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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백두산

(강원도 인제) 대암산용늪(20161015)

by 시경아빠 2016.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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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늪생태학교

7시 사당역 출발  11시 15분 도착

해설사분 인솔해서 탐방소까지 버스로 이동 ( 7km)




인제군 서화면 탐방소 도착



 

이곳은 자연생태  및 군사 보호 지역

 출입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인제군청이나 양구군청을 통해 신청

(하루 100~150명만 입산 가능?)





용늪까지 6.8km (도보 2시간 35분)





안내도

탐방난내소 (11시30분) - 갈림길- 습지보호지역(큰 용늪입구) - 용늪관리소

-대암산 정상 - 갈림길- 탐방안내소(16시 30분)  , 총 5시간 30분




탐방소 앞 목재다리를 지나 본격적인 산행 시작 (11시30분)




유난히 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

예정시간 보다 1시간 늦게 도착해서 빠른 걸음으로 산행




산행 도중,  해설사분의  설명


우리나라 대표 수종인 ...소나무 ..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반면에 참나무는 화목, 쟁기 등 마당쇠 역할)


소나무 수종...

적송, 이끼다, 백송, 해송(곰솔), 금강송, 황장목,춘향목 ...

그런데 황장목, 적송, 춘향목, 금강송은 소나무 이름이 아니고 장인이 만든 이름이다

소나무는 소나무가 이름...


적송은 결이 잘 나서 장작하기가 쉬운데 ... 문 창살에 사용

(다른 것은 도끼가 팍팍 꽂힌다.)


춘향목은 일제시대때 우리나무를 약탈해 갈때 춘양역에 소나무를 모아서 가려자서 유래된 것

 

금강목은 궁궐이나 절 지을 때 사용




 솔방울의  종류

우리나라 솔방울 ..솔잎 2개

일본 솔방울 ..리끼다.   솔잎이 3개  .. 뒷밑을 보면에 가시가 달림

좀비나무 ..전나무와 비슷

구상나무와 분비나무는 구분이 잘 안되는데 .. 절편이 있으면 구상나무


전나무 밑에는 진드기가 많으니 앉으면 안된다

상처를 내면 수액이 어머니 젖색깔처럼 하얗다.



히말라야 시더


솔방울이 위로 달려서 영글면  바람에 다 날라가고 우산모양만 남는다.


잣나무 속심이 흰색...나무상자만들때 사용








잣나무 심어서 7~8년 지나면 잣이 열리는데 잣이 익는 기간은 2년

(큰것만 먹고 작은 것은 1년이 지나야 )




 손으로 만져봐서 밀가루가 묻으면 자작나무









너래바위 도착

탐방소를 지나 길 왼편으로 계곡이 이어진다. 





나무를 하러 오던 나무꾼들이 쉬어 가던 곳으로

사방이 하나의 넓은 바위로 이루어져있다.





붉은 옷으로 몸을 불태우고





갈림길

이곳에서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우리는 오른쪽(큰 용늪) 방향으로



큰 용늪까지는  계속 오르막이다.




가래나무 예찬

총 개머리판 만들 때 사용

뿌리에 독성이 있어 쪄서 계곡에 풀면 물고기가 사망

나무 수액 중에서 가장 달음

수액은 많이 먹으면 안됨. 많이 먹으면 배탈 남.

 

천남성 - 천명의 건강한 남자를 죽일 수 있다. 사약만들 때 사용 (뿌리)




가래를 반으로 짜르면 삽모양이 나온다.


삽으로 땅을 파면 힘들 때에 3인1조가 되어서 가래로 파면 쉽다.






가래나무로 제작한 유일무이한 해설사님의 작품




습지보호 지역으로 들어선다.








다람쥐가 일부다처제라고

하나의 수컷이 아홉 암컷을 거느리며

암컷들이 벌어높은 식량으로 겨울을 나는데

일만 죽도록 시키고 나서 암컷들을 다 죽이고 하나의 암컷만 살려둔다고 ...

