서는 흠이 없고, 화려하며 완전한 대칭을 이루고 있는 다도구를 선호했지만, 초암차로 진행되면서 장식성이 강한 도구들은 배제하게 되었다. 흠이 있는 도구는 수리를 해서 사용하고, 어느 한 부분이 유실되었을 때는 어울리기만 하면 다른 재질의 대체품으로 보완해서 사용하는 등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만족하고, 오히려 그러한 부족함이나 불완전함으로부터 아름다움을 느끼는 미의식이 생겨나게 되었다. 또한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가재도구들 중에서 차회에 어울리고 쓰임에 맞는 도구들이 있으면 일체의 가공없이 그대로 도입하여 자연스러움과 실용성을 살렸다. 작법에서도 차회가 끝난 후에 화려한 연회를 가지던 기존의 형식을 배격하고, 차회 도중 적절한 시간에 물을 뿌림으로서 차회가 4시간이 넘어가지 않도록 시간을 조절하는 것 여기화려한 외견의 아름다움이 아닌 맑고 고요한 내면의 정신적 미를 추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같은 미의식을 「와비」라고 하며, 다실과 다도구, 작법의 초체화가 즉 「와비」의 미의식을 구현해 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 보충설명: 「남방록」에서 「와비」
와비의 본질은 청정무구한 불세계를 나타내는 것이다. 노치초암에 대해서는 세속의 먼지를 떨고 손님과 주인이 솔직한 마음을 나누는 곳이기 때문에 규제나 다도구 배열하는 곡척할, 차를 달이는 잡법등은 굳이 세세하게 들먹일 바가 아니다. 그저 불을 피우고 찻물을 끓이고 차를 달여서 마실 뿐이다. 그 밖에는 아무것도 없다. 남방록에서는 「대자」와 「먹칠」에서 일본 다도 특유의 곡척할과 작법에 대해 강조하며 자세하게 서술하고 있지만, 센노 리큐가 궁극적으로 바라던 경지는 이것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다도를 행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곡척할과 작법을 무시하고 자유분방하게 차를 달이라는 뜻이 아니다. 자유로운 다도를 행할 수 있는 경지는, 오랜 수양을 하는 동안 형식들이 체화되어, 그러한 형식과 규칙을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다도가 이루어지는 것을 뜻한다. 그러한 경지는 외관을 신경쓰는 화려한 차회에서는 얻을 수 없다. 호화로운 장식을 일체 배제하여 검소하고 차분하게 꾸민 다실에서 사람과의 만남을 소중히 하는 마음가짐으로 다도구와 작법 자체에만 집중하는 다도를 행했을 때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이 「남방록」에서 나타나고자 한 「와비」의 본질인 것이다.
3) 화경청적
‘화’ : 서로 사이좋게 지내며 나아가 불심에 의하여 서로가 하나로 잘 어우러지는 상태. 서로 하나가 되는 상태. 각자가 개성을 지닌 사람임과 동시에 모두가 공통적으로 불심을 지니고 있음으로써 불이일여하는 상태가 곧 화의 정신이다.(일본의 국가정신이자, 일본인들의 가치이며 판단기준)
‘경’ : 상호 존중의 마음가짐을 말한다. 늘 서로 합장하는 자세로 서로 공경하는 마음으로 다도에 임하는 정신(‘화’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 평화와 평등의 상징일 다실에 들 때 무사들이 칼을 처마 밑의 칼걸이에 걸어둔다거나 손님들이 니지리구치(몸을 구부려야 들어갈 수 있도록 작게 만든 문)에 출입할 때 고개를 숙이고 좁은 문을 통해 방으로 기어들어가는 행동들은 모든 손님들의 신분이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모두가 대등한 자격으로 만나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청’ : 감각적 물질적인 청정무구의 상태를 말한다.
‘적’ : 다시에서는 정적함을 유지하라는 의미이지만 공간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마음의 정적까지를 말한다.
