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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16.영국 런던

런던 스타투어

by 시경아빠 2018.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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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London)

 

30 세인트 메리 액스 빌딩(30st. Mary Axe Building)

 

 

 2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의 수도 런던은 1,600㎢의 면적에 800만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유럽 최고의 도시이다.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 런던은 영국의 무역, 경제, 정부의 중심인 동시에 유럽에서 빠뜨릴 수 없는 필수 관광지이다.

 

그래서인지 많은 이들이 유럽 여행을 시작하는 관문도시로 이곳 런던에서 선택한다.

 소호(SOHO)지구를 중심으로 두 개의 시로 나뉘어지는데 동쪽은 이스트엔드로 서민적인 분위기를 접할 수 있으며, 서쪽은 웨스트엔드로 귀족적이고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대부분의 관광지가 이곳에 집중되어 있다.

☞ 다른 지도

 

 1인당 녹지율이 세계 제일로 꼽힐 만큼 도시 곳곳에서 녹지와 공원을 발견할 수 있다. 런던은 국제적이고 현대적인 특징과 잉글랜드적인 특징이 흥미롭게 복합되어 있어 이색적이며, 특히 왕조시대의 전통적인 의식에서부터 쇼핑, 오락 등 현대적인 낭만을 모두 갖춘 곳이다.

 예전의 화려함과 명성이 조금은 쇠퇴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실용성과 새로움을 추구하는 영국적인 활기가 넘쳐 흐르는 세계적인 도시이다. "런던에 싫증난 사람은 인생에 싫증난 사람이다"라고 존슨 박사가 말했듯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매력적인 곳이다.

 

 

 한때 대영제국의 산업·상업·정치의 중심지였다. 잉글랜드 남동부에 템스 강을 끼고, 북해로부터 65km 떨어져 있다.

 

 수목이 울창하고 휴식공간이 많아 도시경관 자체가 비교적 여유있는데다 사람들은 오랜 전통을 지닌 시민의식을 갖고 있어 도시적 삭막함이 덜한 편이다.

 대부분의 다른 거대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20세기말의 눈부신 발전을 따라잡는 데는 실패했으나, 지난 세기들의 많은 장점을 보존하는 데는 성공했다.

 

 지도를 보면 그레이터런던은 들쭉날쭉한 타원형을 이루고 있다. 센트럴런던은 불규칙한 모양으로 중앙에 자리잡고 있으며 전체면적의 1/6 정도를 차지한다. 보통 런던 시로 부르는, 역사상 가장 중요한 지역이며 현재는 금융기관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 센트럴런던에 포함된다. 공중에서 내려다보면 매년 점점 더 많은 초고층 빌딩들이 들어서고 있음을 알 수 있으나, 도시 규모에 비해서는 적은 편이다.

 

 런던에서는 빌딩보다 일반주택 건설이 더 활발한데, 초기에는 대부분 단독 세대를 위한 주택들로 지어졌으나 최근에는 1층 혹은 2층짜리 다세대용 아파트로 개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인구밀도가 높은데도 공한지가 많다. 템스 강은 런던에서 가장 규모가 크게 연속되는 휴식공간이다.

 

 그동안 런던의 도시 외양을 바꾸어놓고 도시생활에 영향을 주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25년간은 제국이 해체되고 세계적 지배력이 상실되는 시기였다. 3세기 이상에 걸쳐 형성되어온 국가적 사명감과 가치관도 갑자기 사라져갔다. 런던 시민들은 저임대료 주택의 대량 건설을 포함한 거대한 사업을 통해 일단 전쟁 피해가 복구되자 이젠 또 전쟁 후유증으로 극심한 신경쇠약에 시달려야 했다.

 

 전시중의 군가와 연설에서 약속했듯 다시 광명은 찾아왔으나, 새로운 신세계에 대한 기대는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유명한 영국식 '그럭저럭 해나가자 주의' 대신 과학적 계획주의가 생겼고, 표면적으로나마 '유능한 비전문인주의' 대신 '전문기술인의 프로주의'가 확산되었다. 그러나 실수와 서투름은 여전했다. 

 

 20세기 중반은 당황과 모방 그리고 정력적 임시변통의 시대였다. 그러나 1970년대에 이르러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고 이때에 런던 사람들은 오랜 미덕인 자신감과 상상력 그리고 용기를 재확인했다.

 

 

 

 런던의 기후(℃)

지  역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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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  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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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량mm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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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45

45

45

43

43

73

45

58

 

 

관광 명소

자랑스런 사자상, 트라팔가 광장(Trafalgar Square)

 런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트라팔가 광장(Trafalga Square)은 트라팔가 해전에서 승리한 영국의 영웅 넬슨 제독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건설된 런던에서 가장 사랑받는 명소 중의 하나이다. 런던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곳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주변에 런던을 대표하는 많은 관광명소가 들어서 있다.

 1820년대 트라팔가 광장을 처음 기획한 사람은 존 내쉬였고, 1829년에 만들기 시작해 1841년에 완성되었지만 그는 완성된 광장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광장의 북쪽에는 국립미술관이, 동쪽에는 사우스 아프리카 하우스가 자리잡고 있다. 광장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1842년에 세워진 51m가 넘는 높은 기둥으로 그 꼭대기에는 넬슨 제독의 동상이 서 있다. 실물의 3배 크기인 5.6m의 넬슨 제독 동상과 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영국의 국가 동물인 사자상, 분수 등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영국다운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사자상은 트라팔가 해전에서의 큰 승리를 기념하는 뜻으로 노획한 프랑스의 대포를 녹여서 만든 것으로 4면의 철판부조에는 트라팔가 해전, 나일강 해전, 덴마크·러시아·스페인 연합함대와의 전투기록이 담겨져 있다.