그거소 실명을 시켜둔 채로

그리고 달고 맛난 것은 수컷이 먹고

쓰고 맛없는 것은 암놈이 먹는데 ...

그때 먹는 소리가 새콤 달콤했다고 ... ㅎ





마디에 자주빛이 있으면 개당귀




용늪까지 1.4km



앞쪽으로 산 능선이 보인다.




황벽나무 (코르크)

부드러워서 낫손잡이로 사용된다고



멧돼지 휴식처(?)

이곳에서 점심식사






큰용늪이 왼편으로 







용늪 관리소  방향으로



생태 탐방길의 돌은 훼손방지 차원에서 깔고

이물질이 붙지않도록 소독을 했다.




큰 용늪 입구

해설사와 함께 20명씩 입장이 가능 (물병, 지팡이는 가방에 보관) 

 





용늪 대표 동식물






용늪 전경 (해발 1280m)


정상부근에 형성된 습지로 운동장 2개정도의 규모

용이 하늘로 오르다 쉬었다 가는 곳으로

비무장 지대를 생태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는데

과거에는 군 병사들이 썰매 타고 놀던 곳이라고


1년중 절반이상이 안개가 쌓여 앞을 늪을 제대로 관찰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는데

다행히도 날씨가 너무 좋다.




 


 



목철재 다리를 따라 이동







낮은 기후 때문에( 일년에 5개월 이상이 영하로 춥고 적설기간이 길다)

 썩거나 분해되지않고 그대로  쌓여 1~2m 층이 형성되었는데 이탄층이다.

이 이탄층의 형성시기가 무려 약4,200년 전이라고


늪 가운데는 연못이 크게 2개 존재

이 연못에는 물이 매우 차고 먹잇감이 부족하여 물고기는 없지만

대신 미생물이 많이 살고 있다.


물벼룩, 장구말,도룡뇽, 개굴, 물두꺼비


하지만 당일에는 아무것도 보질 못했다.

http://blog.daum.net/rheung/18341247






습지에는 다양한 식물종이 서식하는데  사초류가 군락을 이루며,

물을 좋아하는 식물들...가는 오리풀, 왕미꾸리광이,줄풀 등도 볼 수있고

희귀 식충식물인 끈끈이 주걱과 통발


세계적으로 진귀한 금강초롱꽃 비로용담, 제비동장꽃이 서식한다.


10월이라 꽃을 볼 수 없었다/

7~8월이 절정이라고





용늪 탐방소




탐방소에서 대암산 정상으로 (30분 소요)




타포닌이 인삼보다 4배나 강한 두릅

나무가지는 단다하고 뾰쪽해서 창살로 사용









나무에도 눈이 있다.

점아...잠아 ..영토확장 ...신초

밑둥 짜르고 새싹 ...맹아







장사바위

작은 돌위에 큰돌이 올려져있다.

예전에는 동네장사들이 이곳에서 힘자랑을 하던 곳이라고




정상까지 오르는 길을 사람이 겨우 지나갈 정도의 숲길


마치 원시림에 들어온 느낌이 날 정도로

나무가지들과  큰나무들을 헤치고 가야한다.






가지런한 이(상) 와 야매로 한 이(하)




멀리 설악산 향로봉도 보이고



대암산 암벽절벽 밑

이곳에 배낭을 보관하고 핸드폰하나만 갖고 오른다.



행복







대암산 전망

사방이 틔여져 있다. 설악산전경이 안부럽다고들하기도








양구 펀치볼 마을





해설사분이 가래나무로 만든 나팔로  인증샷을 









활활 타올라라




유일하게 마주친 야생화,  쑥부쟁이(?)





대암산 정상에서 갈림길까지 하산








갈림길 도착












 탐방안내소 도착 (16:30분)




 완주해서 행복한 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