☞ 참고자료
◉ 일본의 다도 정신을 잘 보여주는 시 한편
일본의 저명한 미술평론가이며 다인이었던 야나기 무네요시(1889~1961)의 시
- 점차심지
한잔 올리고자/ 일신을 버린 성인에게/ 불당 안의 수행자에게/ 맑은 마음의 비구니에게/ 수도하는 소사에게/ 가난한 선비에게/ 황혼길의 가인에게/ 순박한 젊은이에게/ 마음씨 고운 아가씨에게/ 꾸밈 없는 주인에게/ 검소한 시골사람에게... 권하지 말지어다/ 졸부에게는/ 가짜 스승에게는/ 새파란 다동에게는/ 잘난 체하는 병아리 다인에게는/ 빠져버린 다도광에게는/ 분별없는 쇼핑광에게는/ 오만한 학자에게는/ 사치하는 마누라에게는/ 탐욕많은 상인에게는/ 아첨하는 무리에게는
◉ 센노리큐(千利休)가 말한 칠칙(7가지 법칙)은 다도를 행할 때의 ‘경’의 실천 덕목을 볼 수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꽃은 들에 피어 있는 것과 같이
- 숯은 물이 끓을 정도로
- 여름에는 아주 서늘하게
- 겨울에는 아주 따뜻하도록
- 정해진 시간보다 좀 일찍 마치며
- 날씨가 좋을 때도 우산을 준비하며
- 자리에 함께 한 손님들에게 정성을 다하여 마음을 쓸 것
⇒ 자기에 대한 조심성, 타인에 대해서 존경과 배려일 뿐만 아니라 모든 사물에 대해서도 그러한 마음가짐을 하라는 것으로 다실에 있어서도 주객상화하고 상경하는 것만 아니고, 도코노마의 족자, 꽃꽂이. 다완 등에도 각각에 정의를 가지고 배견하는 것을 잊어버리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 차는 손님이 마시기 좋게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게 한다는 것이죠. 일종의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고 볼 수 있지요. 정해진 시간보다 이른시간에 라는 것은 때는 여유를 가지고 마시자는 것이고 날씨가 좋을 때도 우산을 준비하며는 말 그대로 비가 내리지 않더라도 미리 준비를 하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꽃은 들에 핀 꽃과 같이라는 말은 찻자리의 꽃은 사람의 손으로 아름다움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꽃꽂이를 하는 것입니다. 들꽃이 들에 피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투영하는 것에 그 생명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들판에 흐드러지게 핀 꽃의 어느 한 면만을 꽃병에 재현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단 한 송이라도 그 속에 꽃의 모든 생명을 담아내려는 마음가짐에 진정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 외 숯은 물이 끓을 정도로... 적당하게. 과하지 않게.. 라는 뜻이 아닐까 싶네요.
Ⅲ. 일본다도의 변천사
(상류 무가 사회에서 출발한 차 문화)
차를 마시는 풍습이 처음 일본에 전해진 것은 8세기 유당사遺唐使와 중국에서 일본에 들어온 승려들에 의해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894년 유당사 제도가 폐지되면서 차를 마시는 일이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일본과의 교류가 끊긴 동안에 차문화가 상당히 발달되어가고 있었다.)
1191년 에이세이榮西가 송나라에서 차의 새로운 음용법인 '말차법'을 들여옴으로 현재 일본에서 '다도' 혹은 '차노유(茶之?)'라고 불리는 음용법이 정식으로 전래되었다. 에이세이는 송나라에서 질이 좋은 차와 도구를 가지고 돌아와 교토의 도가노오에서 양질의 차를 수확하게 되었다. 이렇게 점차 차의 생산이 가능하게 되자 건강회복을 위한 약으로서 차를 마시는 습관은 승려계급과 상류사회에서 점차 유행하게 되었다.
이전에는 선禪의 목적으로 마셨던 차가 1191년을 기점으로 그 목적과 형태가 바뀌게 되었는데 그 해 천황과 귀족을 중심의 권력이 이듬해 가마쿠라 막부가 열리고 공식적으로 무사 계급을 중심으로 이동하게 된다. 무사계급은 천황과 귀족 중심의 궁정 문화를 열심히 섭취하려 했는데 그 중에는 차를 마시는 것도 포함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사치스러운 방향으로 흘러 호화로운 잔치를 연후 돈을 걸고 어느 산지의 차인지를 맞추는 도차鬪茶라는 놀이로서 확대되기 시작했다.
상류사회에서 서민사회로까지의 확산
아시카가 요시마사(1443-90)쇼군 치세인 히가시야마 시대에는 장군을 비롯한 고급 무사의 주택으로 꾸며짐.
신사나 사찰을 찾는 서민들을 대상으로 차를 달여서 파는 상인도 등장, 나중에는 기녀까지 둔 찻집이 생긴다. 차도 맛차에서 센차로 바뀌면서 간단하게 차를 마실 수있는 방법이 보급되었고, 농민들이 직접 차나무를 심어 자급할 수있게 되엇다.