 트라팔가 광장은 영국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휴식장소로 사랑받는 장소이다.

 

 

국회의사당 (House of Parliament)

 의회민주주의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의회 정치의 전당이 바로 국회의사당이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동쪽으로 템스 강에 면해 있는 고딕 양식의 건물이다. 지금의 의사당 건물은 1834년 대화재 때 소실된 웨스트민스터 궁전 웨스트민스터 궁전(Palace of Westminster)을 대신하여 찰스 배리 경 찰스 배리 경(Sir Charles Barry)의 설계로 세웠으며 1852년에 완성되었다. 3만 2,000㎡의 부지 위에 정면 길이가 약 274m, 1,000여개의 방, 11개의 안뜰, 총연장 3㎞에 달하는 복도 길이 등 이 건물의 크기는 어마어마하다.

 이 의사당에는 두 개의 큰 탑이 있는데 북쪽에 있는 시계탑이 유명한 '빅 벤(Big Ben)이다.

 이 이름은 공사 담당자였던 벤자민 홀(Benjamin Hall)의 애칭에서 유래한 것으로 원래는 탑 안의 13.5t에 달하는 종에 붙여졌다. 높이 96m, 시계 문자판의 지름이 7m로, 15분 간격으로 울리는 종소리는 런던 거리 곳곳으로 퍼지고 저녁이 되면 석양빛에 아름답게 물든다. 빅 벤의 종소리는 또한 영국 BBC방송의 시보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남쪽에 있는 큰 탑은 빅 벤보다 높은 100m의 높이를 자랑하는 빅토리아 타워(Victoria Tower)다. 의회가 개회 중일 때는 영국 국기인 유니언 잭이 휘날린다. IRA의 폭탄 테러 이후 내부 관광은 금지되었으나 하원 의회의 심의 방청 형식으로 입장할 수 있다. 소지품 검사도 까다롭고 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원래 이름은 웨스트민스터 궁전이다. 1834년의 대화재로 기와 지붕의 웨스트민스터 홀만 남기고 전소, 그후 12년에 걸쳐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되었다. 건물 전체는 바늘 같은 뾰족한 모자로 잘 알려진 고딕식 건물이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Westminster Abbey)

 국회 의사당과 마주 보며 서 있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서쪽 West의 대사원 Minster이란 의미다. 이 건물은 처음 8세기경에 세워졌으며, 11세기 때 참회왕 에드워드와 13세기 때 헨리 3세에 의해 개축되었다. 원래 노르만 양식의 건물이었으나 헨리 3세가 고딕 양식으로 개축하고 그 후 18세기 중반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1066년 정복왕 윌리엄 공이 왕위 대관식을 이 곳에서 가진 이래 역대 왕들의 대관식을 거행한 장소가 되었다.

 사원 안에는 역대 왕들과 저명 인사들의 묘와 기념비가 있다. 입구로 들어가면 제1차 세계대전 당시에 전사한 무명 용사를 위한 무명 용사비가 있다.

 본당의 '왕의 예배당'은 주제단 뒤에 있는데 여기에는 헨리 3세, 에드워드 1세와 엘리노어 왕비, 헨리 5세의 묘 등이 있다. 특히 이 곳에는 코로네이션 체어(Coronation Chair)라고 하는 역대 왕들의 대관식용 의자가 있다.

 이 의자 밑에는 스톤 오브 스콘(Stone of Scone)이라는 커다란 돌이 있는데, 1297년 에드워드 1세가 스코틀랜드에서 약탈해오기 전까지 스코틀랜드의 대관식 의자였다. 남쪽 회랑의 시인 코너(Poet’s Corner)에는 초서, 바이런, 테니슨 등의 묘와 헨델, 뉴턴의 기념비 등이 있으며 북쪽 회랑에는 필, 글래드스톤 등 19세기 때의 수상을 포함해 역대 정치가들의 묘가 있다.

 

o 개관 : 월, 화, 목, 금요일 09:00~16:45, 수요일은 19:45까지 연장.

o 요금 : 유료

o 교통 : 세인트 제임스 파크나 웨스트민스터 역에 하차.

 

 

국왕의 왕실, 버킹검 궁전(Buckingham Palace)

 트라팔가 광장의 서남쪽에 위치해 있는 영국 입헌군주 정치의 중심인 버킹검 궁전(Buckingham Palace)은 영국 여왕의 런던 공식 거주지이다. 1702년 버킹검 공장의 런던 사택으로 지어졌고, 1762년 조지 3세가 사들여 왕족들이 거주하는 여러 저택중의 하나로 지정하였다. 조시 4세가 존 내쉬(John Nash)를 고용해 구저택 주위로 새로운 건물을 짓도록 명령했고, 내쉬는 대리석 아치 입구가 인상적인 건물을 완성했다.

 나중에 이 대리석 아치는 하이드 파크로 옮겨졌다. 이곳은 1837년 빅토리아 여왕에 의해 처음으로 왕족의 런던 거주지로 지정되었다.

