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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여행

화천군 자전거길

by 시경아빠 2013.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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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전거길은 자전거 마니아들과 이색적인 체험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을 위해 마련된 레저 자전거 전용 길이다. 북한강을 따라 이어져 있으며 길이는 총 100리로 이 자전거길을 완주하고 100세까지 장수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한다. 주말이면 직접 모든 장비를 갖추고 찾아온 자전거 마니아들을 비롯해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여행객들로 붐비는 길이다.

 

 

 

 

 

길은 원시림을 관통해 가는 흙길과 강물 위로 지나가는 강상길로 나뉜다. 흙길은 말 그대로 포장되지 않은 산길로 난이도가 높다. 강상길은 강 위에 자전거가 지나갈 수 있도록 길을 놓은 것으로 북한강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어 좋다. 
 

 

 

 

자기의 자전거를 가지고 와도 되지만 신분증과 10,000원을 내면 이곳에서 빌려주기도 한다. 10,000원은 반납할 때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생수와 장갑, 안전모도 무료로 빌려주기 때문에 별도의 준비 없이 간편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를 타고 길을 가다보면 꺼먹다리, 딴산 인공폭포, 토속어류체험장을 만날 수 있으며 서오지리에 있는 연꽃단지도 들를 수 있다. 굳이 자전거를 타지 않고 산책하기에도 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