* 맛차와 센차 : 맛차는 차의 새순을 따서 쪄서 건조시킨 후에 갈아 만든 차이고 센차는 녹차의 일종으로 차의 어린 잎을 따서 정제한 차
일본 다도의 핵심을 이루는 다도의 시조는 무라다 주코(村田 珠光1426-1502 )이다. 그는 지금까지 투다가 사치스러움으로 치닫는 악습을 새롭게 정비하여 간소하고 안정된 선종사원의 차를 잇는 다법을 만들었다. 주광은 "다법이란 오로지 깨끗한 선에 따르는 것이며, 이것이 다법의 극치 즉 가장 근본적인 정신"이라고 했다. 방도 넓은곳은 필요치 않으며 사반에 좁은 방에서 차 끓이는 작법은 오늘날에도 실시하고 있는 다이스臺字방식과 흡사하다. 그의 이상은 당시의 이른바 서원식 차를 와비초암의 차까지 끌어올리는데 있었으나 이의 실행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16세기 초엽 전문적으로 차를 다루는 직업적인 다인들이 활동 => 다케노조오와 센노리큐
다케노 조오(1502-1555)는 주광이 이상으로 생각했던 초암의 차를 배우고 이것을 더욱 간소화 시킨 와비차를 실행했다. 그것은 소박한 가운데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성의로써 손님을 대접한다고 하는 정신적인 면이 활용되는 것으로 다다미 화로가 있는 농가풍의 집이 사용되게 되었다.
조오의 와비차의 정신을 받든 것이 센노 리큐千利休(1552-1591)이다. 일본의 독특한 다경을 상징하는 차노유와 그것이 추구한 와비차는 앞서 주코와 조오에 의해 창시되고 리큐 대에 이르러 대성되었다.
(-> 센노리큐는 오다 노부다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두 장군 아래서 茶頭가 됨)
한편, 리큐의 차는 그 자손에 의해 일반 서민에게 널리 전해지게 되었다. 히데요시에게 할복명령을 받아 죽은 리큐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는데 도안(道安)과 쇼안(小庵)이다. 이들은 이에야스 대에 이르러 죄를 사면 받고 다도명문 센가千家를 이루게 된다. 그 이후로 센가와 그에서 파생된 여러 유파가 생겨 일본의 풍부한 차에 대한 자료와 전통을 이어주었다.
일본 다도에 있어서 다시 한 번 큰 변화가 나타난 것은 메이지유신 때이다. 메이지 유신의 혼란기를 맞아 센가의 다도에서는 큰 변화가 나타났다. 메이지 5년의 세계 박람회 때 외국 사람들도 쉽게 차를 마실 수 있게 함으로 현재 다양한 유파에서 사용되는 의자식 다법을 고안하였고, 센가의 13대 엔노사이는 메이지유신 이후 사람들의 다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짐을 아쉬워하여 여학교에 다도를 도입함으로 다도를 배우는 여성이 많아지게 되었다. 엔노사이의 이러한 노력으로 일반인들도 다도를 배울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되었고 14대 단단사이는 특히 학교나 직장에서 다도의 전개를 도모하고 또한 외국인이 조금이라도 다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Ⅳ. 일본다회의 종류와 순서 그리고 다도의 순서
다도라면 그저 둘러앉아 차를 마시며 차 맛을 감상하고 이런저런 세상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그저 예의와 교양을 잃지 않으면 될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일본의 다도는 그렇지 않다.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의 식화돼 있고 쓰이는 도구도 정해져 있다. 혹자는 다도를 하나의 잘 만 들어진 연극이라고도 말한다.
1. 다회의 종류 : 다사칠식(茶事七式)
주인이 다실에 손님을 모셔서 함께 차를 마시며 이야기하는 것을 다회(茶會) 혹은 다사(茶事)라 칭한다. 다실, 곧 차를 마시는 방과 다도구들이 갖추어져 있고 좋은 이야깃거리가 있다면, 언제라도 스승이나 제자 또는 벗을 초대하여 다회를 열었다. 다회는 여는 때와 목적에 따라 다음의 일곱 가지 경우로 나뉜다.
▷ 첫째, 가장 일반적인 것은 '낮 다회'로, 정오에 모여 간단하게 식사를 곁들여 차를 마신다.
▷ 둘째, 밤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밤 다회'는 주로 겨울밤에 여는데 이때는 긴 겨울의 정취를 이야깃거리로 삼는다.