 버킹검 궁전은 1993년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램브란트, 루벤스, 카나레또 등의 작품이 포함된 대규모의 왕실 소장품을 전시하는 픽쳐 갤러리(Picture Gallery)를 관람할 수 있다. 버킹검 궁전은 왕실 근위병 교대식으로 유명하다.

 

 격일로 행해지며 오전 11시경부터 시작되고 약 45분간 진행된다. 장대하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확히 72㎝의 보폭으로 걷는 근위병들의 모습은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여름 휴가 기간인 8월 초부터 약 2달 동안에는 특별히 버킹검 궁전을 개방하고 있으며, 입장료는 수년 전 윈저성의 화재 복구비를 조달하는데 쓰여진다. 연간 50,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연회와 오찬, 만찬, 리셉션 등에 초대되어 이곳 버킹검 궁전을 방문한다. 지하철을 이용해 버킹검 궁전으로 올 경우 빅토리아 역이나 그린파크 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o 개방시간 : 8월4일-9월30일 9:30am-4:30pm

o 입장료 : 성인 £11, 17세이하 £5, 60세이상 £9, 5세이하 무료

 

 

대영 박물관(大英博物館 British Museum)

 세계 3대 박물관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대영 박물관은 러셀 광장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다. 영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박물관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찬란한 꽃을 피웠던 전성기 때의 그리스 문화와 고대 이집트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1753년 영국정부가 첼시에서 거주하고 있던 한스 슬론경이 소유하고 있던 화석, 주화, 메달, 사진 등 80,000점이 넘는 컬렉션을 사들였다.

소장품의 규모만으로도 세계에서 가장 크고 훌륭한 박물관을 열 수 있다고 생각한 의회에서 대영 박물관 건립을 결정하였다. 그후로 몇년동안 전세계에서 들어온 엄청난 양과 질을 갖춘 골동품과 공예품, 유물들을 소장하게 되었다. 이런 엄청난 양의 전시품을 위한 커다란 공간이 필요하게 되었다. 1759년 착공에 들어갔고, 1823년부터 50년까지 약 30여년에 걸쳐서 83개에 이르는 크고 작은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4층짜리 건물로 1층과 2층에서 대영박물관을 대표하는 주요 전시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3대 인기 전시물은 미라(방60호), 엘진 대리석(8호), 5천년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로제타 스톤(25호)이며 꼭 보아야 할 추천 전시물이고, 앗시리아 라마스 상(방 20호), 람세스 2세(25호), 파르테논 신전, 네레이트 제전(7호), 아메노피스 3세(25호), 목각의 관(25호) 등이 볼거리가 아주 많은 곳으로 꼭 방문할 것을 권한다. 상설 전시관의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기간이 한정된 특별 전시회 같은 경우에는 입장료를 받는다.

 

전시관

(1) 선사시대와 로마시대의 영국 (갤러리 35~40)

 인류 초기 단계에서부터 영국이 로마 식민으로부터 벗어난 5세기까지 발굴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35갤러리에서는 무엇보다도 힌튼 세인트 메리 성당 뜰에서 발굴된 모자이크 바닥이 볼 만하다. 이 모자이크 중앙 원안에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 중 가장 오래된 예수 그리스도 모자이크가 포함되어 있다.

 37갤러리에는 살아있는 인간 화석인 린도맨(Lindow Man)이 있으며, 38갤러리에는 영국의 청동기 및 유럽 철기시대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2) 고대 이집트 (갤러리 25, 60~66)

 대영박물관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이집트 전시관에는 각종 조각과 미라, 미라관들이 전시되어 있다. 먼저 1층의 25갤러리에서 눈에 띄는 것은 "로제타 스톤(The Rosetta Stone)"이다.  이 돌에는 이집트의 상형 문자와 민간 문자, 그리스어가 쓰여져 있다. 1799년 나폴레옹 원정대가 나일 삼각주에서 발견.

 그밖에 이집트 왕들을 묘사한 각종 조각상들도 볼 만한데 특히 람세스 2세 조각상에는 두가지 서로 다른 색의 화강암이 절묘하게 배함되어 있다.

 2층 60~66갤러리에는 수많은 미라와 미라 관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중에서 64갤러리에는 5000년 동안 모래속에서 자연 건조된 "진저(빨간머리)"가 전시되어 있다.

 

(3) 중세와 르네상스, 근대 (갤러리 41~48)

 중세 유물은 41갤러리로부터 시작된다. 이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은 1939년 6월 발견된 서튼 후 선(船)의 매장물로, 발견된 투구와 어마어마한 장신구들, 방패등은 당시 이 물건들의 소유자가 엄청난 부와 명성을 가졌음을 알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프랑크 족의 석관은 성경과 독일 신화, 그리고 고대 전설을  새겨 놓은 것이다.

 42갤러리의 사람 모양의 왈루스 상아 장기알과 비잔틴 성화들도 볼 만하다.

 특히 1300년경에 그려진 세례 요한의 초상화는 매력적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44갤러리는 시계 전시실로 이 곳에서는 시간을 잊고 멋진 시계들의 똑딱거림을 느낄 수 있다.

 45갤러리는 페르디난드 로스차일드 남작이 기증한 그의 소장품들의 일부가 전시되어 있다.

