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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19.이탈리아

(이탈리아) 밀라노(2012년 07월30일, 월 ) 두오모성당, 최후의 만찬

by 시경아빠 2012.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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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 Interlaken Ost 07:29 ~ Spiez 07:50  ->  Spiez 08:05 ~ Milano Centrale 10:35

 

밀라노 반일 관광 [추천일정]

두오모 (성당 내부만 구경, 지붕은 사람이 너무 많아 못 올리감)

-> 빅토리아 엠마누엘2세 갈레리아 (두오모 바로 옆, 밀라노 패션의 중심지)

-> 스칼라극장 ->  몬네타폴레온 거리

-> 산타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교회 (최후의 만찬 월요일 이라 휴무)

 

밀라노 ???

콘스탄티누스대제가 밀라노칙령을 통해 그리스트교를 공인한 곳

또 !!!

밀라노하면 패션의 도시 ???

내가게 아는 정보는 이 정도 뿐인가 ㅎ

 

 

7시29분에 출발하는 기차시간에 맞춰서 느긋하게 숙소를 출발해서

  버스 인터라겐 서역에 도착(버스비가 무지 비쌈)했는데 

기차표를 보니  출발역이 서역이 아닌 동역으로 되어있다. 헐~~ 잘못왔다 싶어

 

부리나케 택시를 타고 동역으로 이동해서 겨우 시간에 맞춰 기차를 탔다.

살았다는 안도감도 잠시

이 기차 방향이 서역을 향해 출발한다.  

이런 .... 헛고생하고 택시비만 날리게되었다.

 

그래도 다행인것이

기차를 놓치게 되었다면 

여행 일정을 다시 재조정해야 하는 불편과 수고스러움이 생긴다. 

특히 언어 장벽이라는 무서움이 공포로 작용  ㅎㅎㅎ 

 

사실 출발전에 숙소에 젊은 친구들이 함께 있어

마음을 놓고 있다보니 생긴 일들이다. 

 

  

스피츠를 경유해서 밀라노 중앙역에 도착

중앙역에서 내려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고딕양식의 밀라노 두오모 성당  

 

입이 다물어지질 않는다. 인간이 만들었다고 표현하기는 힘들다. 

 신이 만든 작품이다.

경이롭다. 건축의 백미. 단순하지만 화려함이 느껴지는 건물이다.  

 

135개의 뾰족한 첨탑과   3159개의 성자와 사도들의 조각군이 새겨져있다.

바티칸의 산 피에트로 대성당에 이어 유럽 두 번째로 큰 성당 이라고 한다.

 

 

이 두오모는 14c말 공사를 시작하여 450년 후인 19세기 초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5세기라는 긴 세월을 거쳐 완성된 작품이다.

장인들의 열정과 에너지가 넘쳐나온다.


 

외부의 하얀 대리석이 햇살에 비치면 더욱 희게 느껴지는 두오모를 배경으로 사진을 담는다.

 

두오모 성당에 도착하니  입구의 줄이 길게서 있었다. 

뜨거운 태양 밑에서 줄을 서서 대기할 생각을 하니 걱정이 되었는데

10여분만에 입장을 하였다.

 

두오모 성당 내부의 백미는 단연 스테인글라스이다.

규모와 숫자, 작품성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146개 스테인 글라스중 압권은 성당 북쪽 끝에 있다.

글을 몰랐던 문맹자들을 위해 성경이야기를 그림으로 설명해 두었다.

 

두오모 지붕으로 올라가면

3200개의 조각상 중 몇몇이 밀라노 시내를 굽어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역시 긴 행렬이 줄을 서 있어 포기하고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두오모 광장

 

 

 

내가 서 있는 곳의 왼쪽이 밀라노 패션의 중심지인

비토리오 에마누엘 2세 갈레리아

생각보다 규모가 커 보이지는 않는다.

 

 

 

직진을 하다보면 사거리 통로에 프라다 본점이 나온다.

사거리 바닥에는 이탈이아의 주요 도시를 상징하는 문양이 보인다.

늑대는 로마, 백합은 피렌체,

하얀색바탕에 빨간 십자가는 밀라노, 황색은 토리니를 나타낸다.

 

 

 

 

이 아케이트를 지나면

 

 

 

세계적인 오페라의 메카, 라 스칼라극장

실내 재료는 금박을 입힌 청동과 실크

 

19세기 이래 로시니, 베르디, 푸치니 등  세계적인 오페라 작곡가들이 공연을 했던 곳

스칼라 극장 정면 길 건너 작은 공원에는

<다빈치의 상>있다. 

 

 

오페리극장의 오른쪽 길을 따라가면 몬테나폴레오네 거리가 나온다

월요일이라 거리가 한산해보인다.

조금 걷다가  트램을 타고 시내를 돌아보기로 하였다.

특별하게 목적지를 찾아다니고 싶지 않았다. 도시의 향기를 느끼도 싶었다.

하지만 특별한 것이 눈에 들어오지 않고 길거리만 배회하고 말았다.

 

 

날씨는 덥고  적당한 곳에 내려 슈퍼에 들려

우유와 과일 등을 사고 다시  트램을 타고 나왔다.

 

그래서 도착한 곳이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만찬> 그림이 있는

산타마리에 델레 그라치에 성당 도착하였다.

월요일이라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만찬> 그림은 볼 수가 없었다.

 

 

 

다시 트램을 이용  두우모 성당에 하차  

 

 

일찍 숙소로 귀가

 

 

 

 

 

 

밀라노에서 로마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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