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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포르투갈 발칸반도(2015)/29.크로아티아

[에어비앤비 이벤트]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매력 속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

by 시경아빠 201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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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아드리해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이며, 발칸 반도 여행의 최적의 시기라고 하는데요. 

동유럽 교통의 중심지로 ‘관문의 도시’라 불리는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를 소개해드릴게요 :)


자그레브 시내는 크지 않아 반나절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도보로 관광을 할 수 있으며, 교통편은 트램을 이용하면 됩니다. 반 엘라치치 광장과 중앙역 구간의 트램은 이제 무료로 이용할 수 없다는 사실! 꼭 기억하시구요. 자그레브로 출발해볼까요?!



↑ 반 옐라치치 광장 (Ban Jelacic Square)

자그레브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광장의 중심에는 크로아티아의 영웅 '반 옐라치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1848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침입을 물리친 크로아티아의 영웅이고 합니다. 광장부터는 자동차는 다닐 수 없고 트램만이 들어올 수 있는데요. 대부분의 트램은 이곳을 지나게 됩니다. 돌라치 시장, 스톤 게이트, 자그레드 대성장도 이곳을 통과하게 되죠. 자그레브 시만들의 만남의 장소이자 야외 공연장이기도 하구요. 자그레브 여행자라면 누구나 이곳을 지나게 되죠. 관광안내센터에서는 한국어가 지원되고 있다고 하니 지도를 챙겨서 여행을 시작하도록 하세요. 반 옐라치치 광장에서 오른쪽 언덕으로 올라가면 자그레브의 상징인 자그레브 성당이 보입니다. 


반 옐라치치 광장 근처 숙소

https://www.airbnb.co.kr/s/Trg-bana-Josipa-Jela%C4%8Di%C4%87a--Zagreb--Hrvatska?ss_id=fynsja15 




↑ 자그레브 대성당 (Zagreb Cathedral)

자그레브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입니다. 첨탑의 높이가 100m에 이르며, 자그레브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시내 어디서든 볼 수 있기도 하죠. 최대 5000명이 동시에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규모이며, 성당 안에 보물급 유물이 많아 '크로아티아의 보물'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13-18세기에 지어졌으나 1880년 대지진 피해를 입은 후 1899년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 되었다고 합니다. 네오고딕 양식과 바로크 양식이 조화되어 있으며, 건축학적인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합니다. 1993년에 발행된 크로아티아 화폐 1000쿠나 지폐 뒷면을 장식하고 있으니 지폐도 꼭 확인해보세요. 자그레브 대성당 정면의 작은 골목을 따라 걸으면 돌락 시장이 나옵니다. 


자그레브 대성당 근처 숙소 

https://www.airbnb.co.kr/s/Zagreb-Cathedral?ss_id=fynsja15 




돌락 시장 (Dolac market)

자그레브의 재래시장입니다. 반 옐라치치 광장의 북쪽에 위치해 있어요. 신선한 과일과 야채, 다양한 식료품 등 갖가지 물품을 판매합니다. 꽃시장으로도 유명합니다. 오전 6시부터 장이 열리며 요일에 따라 오후 1~3시경에는 마무리된다고 하니 방문 전에 시간을 꼭 체크하시는 게 좋겠죠? 자그레브 일반 가옥들의 붉은 지붕을 꼭 닮은 빨간 파라솔이 무척 매력적인 돌락 시장. 시장 상인들이 유로화를 거부한다고 하니 쿠나를 꼭 준비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돌락 시장 근처 숙소

https://www.airbnb.co.kr/s/Dolac-Market--Zagreb--Croatia?ss_id=fynsja15 




↑ 스톤 게이트 (Stone Gate)

성 마르코 성당 앞 왼쪽길로 내려가다보면 '돌의 문'이라 불리는 스톤 게이트에 도착합니다. 13세기 그라데츠 지역을 방어하기 위해 지어진 성문입니다. 원래는 5개의 성문이 나무로 지어졌으나, 몽골의 침략으로 발생한 화재로 지역 대부분의 주택과 성문이 모두 타 버리고 아치 모양의 돌문 지붕만 남았다고 합니다. 잿더미 속에서 불타지 않은 성모마리아 그림이 유일하게 발견되었는데요. 이후 사람들이 소원을 비는 성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스톤 게이트에서 도보 1분 거리에는 자그레브의 랜드마크 성 마가 교회가 있습니다. 


스톤 게이트 근처 숙소 

https://www.airbnb.co.kr/s/Kamenita-Vrata--Zagreb?ss_id=fynsja15 

 

  


↑ 성 마가 교회(St. Mark Church)
이곳은 예쁜 지붕으로 유명합니다. 알록달록한 타일 모자이크 지붕이 무척 인상적인데요. 지붕에는 두 개의 문장이 새겨져 있습니다. 왼쪽 문장은 크로아티아·달마티아·슬라보니아를. 오른쪽 문장은 자그레브를 상징합니다. 이는 주변 강국의 억압에 맞선 네 지역의 통합의지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자그레브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로, 고딕양식과 로마네스크양식이 합쳐진 건물이라고 합니다. 건물의 대부분은 고딕양식을 하고 있지만 창문 만큼은 로마네스크 양식을 하고 있다고 해요. 건물은 13세기에 건축 되었지만 지붕은 19세기에 지어졌다고 하는데요. 시계탑에는 또렷하게 새겨진 1841이라는 숫자를 확인해보도록 하세요. 성 마가 교회에서 반 옐라치치 광장 방향으로 내려오면 우스피냐차 케이블카를 마주하게 됩니다. 우스피냐차는 자그레브의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를 연결하는 케이블 카인데요. 세상에서 가장 짧은 케이블카로 유명합니다. 30m 남짓으로 탑승 시간이 1분도 채 안 될 정도로 짧으며, 이용권은 한화로 약 800원 정도이며, 10분마다 한 대씩 운영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우스피냐차를 타고 로트르슈차크 탑으로 향합니다. 


성 마가 교회 근처 숙소 

https://www.airbnb.co.kr/s/Trg-Svetog-Marka-5--Zagreb?ss_id=fynsja15




↑ 로트르슈차크 탑 (Lotrscak Tower)

중세시대 도시를 방어하던 탑입니다. 13세기에 지어진 오마네스크 양식의 탑으로 매우 보존이 잘 되어 있어요. 자그레브 시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종이 있었다고 합니다. 매일 저녁 도시로 진입하는 문을 닫기 전에 종을 울렸는데, 종을 도둑 맞아 ‘도둑의 종’이라는 뜻으로 ‘로트르슈차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입장료는 1인당 20쿠나, 한화로 약 4,000원 정도 입니다. 매일 정오에 대포 발사를 하고 있으며, 과거 자그레브를 공격하려던 오스만투르크의 군대를 대포 한 방으로 격파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로트르슈차크 탑 근처 숙소 

https://www.airbnb.co.kr/s/-Strossmayerovo-%C5%A1etali%C5%A1te-9--Zagreb?ss_id=fynsja15 



다음 편은 크로아티아의 대표 휴양도시 ‘스플리트’와 아드리아 해의 진주로 불리우는 ‘두브로브니크’로 떠나보도록 할게요! Coming so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