 15~18세기 유럽으로 명명된 46갤러리와 19세기 유럽의 유산을 전시한 47갤러리를 거쳐 48갤러리에는 20세기의 각종 예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4) 서아시아 (갤러리 16~24, 26, 51~59, 88a, 89)

 이곳에는 코르사바드, 앗시리라의 조각과 부조 , 니네베, 고대 팔레스타인 등지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앗시리라의 첫 번째 전시실인 21갤러리에서는 남부 이라크의 대전투를 묘사한 부조가 볼 만하다.

 17갤러리에는 아슈바니팔 왕이 사자를 사냥하는 모습이 새겨져 있다.

 19갤러리 중앙에는 샬마네서 3세의 검은 오벨리스크가 있는데 오벨리스크 한쪽에는 각국 통치자들이 조공을 바치는 모습이 보인다.

(5) 그리스와 로마 (갤러리 1~15, 68~73, 77~85)

 3갤러리에는 아마존의 펜테실레아 여왕을 아킬레스가 죽이려는 순간을 묘사한 암포라와 청동 투구가 백미다.

 5갤러리에는 거위를 아프로디테를 묘사한 술잔을 볼 수 있다.

 8갤러리에는 대영박물관의 보물주의 보물인 기원전 5세기경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에서 발견된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70갤러리에 있는 카메오나 84갤러리에 전시된 대리석으로 만든 한쌍 그레이하운드 역시 볼만하다.

(6) 동양 미술, 동전과 메달, 판화와 소묘 (갤러리 33, 34, 90~94, 69a)

 33갤러리는 조셉 E. 호틍 전시실로 중국과 인도, 동남아시아의 중요 소장품들이 전되어 있다. 한국의 예술들은 북쪽 계단과 입구에 전시되어 있다.

 34갤러리에는 7세기부터 현재에 이르는 이슬람 세계의 소장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92~94갤러리에는 일본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밖에 동전과 메달은 69a갤러리에, 판화와 소묘 작품들은 90갤러이에 전시되어 있다.

(7) 대영 도서관 (갤러리 29~32a) - 마그나카르타(30)

 마그나카르타(Magna Carta 대헌장)는 30갤러리에 전시되어 있다. 또 넬슨 제독의 항해일지와 세익스피어의 서명 원고등이 전시되어 있고 32a갤러리에는 각종 지도가 전되어 있다.

 

o 입장료 : 무료

o 개방시간 : 월-수 10am-5:30pm.   목,금 10am-8:30pm.   토,일 10am-5:30pm

☎ : 0207-323-8299

o 웹사이트 : http://www.tebritishmuseum.ac.uk

 

한국관, 2000년 11월 8일 문열어

 박물관 정문을 들어가 곧바로 한참을 걸어 가면 거의 끝에 한국관이 있다. 120평 규모로 2000년 11월 8일 67호실에 문을 열었다. 전통 사랑방이 입장객을 환영해주고 있다. 고려 청자진사당초문완, 고려불화 화엄경변상도, 조선 백자달항아리, 조선 나전국화당초문경함 등 25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관은 중국이나 일본관과 비교해 볼 때 규모도 1/3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대영박물관이 월례 강좌로 중국 역사와 일본 다도를 개최하고 있지만 한국 관련 강좌는 정기적으로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아직도 한국은 영국인이나 박물관을 찾는 외국인 방문객에게 낯선 나라이다.

 

 

피카딜리 서커스(Piccadilly Circus)

 피카델리 서커스는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장소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오차로 로터리이다. 피카델리 중앙에 있는 청동으로 만든 분수대는 원래 자선사업가였던 샤프츠버리 경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비(Shaftesbury Monument)로 불리다가 그 꼭대기에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사랑의 신 에로스 조상이 놓이게 되면서 에로스라고 불리게 되었다.

 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패션의 거리로 유명한 카나비 스트리트(Carnaby Street)와 런던 최대의 환락가인 소호(Soho), 차이나타운, 런던 시어터 등과 인접해 있는 명실공히 런던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곳이다.

 

 맥도날드, 삼성, 코카콜라 등 화려한 네온사인 광고판이 만들어내는 피카델리 서커스의 야경이 일품이다. 피카델리라는 이름은 17세기에 유명했던 양재사가 만들어낸 프릴 칼라의 이름 "piccadil"에서 따온 것이다.

 

 

런던 탑(Tower of London)

 1078년 노르만의 정복왕 윌리엄 공이 세운 화이트 탑을 역대 왕들이 증·개축을 거듭하여 견고한 이중 성벽으로 만든 런던 탑은 시티 관광의 하이라이트. 증·개축 과정에서 감옥, 천문대, 병기고 등이 추가돼 오늘에 이른다. 원래 왕실의 성이었으나 정치범의 투옥, 고문, 처형 등이 거행되었기 때문에 비극의 무대가 되었다. 미들 탑(Middle Tower) 입구에 서 있는 붉은색의 튜더 왕조풍의 제복을 입은 비피터(Beefeate)r는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미들 탑을 지나면 바이워드 탑(Byward Tower)이 나오고 그 왼쪽으로는 어린 시절 엘리자베스 1세가 유폐되었던 벨 탑(Bell Tower)이다. 그 밖에 세인트 토마스 탑(St. Thomas’ Tower) 및 반역자의 문(Traitors’ Gate)과 에드워드 5세, 요크 공이 살해된 피의 탑(Bloody Tower) 등이 있다. 특히 탑의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보물관(Jewel House)에는 호화로운 왕실의 보물들이 가득하다. 이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세계 최대의 다이아몬드인 '아프리카의 별'이다.