▷ 셋째, 아침에 여는 '아침 다회'는 주로 여름날 아침에만 열며, 이른 아침에 느끼는 청량감을 맛보기 위하여 다실에 여름 꽃으로 꽃꽂이 장식을 하여 두고 여름 아침의 분위기를 이야깃거리로 삼는다.
▷ 넷째, '새벽 다회'는 새벽 네 시쯤부터 동이 트는 풍경을 보면서, 동이 트는 동안의 맑고 신선한 정취를 이야깃거리로 삼는다. 손님들과 시간을 미리 약속해 둔다.
▷ 다섯째, 다실에 신분이 높은 귀한 손님이 다녀간 바로 뒤에, 손님보다 격이 낮아서 함께 차를 마실 수 없었던 사람들이 그 귀한 손님의 체취를 느끼기 위하여 그 자리에서 차를 마시는 경우가 있다. 비록 함께 차를 마시지는 못했으나, 그 손님이 다녀간 바로 그 자리에 앉아서 그 손님이 쓰던 다도구로 차를 마시면 그이의 정취를 느껴보기 위해서 여는 다회를 '자취 다회'라 한다. 귀한 손님의 자취를 음미하며 감상에 젖어 보는 데 의미가 있다.
▷ 여섯째, 미리 알리지 않고 불숙 찾아 온 손님을 위하여 여는 다회를 '불시 다회'라고 한다. 이 경우에는 일일이 절차를 갖추지 못하며 손님도 이를 탓하지 않는다. 격식이 이미 어그러졌으므로 파격적인 분위기를 즐기는 다회가 된다.
▷ 일곱째, 그 해에 새로 딴 찻잎을 차 단지에 넣어 봉해 두었다가 십일월에 손님을 모신 자리에서 개봉하고, 그 자리에서 찻잎을 작은 맷돌에 갈아 차를 대접하는 다회를 '개봉 다회'라 한다. 손님이 보는 앞에서 개봉하고 그 자리에서 차를 가는 일은 그 손님에게 소중한 것을 접대한다는 정성의 표시가 된다.
2. 다회의 순서
우선 다회를 주최하는 주인은 초대 편지를 보낸다. 출석 여부의 답장을 받으면 다회를 열 준비를 한다. 손님들은 다실 정원 입구의 대기실에 모인다. 여기서 손님들은 한사람씩 정객, 차객, 삼객, 사객, 말객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역할에 따라 차를 대접받는 순서와 자리가 정해진다. 손님들은 외로지라 하는 바깥정원의 굽은 길을 걸어 들어가 준비된 걸상에 앉는다. 주인은 물통을 들고 와 손씻는 물그릇에 채워놓고 들어간다. 손님들은 손을 씻고 서 들어간다.
주인은 안쪽에 있는 출입구로 먼저 다실에 들어가서 손님들이 들어오기를 기다린다. 손님들은 니지리구치라는 작은 문을 통해 몸을 움츠리고 고개를 낮추고 기어 들어가듯이 다실로 들어간다. 이 문은 가로 약 60센티미터 세로 약 60센티미터로 누구나 속세의 신분의 귀천을 떠나 대등한 자격으로 만나야 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만든 것이다. 다실에서는 빈부귀천을 따지지 않으며 인간의 원래의 겸손한 자세로 돌아가서 모두가 평등한 관계 속에서 다회를 진행해야 한다는 의도가 나타나 있다. 들어온 손님들은 인사를 서로 나눈 뒤 정해진 자리에 앉는다.
주인은 먼저 이로리라 하는 실내용 화덕에 숯불을 피우면 손님들을 숯불이 피는 모습을 감상한다. 다시 주인은 준비해 놓은 회석요리를 내온다. 회석이라 함은 불교에서 나온 말로 선방에서 수양하는 젊은 승려들이 긴긴 겨울밤 공복에 시달릴때 이를 이기지 못하여 돌을 따뜻하게 데워서 품속에 넣어 허기를 잊으려 했다는 고사에서 유래되었다. 일시적으로 허기를 달랠 정도의 간단한 식사를 가리킨다. 밥 한주먹, 반찬 한 두 가지, 국한그릇 정도로 조촐한 상차림을 말한다. 회석요리 후 다과를 내온다. 다 먹은 후 손님들은 정원으로 다시 나온다. 중간 휴식을 위한 것이다. 손님들이 나간 후 주인은 다실에 꽃을 장식하고 차를 준비한다.
