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아름다운 산하
※ 산행코스
• 양구두미재→1142봉→안부→삼거리→얼레지나물밭→주능선→정상→삼거리→동문 밖→능선길→신대리(약 4시간 30분)
• 신대리→정상밑→삼거리→동문밖→태기산성→송덕사→신대리(14km, 약 5시간)
태기산(泰岐山 1,258.8m)은 횡성군의 최고봉으로서 1,261m의 높은 봉우리로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둔내면과 평창군 봉평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오대산에서 갈라진 산줄기가 흥정산을 지나 남쪽으로 꺽이면서 다시 솟구쳐 오른 봉우리가 바로 태기산이다.
정상에는 삼한시대의 진한의 마지막 왕인 태기왕이 신라에 대항하던 태기산성(약 1km)과 태기산성비가 있다.
양구두미재 정상에서 비포장 도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던가
봉복사 계곡을 따라 잡목이 우거진 능선길을 헤치고 올라가면 정상에 이른다.
정상은 한국방송공사 송신소가 있어 입산 통제 구역이다.
횡성군에서는 가장 높은 산으로 옛 이름은 덕고산이었는데,
삼한시대 말 진한의 마지막 왕인 태기왕이 이곳에 성을 쌓고 신라에 대항하던 곳이라 하여 이름을 고쳐 부르게 되었다.
산행은 양두구미재 정상에서 시작해 청일면쪽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잡는게 일반적이다.
횡성군과 평창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양두구미재는 대중교통편이 마땅치 않아 승용차나 택시를 이용해 접근한다.
양두구미재에 올라서면 커다란 통신탑이 보이고, 그 건너편 산자락으로 급경사의 시멘트 콘크리트 도로가 보인다.
이 도로는 태기산 정상 바로 아래까지 연결되는데, 태기산 산행을 하려면 이 길을 따른다.
콘크리트 포장도로는 곧 비포장으로 바뀌지만 지프차는 무난히 다닐 수 있을 정도의 노면상태가 유지된다.
폭은 상당히 넓어 차량의 교행도 가능할 정도.
양두구미재에서 출발해 30여분 걷다보면 잠시 내리막길이 나타나고 오른쪽 사면으로 산 정상에 이르는 급경사 계단길이 나타난다.
하지만 이곳은 군부대 시설로 일반인 출입금지 구역이다.
곳곳에 경고판이 붙어 있다.
계속해 넓은 비포장도로를 따라 700m쯤 내려간 뒤 다시 오르막이 시작될 즈음 삼거리가 나타난다.
이곳에 횡성군에서 설치한 이정표가 서 있긴 하지만, 뚜렷한 삼거리가 아니기 때문에 무심코 지나칠 수 있다.
길 왼쪽으로 산악회에서 붙여놓은 표지리본을 잘 살펴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삼거리에서 태기산성을 거쳐 신대리 하산지점까지 3시간 정도 산행이 이어진다.
길은 비교적 뚜렷하지만, 사람이 많이 찾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잡목이 우거진 곳이 많다.
짐승들의 이동로와 다름없을 정도로 좁고 낮은 구간도 있다.
수풀을 헤치고 나가는 구간이 제법 많으니, 가급적 긴팔셔츠와 긴 바지를 입고 산행하는게 좋다.
하산길은 햇빛 한 점 보기 어려운 완벽한 숲길이다.
울창한 숲 아래로 산죽이 지천에 깔려 있다.
하산도중 특별한 갈림길이 전혀 없어 길을 잘못 들 염려는 없다.
삼거리에서 1시간 반이면 태기산 성터에 이르게 된다.
성터를 지나 내려서면 절벽을 끼고 이어진 등산로가 나타난다.
하지만 밧줄을 매어놓아 크게 위험하지는 않다. 절벽지대를 지나 조금 더 내려서면 계곡이 시작되고,
이곳에서 불과 10분이면 실질적인 산행은 끝이 난다. 여기서 신대리 버스종점까지 2km 거리다.
휘닉스 파크의 웰니스 숲속 트레킹
휘닉스파크에 '치유'를 테마로 조성된 '웰니스(Wellness) 치유의 숲길'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즐기기에 안성마춤으로 조성돼 인기다.
특히 사람이 살기에 가장 쾌적한 고도라는 해발 700m 태기산 자락을 따라 걸을 수 있어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숲에서 치유할 수 있다.
'웰니스 치유의 숲길'은 원시상태의 자연 숲길을 여유 있게 걸으며
친구, 연인, 가족들과 함께 평소에 나누지 못한 대화를 나누거나 홀로 사색을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길이다.
산림욕 등 숲 체험을 통해 울창한 숲 속의 피톤치드를 직접 마시고, 피부에 접촉시켜 환경성 질환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고혈압 등 만성질환 치유에도 큰 효과도 얻을 수 있다. '
웰니스 치유의 숲길'은 태기산(해발 1261m) 정상에서 동남쪽 산허리(해발 700~800m)를 돌아가는 코스다.
휘닉스파크 유로빌라 뒤편 등산로 입구가 출발점이고, 1~3코스를 합쳐 총 길이가 5.2㎞의 가벼운 트래킹 코스다.
최근에 만들어진 2.6㎞의 1코스가 걷기에 부담이 없고 풍광이 뛰어나 여성들이 가볍게 걷기에 아주 좋다.
특히 울창한 산림을 자랑 하는 태기산은 계곡 또한 깊어 사시사철 맑고 차가운 계류가 흐른다.
다만 군부대 시설로 정상에 오를 수 없는 게 안타깝지만, 그 덕분에 청정 자연을 온전히 간직하고 있다.
'웰니스 치유의 숲길'에선 리조트에서 불과 20여분 떨어진 거리지만 완전히 다른 신선한 공기를 느낄 수 있다.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음이온과 피톤치드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숲길엔 젓가락을 꽂아 놓은듯 하늘로 치솟은 침엽수 군락이 있다.
혈통 좋은 소나무들이 우뚝하게 들어서 있다.
소나무들이 뿜는 피톤치드는 항균·항산화·항염증 작용과 함께 말초혈관과 심폐기능을 강화시키고 천식·폐 등에도 이로운 걸로 알려져 있다.
피톤치드가 가장 많은 때는 오전 9~11시쯤이고, 활엽수보다는 침엽수의 피톤치드가 몇 배 강하다.
휘닉스파크는 '웰니스 치유의 숲길'에 보다 재미있고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숲 해설판, 수목 명패 등을 설치했다.
또 테이블과 평상, 평의자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해 길을 걷다가 휴식을 취하면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00대명산·백두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남 산청/합천) 황매산 (2014050910) (0) | 2014.05.04 |
---|---|
(강원 태백 정선 삼척) 금대봉 대덕산 (자료준비) (0) | 2014.05.04 |
(충남 공주) 계룡산 (20140518) (0) | 2014.04.27 |
(서울) 불암산. 수락산 (0) | 2014.04.27 |
(경북 청송) 주왕산(20141101) (0) | 2014.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