 

o 개관 : 3~10월 월~토 09:30 ~18:00, 일 10:00~18:00. 11~2월 월~토 09:30~18:00.

o 요금 : 유료

o 교통 : 타워 힐 역에 하차.

 

 

런던의 상징인 타워 브리지(Tower Bridge)

 런던의 상징인 타워 브리지는 템즈강 하류에 자리잡고 있는 빅토리아 스타일로 건축된 교각이다. 호레이스 존스 경의 디자인으로 1887년에 착공해 8년간 거친 공사 끝에 1894년에 완공되었다.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타워 브리지는 크고 작은 고딕풍의 첨탑이 있어 마치 동화속에 나오는 중세의 성을 연상시킨다.

 교각 중앙이 개폐식으로 되어 있어 큰 배가 통과할 때에는 90초에 걸쳐 무게 1,000t의 다리가 수압을 이용해 열린다.

 타워 내부에는 타워 브리지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고있는 전시관과 빅토리아 시대부터 있었던 증기엔진실이 마련되어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엔진실에는 타워 브리지가 올라가는 원리를 설명하는 모형이 있다.

 열차을 이용할 경우 런던 브리지 역이나 펜처치 스트리트 역에서 하차하면, 지하철은 타워힐 역(District & Circle Lines)이나 런던 브리지 역(Northern & Jubilee Lines)에서 하차하면 된다.

 

o 개방시간 : 4월-10월 10am-6:30pm, 11월-3월 9:30am-6pm

o 입장료 : 성인 £6.25, 어린이(5-15세) £4.25, 학생(ID제시) £4.25, 60세이상 £4.25, 5세이하 무료  

 

 

다우닝 10번지(Downing Street)

 다우닝 스트리트는 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거리로 손꼽히는 곳이다. 다우닝이라는 이름은 건축가인 조지 다우닝 경(Sir George Downing)에서 따온 것이다. 다우닝 스트리트에는 수상관저를 비롯한 정부 건물과 오래된 건축물들이 자리하고 있다. 온전하게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건물은 1868년에 지어진 것이다.

 다우닝 스트리트 10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건물은 1732년 조지 2세가 그때 수상을 지내던 로버트 왈폴 경(Sir Robert Walpole)에게 하사하면부터 영국 수상의 관저로 사용되고 있다.

 한번쯤은 본적이 있을 것이다. 영국의 영국 수상인 토니 블레어가 그의 가족과 함께 짙은색의 문 앞에서 손을 흔들고, 성명을 발표하는 장면을. 그곳이 바로 다우닝 스트리트 10번가, 수상관저의 현관이다. 다른 여러 국가의 대통령이나 최고 지도자가 거주하는 관저에 비해 소박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수수하다.

 다우닝 스트리트의 끝에는 높다란 철문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은 보안상의 이유로 일반인에게 개방되고 있지 않다.

 

 

로얄 알버트 홀(Royal Albert Hall)

 1870년 오픈한 이래 런던에서 가장 대중적인 콘서트홀 로써 지위를 유지해 왔다. 이 홀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송연이 유명한 '헨리 우드 프롬나드 콘서트(통칭 프롬스)'이다. 7월 중순부터 2개월에 걸쳐 아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클래식 콘서트를 즐길 수 있으며, 연주 곡목은 날마다 바뀐다. 마지막 날 공연에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몰려와 그랜드 플로어는 아레나(그냥 서서 듣는 자리)로서 개방된다.

 이 티켓은 '스탠딩 티켓'이라는 이름으로 당일권만 발매되는데  가격은 매우 싸서 대단히 인기가 있다.

 유명한 곡이 연주되는 날은 사람들이 많이 몰리므로 일찍 가서 줄을 서는 것이 좋다.

 

 

셜록 홈즈 박물관(Sherlock Holmes Museum)

 셜록 홈즈 박물관(Sherlock Holmes Museum)은 영국을 대표하는 소설가 중의 하나인 아서 코난 도일경이 만들어낸 소설속의 주인공인 셜록 홈즈를 테마로 설립한 박물관이다.

 셜록 홈즈 박물관은 소설 속에서 홈즈와 그의 조수 왓슨 박사가 1881년부터 1904년까지 거주했던 베이커 스트리트 221b(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주소임), 1815년에 지어진 건물에 자리잡고 있다.

 베이커 스트리트가 내다 보이는 건물 1층은 셜록 홈즈가 살았던 빅토리아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고 있으며 박물관 전체가 소설속에서 묘사되던 그 모습 그대로이다.

 

o 개방시간 : 매일 9:30am-6pm(크리스마스 제외)

o 입장료 : 성인 £6, 16세이하 £4

o 위치 : 221b Baker Street

 

 

마담 터소 박물관(Madame Tussauds)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태어난 Marie Grosholtz가 설립한 마담 터소 박물관은 2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밀납 인형들이 가득한 박물관이다. 매년 2백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런던 아니 영국을 대표하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세계 최고의 밀납 인형 박물관이다.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유명인들의 밀납인형이 점점 늘어나게 되었고, 현재는 모든 전시품을 다섯개의 주제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다.