준비가 끝나면 주인은 종을 울려서 준비가 끝났다는 것을 알리면 손님들은 손을 씻고 다시 자리한다. 주인은 우선 맛이 진한 차인 농차를 낸다. 그 후에 맛이 엷은 차인 박차를 낸다. 마시면서 손님과 주인은 여러가지 이야기도 나누고 시도 짓고 주인의 다도구나 다실에 대한 감상도 하고 이야기하며 즐긴다.
3. 다도의 순서 : 차 마시기 순서
가. 물 끓이기 : 화로에 숯불을 피워 물을 끓인다. 물은 100도 이상으로 끓인다.
나. 다완 예열 및 차선 적시기 : 다완에 끓인 물을 붓고 차선을 돌려가면서 적신다.
다. 예열한 물 버리고 다완 닦기 : 차선을 옆으로 옮겨 놓고 다완의 물을 퇴수기에 버린다.
라. 가루차 넣기 : 차 통의 뚜껑을 열고 다완에 차를 넣는다.
마. 끓인 물 붓고 거품내기 : 다완에 끓인 물을 붓고 거품을 낸다. 차향과 거품이 다완을 완전히 뒤덮어 찻물이 보이지 않게되면 큰 거품을 마저 정리한다.
바. 손님에게 차 내기 : 가루차는 모든 손님들에게 찻잔이 돌아가는 것을 기다리지 않고 차가 들어있는 다완을 받으면 옆 사람에게 간단히 목례한 후 먼저 마신다.
4. 다도의 예절
1) 일본 전통 집에서 다도회를 열 때 주인은 도코나마에 족자를 걸고, 바닥에는 도자기와 꽃병 등으로 장식한다. 이는 손님을 맞이하는 주인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므로 주의 깊게 보는 것이 좋다.
2) 차 맛을 더 좋게 하기 위해 먹는 단과는 카시이라고 하는 일본 전통 종이를 두 번 접은 것 위에 받는다.
3) 여러 사람과 하는 다도회에서 주인이 다 끓인 차를 건네면 옆 사람에게 먼저 건넨다.
4) 찻잔을 받으면 정면을 피하고 몸을 돌려 왼손으로 찻잔을 받치고, 오른손으로 살짝 기울이며 한 모금 마시며 맛을 음미한다.
5) 차를 대접한 주인에게 차 맛이 좋다고 인사하며 다시 공손히 마신다.
Ⅴ. 일본다도의 다도구
1. 족자
족자는 다실에서 가장 상석인 ‘도코노마’에 걸어두는 두루마리와 같은 것으로 그 내용은 주로 묵적이(선승들의 선어가 쓰인 선종의 승려가 쓴 묵필로 쓰여진 글씨) 중심이 되며, 그 밖에는 차와 깊이 관련되어있는 옛 귀족이나 다이묘의 글, 또는 오래된 와카(上句 5.7.5자와 下句7. 7자를 합해서 31자가 되는 정형시로 사람의 마음속에 품고 있는 바를 여러 가지 언어로써 표현한 것)의 한 부분을 잘라내어 쓸 수도 있었으며 일반적으로 그 글들은 그 날 테마의 중심이 되기도 하였다.
2. 화병
화병은 다화의 아름다움을 더 주는 도구로서 제질 별로 진(眞) 행(行) 초(草)로 나뉘어 있으며 사용방법도 각각 다르다. 다실에 있는 다화는 다회의 목적과 테마 그리고 다도구의 구성에 맞게 선별해야 했기 때문에 화병 또한 이에 맞춰서 다화를 돋보이게 하도록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3. 차이레(茶人) 그리고 우스차키
차이레는 고이차(오모가시라는 젖은 과자와 함께 먹는 진한차료 한 다완에 타서 모두 마시는 차이다.)를 넣는 다기로서 뚜껑은 상아로 되어 있으며 사후쿠라고 불리는 비단천주머니에 넣어둔다고 한다. 이것은 중국에서 건너온 가라모노와 세토, 비젠, 단바, 사츠마, 다카도리등 일본 각지에서 제작된 와모노, 그리고 포르투칼 등지에서 온 시마모노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우스차키는 우스차(히가시라 불리는 마른과자를 진한차로 한 사람씩 타서 가볍게 마시는 차이다.)를 담는 다기로 일반적으로 칠기류가 많다고 한다. 색은 검은 흑칠과 붉은 주칠, 갈새칠등 다양하다.