 전세계의 유명 스포츠 스타, 뮤지션, 영화배우, 텔런트, 정치가들과 왕족의 금방이라도 숨을 쉬며 말을 걸어올것 같은 400개가 넘는 밀납 인형들을 감상할 수 있고, 음산한 분위기의 "공포의 방(Chamber of Horrors)"에서 악명높은 범죄자들의 모습과 각종 고문 기구들을 보게 된다.

 

 이곳을 탄생시킨 마담 터소에 관해 조금만 살펴보자.

 1761년 태어난 마리(Marie Grosholtz, 마담 터소의 처녀적 이름)의 어린시절, 그녀의 어머니는 해부학을 위한 밀납 모형을 만들던 Philippe Curtius 박사의 저택에서 가정교사로 일했었는데, 마리는 쿠탱 박사에게 밀납을 다루는 기술을 습득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1802년 프랑스 혁명 직후 파리로 이주해 베르사유에 있는 로얄 코트에서 루이스 16세의 동생에게 미술을 가르치며 그녀와 친구가 되었다. 혁명이 한창일때 그녀는 교수형에 처해진 귀족과 혁명참가자들의 데스 마스크를 만들었고, 그 작품들로 전시회도 여는 것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작품의 수를 늘려갔다. 프랑스인 타소와 결혼한 후 잉글랜드 거쳐를 옮겼고 30년 동안 잉글랜드 전역을 돌아다니며 전시회를 가졌고, 1835년에 런던에 정착하였다. 그녀가 죽고 1850년 그녀의 손자가 모든 전시물을 지금 박물관이 있는 곳으로 옮겼다.

 

o 개방시간: 매일 10am-5:30pm

o 박물관 입장료 : 16세이상 £11.50, 16세 이하 £8.00

o 위치 : Marylebone Road, London NW1 5LR, UK

☎ : 0870-400-3000

 

 

빅토리아 & 앨버트 박물관(Victoria and Albert Museum)

 유럽, 북미, 아시아, 아프리카의 고대에서 현재까지 포괄하는 도자기, 직물, 은제품, 철제품, 보석, 가구, 조각, 그림, 판화,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는 빅토리아 & 앨버트 박물관은 런던에서 절대 빠뜨리지 말아야 할 명소중의 하나이다. 모두 146개가 넘는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많은 영국 은제품, 도자기, 직물 등의 작품은 영국 예술의 역사만이 아니라 영국 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1851년 성공적인 전시회를 기반으로 그 다음해에 설립되었고, 1857년에 지금의 부지로 이전했다. 이전후 계속해서 전시품을 늘려가 현재는 금속공예품과 가구, 직물 등을 포함한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종류의 장식미술품과 응용미술품을 소장한 박물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그림이나, 판화, 조각 등의 미술품 등도 전시하고 있다. 소장품이 들어감과 동시에 전시를 위한 건물의 증축이 필요하게 되었고, 1899년 앨버트 왕자의 후원으로 "퀸 빅토리아" 건물을 지었고, 이때 박물관의 이름이 빅토리아 & 앨버트 박물관으로 바뀌었다.

 

o 입장료 : 무료

o 개방시간 : 10am-5:45pm, 10am-10pm(수요일과 마지막금요일)

o 주소 : Cromwell Road South Kensington, London SW7 2RL

o 가는방법 : 지하철-사우스 켄싱턴역에서 하차, 버스-C1, 14 and 74

o 웹사이트 : http://www.vam.ac.uk/

 

 

런던 교통 박물관(London Transport Museum)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대중교통의 출발은 20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랜 시간동안 런던의 대중교통이 많은 변화를 겪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말들이 끄는 마차, 트램, 트롤리, 다채로운 색상의 버스와 지하철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도 있다.

 그리고 실제와 똑같은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상 시뮬레이터, 필름, 십만여장의 사진, 승차권, 차장과 안내원의 유니폼, 5000여장의 포스터 등의 수많은 전시물을 통해 심도깊은 런던 교통의 변천사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아이들과 어른 모두를 만족시킬 만한 흥미로운 전시물들은 가족 단위의 방문객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이다. 언더그라운드를 타고 코벤트 가든, 차링 크로스 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o 관람시간 : 매일 10am-6pm(금 11am-6pm)

o 입장료 : 성인 £5.95 , 학생 £3.95

 

 

국립해양박물관(National Maritime Museum)

 1937년 개장한 국립해양박물관은 우리가 막연히 생각하고 상상하는 바다에 관한 깊은 이해와 놀라움을 선사할 많은 전시물을 소장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 박물관이다. 선사시대부터 시작된 조용하고 평온해 보이는 치열한 바닷속 생태계는 물론 선박, 항해에 관한 다양한 자료와 전시물을 전시하고 있다. 바다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는 영국 역사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다.

 바다의 현재와 과거, 미래를 보여주는 16개의 갤러리와 크고 작은 바다 생물과 식물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각종 전시물과 바다의 제왕으로 군림했던 영국 해군의 역사와 기술, 선박에 관련된 전시물들을 둘러볼 수 있다. 박물관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중의 하나는 1995년 트라팔가 해전 승리 190주년을 맞이하여 설립한 넬슨 갤러리다. 이곳에서는 유물과 기념물, 기록, 넬슨 제독 기념주화, 넬슨이 총을 맞아 숨을 거두던 날 입었던 옷 등 넬슨과 관계있는 수많은 전시물을 볼 수 있다. 국립해양박물관은 그리니치 왕립 천문대와 본초자오선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가는방법>

튜브 : 아일랜드 가든 역

기차 : 메이즈 힐, 그리니치 역

버스 : 53, 54, 177, 180, 188, 199, 202, 286, 38

 

o 관람시간 : 10am-5pm

o 위치 : Romney Road, Greenwich, London SE10 9NF

 

 

국립 미술관(National Gallery)

 트라팔가 광장 앞에 자리잡고 있는 국립 미술관(National Gallery)은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예술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1824년에 설립되었다. 입장도 무료, 관람시간도 연장해 특정 그룹의 특권으로 간주되던 미술관 출입을 많은 이들이 누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1824년 4월 영국 하원이 57만 파운드 규모의 자본을 투자해 은행가 John Julius Angerstein가 소장하고 있는 그림작품을 사들이는 것을 시작으로 국립미술관의 이름을 빛낼 작품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미술관 건물이 완성되기 전까지 그 그림들은 폴 몰에 위치하고 있는 Angerstein의 저택에 걸려 있었다.

 1260년에서 1900년까지 활동했던 작가들의 작품 2,30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미켈란젤로, 랜브란트, 루벤스, 고야, 모네, 고흐 등을 포함한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상설 전시관 입장은 무료이고, 1월 1일과 4월 21일, 12월 24,25,26일은 문을 열지 않는다. 가이드 투어는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2시 30분에 시작한다.

 

o 개방시간 : 매일 10am-6pm, 수 10am-9pm

o 주소 : National Gallery Trafalgar Square London WC2N 5DN.

☎ : 020-7747-2885

o 웹사이트 : http://www.nationalgallery.org.uk

 

 

테이트 브리튼 미술관(Tate Britain Gallery)

 테이트 브리튼 미술관은 1897년에 설립되었다. 템즈강이 바라다 보이는 밀뱅크(Millbank)에 위치하고 있는 테이트 미술관은 16세기에서 현재를 어우르는 위대한 영국 미술품과 유명 현대 미술작품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영국 미술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테이트 미술관을 대표하는 영국 작가들로 블레이크(Blake), 컨스터블(Constable), 엡스타인(Epstein), Gainsborough, 길버트와 조지(Gilbert and George), Hatoum, Hirst, 호크니(Hockney), 호지킨(Hodgkin), 호가스(Hogarth), 무어(Moore), 로세띠(Rossetti), 시커트(Sickert), 스펜서(Spencer), 터너(Turner)를 꼽을 수 있다.

 테이트 미술관에서는 여느 미술관에서와 달리 연대기별로 작품을 전시하고 있지 않고 시간순서에 구애받지 않고 하나의 주제아래 작품들을 묶어 전시하고 있다. 영국 전역에 있는 4곳의 테이트 미술관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o 개방시간 : 매일 10am-5:40pm

o 입장료 : 무료(상설전시관에 한함)

o 위치 : Millbank, London, SW1

☎ : 020-7887-8000

o 가는 방법 : 지하철(튜브)-Pimlico, 기차-Vauxhall, 버스-88, 77A, C10

 

 

 로얄 아카데미(Royal Academy)

 1768년 설립된 로얄 아카데미는 영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예술 협회이다.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당대의 영국 예술가들을 지원하고 장려하며 오랜 시간동안 영국 예술의 우수함을 대변하고 있다.

 18세기부터 현재까지의 그림, 드로잉, 조각, 기록, 인쇄물 등을 포함한 영국 예술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다. 1769년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여름 전시회가 가장 유명하다.

 로얄 아카데미의 소장품 전부는 아니지만 벌링턴 하우스, 파인룸(Fine Rooms)에 상설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고, 더 많은 작품들의 감상을 원한다면 미리 큐레이터에게 전화를 걸어 약속을 잡아야 한다. 그리고 다양한 특별 전시회와 강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로얄 아카데미 건물 내에는 커피숍, 레스토랑, 도서관, 선물용품점 등이 들어서 있다. 도서관에서는 로얄 아카데미의 소장품들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

 로얄 아카데미가 둥지를 틀고 있는 벌링턴 하우스(Burlington House) 바깥 현관에서 시작해 오후 한시에 시작해 약 한시간 가량이 소요되는 가이드 투어에 참가할 수 있다.

 

o 개방시간 : 10am-6pm(금요일 10pm까지)

o 가는 방법 : 지하철- 그린파크(Piccadilly,Victoria lines),옥스퍼드 서커스(Central Line),피카델리 서커스(Bakerloo lines) 역

o 주소 : Royal Academy of Arts, Burlington House, Piccadilly London WIJ OBD

☎ : 20-7300-8000

 

 

 테이튼 모던 아트 갤러리(Tate Modern Art Gallery) 

 2000년 5월에 개관한 테이트 모던 아트 갤러리는 유럽 여행객들에게 비교적 부담이 가는 입장료가 없다는 메리트를 갖고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뱅크 사이드 전기 발전소로 사용하던 건물을 개조하여 만든 이곳은 1900년대부터 오늘날에 이르는 국제적인 현대 미술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달리, 피카소, 마티스, 워홀 같은 이들이 테이트 모던 아트 갤러리를 대표하는 작가들이다.