4. 차시(茶匙)
차시는 차를 뜰 때 사용하는 찻숟갈이다. 원래는 중국에서 건너왔으며, 처음에는 상아로 만들어져서 사용되었으나 점차 대나무로 바뀌었다. 차시는 마디의 위치에 따라 진(眞)행(行)초(草)의 세 종류로 나뉘며 일본다도의 대성자였던 센 노리큐가 만든 차시는 차단지나 차완의 크기와 어울리게 만들었다고 하며 이에 따라 현대의 다도에서도 차시는 차단지와 차완의 크기와 디자인이 맞게 만드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5. 다완
다완은 차를 마시기 위한 그릇이다. 중국에서 건너온 천목다완(천목은 중국 복건성에 있는 산의 이름으로 이 일대에 생산되는 검은 유약의 도자기를 지칭한다.)이 먼저 사용되었다가 센노리큐에 의해 와비 다도가 완성된 후 고려다완과 일본에서 만들어진구니야키 다완이 사용되었다. 이러한 다완을 크게 분류하면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는데, 중국에서 들어온 천목다완과 조선에서 들어온 고려다완, 포르투칼 등지의 다완인 시마모노다완, 일본다완인 와모노다완, 센노리큐가 디자인한 라쿠다완 등으로 나눌 수 있다.
Ⅵ. 일본다도에서의 ‘남방록’의 의미
1. 남방록의 정의
남방록은 일본다도의 성경이라 불릴 수 있는 다서로서, 일본의 대성자인 센노리큐의 제자 난보소케가 스승에게서 보고 듣고 배운 바를 기록한 책이라고 한다.
1) 남방록을 둘러싼 논쟁지점
- 남방록의 저자인 난보소케가 실제 존재하는 인물이었는지에 대한 논쟁
- 남방록의 진위여부
- 그리고 남방록이 일본다도의 대성자인 센노리큐의 실제적 이념을 정확하게 반영하는지에 대한 의문.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다도 형성기의 심미의식 및 당시 일본인의 다도에 대한 관념 등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다도를 알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파악해야할 ‘다도의 성서’로 남아있음.
⇒ 사실 남방록은 난보소케가 직접 저술했다기 보다 여러 과정을 거쳐서 편집되었다고 봐야하는 것이 맞는데, 그 이유는 저자라고 전해 내려오는 난보소케가 스승인 센노리큐에게 배운 다도의 심미의식, 그리고 정신과 세부적 내용들을 적었던 것들을 다치바나 지쓰잔에 의해 발견되어 그 후 유포되었다는 점이다. 후코오카한의 영주 구로다씨의 부하였던 다치바나 지쓰잔은 하카다에서 난보 소케의 책자를 발견하고 정리하여 이름 붙였으니 이것이 바로 우리가 언급하는 남방록이라 할 수 있다.
2) 남방록의 구성
남방록은 총 9권으로 구성되어있는데 그 구성 명칭은 각서, 다회, 차선반, 서원, 대자, 묵인, 멸후, 비전, 추가등 이다. 위 9권 중에서 특히 각서는 다른 권들의 제목처럼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일본다도의 입문격의 내용들을 압축하여 정리해 놓았으며, 다도의 기본적인 심오한 정신을 평이한 문체로 쓴 부분으로서 센노리큐가 난보 소케의 질문에 응답하는 형식으로 기술되어 있다.
2. 남방록에서 나타나는 센노리큐의 사상
남방록에 나타난 센노리큐의 일본다도 사상은 그의 직계 다도가문인 우라센케 뿐만 아니라 차와 선이 하나라고 생각하는 ‘다선일미’(茶禪一味) 사상으로 정리되어 전승되었다. 이는 선의 깊은 뜻과 다도의 깊은 뜻은 일치한다고 간단하게 말 할 수 있다.
이 같은 맥락에서 센노리큐가 생각했던 다도는 단순한 일본인의 차 문화에서 한정되지 아니하고 종교적 맥락에서 다도 자체를 수행의 방법이라 생각한 것으로 볼 수 있다.(센노리큐의 경우 승려의 신분으로서 수행과정에 있어서 다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여 오늘날의 일본다도의 다조<茶祖>가 되었다.) 즉, 다도를 단순히 음료수를 마셔서 갈증을 해소하는 생리적인 행위로 보기보다, 그 과정에 불교를 수행하는 것과 같은 행위와 마음가짐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 센노리큐의 불교적 수행으로서 바라본 다도의 정신이라 할 수 있다.
[출처] 일본의 다도문화 (2009)|작성자 아킬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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