 현대 미술을 난해하고 바보같다고 생각하며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이들도 충분히 흥미를 느낄 만한 다양한 전시물들을 소장하고 있다. 그리고 연중 갖가지 광범위한 분야에 관한 특별 전시회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어 언제 이곳을 방문해도 특별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템즈강 뱅크사이드에 자리하고 있고, 템즈강 맞은편에는 세인트 폴 성당이, 옆쪽으로는 세익스피어 글로브 극장이 위치하고 있다. 언더그라운드(지하철)를 이용할 경우 졸리비 라인은 Southwark 역, 디스트리트 앤드 서클 라인은 Blackfriars역에서 하차해 10분 정도 걸으면 도착한다.

 

o 입장료 : 무료(기부금을 내는 것은 자유)

o 관람시간 : 일-목 10am-6pm.   금,토 10am-10pm

o 주소 : Bankside London SE1 9TG

☎ : 44 (0) 20 7887 8000

 

 

 월레스 컬렉션(Wallace Collection)  

 월레스 컬렉션은 국립 박물관인 동시에 오로지 한 가문에 의해 수집된 뛰어난 전시품들을 소장하고 있는 곳이다. 1897년 리차드 월레스경의 미망인 월레스 여사가 영국 정부에 기증하였고, 1900년 6월 22일에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되었다. 18,19세기 프랑스 그림작품들과 전세계에서 수집한 자기와 가구, 17세기 그림, 중세 무기 등을 전시하고 있다.

 주중 매일 오후 1시와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일요일 오후 3시에 무료 가이드 투어가 출발하니 좀더 자세한 설명과 함께 이곳을 감상하고 싶은 이들은 참가해 보도록 하자. 웨스트 엔드 지역, 옥스퍼드 스트리트에 자리잡고 있는 월레스 컬렉션까지는 언더그라운드를 이용할 경우 본드 스트리트역과 베이커 스트리트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o 입장료 : 무료(기부금을 내는 것은 자유)

o 관람시간 : 월-토 10am-5pm.   일 12n-5pm

 

 

 방케팅 하우스(Banqueting House)

 1619년 지어진 방케팅 하우스는 화이트홀 궁전에서 유일하게 온전하게 남아있는 건축물이다. 가면극과 연극 등의 궁정 공식 행사를 위해 지어졌다. 찰스 1세의 위임하에 루벤스가 1636년 완성한 천장의 벽화로 유명한데 이 그림은 찰스1세가 그의 아버지 제임스 1세의 치정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하지만 방케팅 하우스를 유명하게 만드는 사건은 바로 찰스 1세의 사형집행장으로 쓰였다는 역사적 사실이다.

 둥근 아치형의 천정으로 만들어진 지하실이 있는데 이곳은 제임스 1세가 그의 친구들과 음주를 즐기는 별실로 사용했고, 찰스 2세때는 카드놀이장으로, 17세기는 창고로 사용되었다. 현재는 관광객들을 위한 명소로 그리고 각종 왕가 행사를 위한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이곳까지는 지하철로는 서클/디스트릭트 라인을 탈 경우 웨스트민스터역에서 하차하면 되고 버스는 3, 11, 12, 24, 29, 53, 77A, 88, 109, 159를 이용하면 된다.

 

o 개방시간 : 월-토 10am-5pm

o 위치 : The Banqueting House, Whitehall, London SW1A 2ER

 

 

 세인트 폴 성당(St Paul's Cathedral)

 템즈강 북쪽 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런던 사교의 성당이다. 맨처음 이자리에 세워졌던 교회는 1666년 런던 대화재 때 파괴되었고, 1710년에 지금의 성당이 완공되었다. 크리스토퍼 웨렌(Sir Christopher Wren)경의 디자인한 돔이 인상적인데, 그는 세인트 폴 성당에 첫번째로 묻히는 영광을 누린 사람이기도 하다.

 건물 정면에 위치해 있는 2개의 탑은 종루로 쓰이고 있으며, 왼쪽 탑에는 12개의 차임벨이 오른쪽 시계탑에는 영국연방에서 가장 큰 종이 있다.

 성당 본 건물의 수랑, 본당 회중석, 위스퍼링 갤러리, 돔과 골든 갤러리 등은 높은 예술적 가치로 평가받고 있다. 꼭대기에 위치해 있는 골든 갤러리에서는 아름다운 런던 시내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그리고 사원 안에는 넬슨, 웰링턴을 비롯한 영국의 위인이나 화가들이 잠들어 있는 묘가 자리하고 있으며, 전세계로 방영된 찰스 황태자와 다이애나 비의 성대한 결혼식이 펼쳐졌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한시간 반 가량이 소요되는 가이드 투어(영어로 진행)에 참가해 세인트 폴 성당 이곳저곳에 얽힌 이야기들을 들으며 둘러볼 수 있다.

 

o 위치 : Ludgate Hill London EC4

o 개방시간 : 월-토 8:30am-4:00pm

o 입장료 : 성인 £6.00, 16세이하 £3.00

o 가이드투어 시작시간 : 11am, 11:30am, 1:30pm, 2pm

o 가이드 투어 : 성인 £2.50, 16세이하 £1.00

o 가는방법: 지하철 세인트 폴역(센트럴 라인)에서 하차해 도보로 5분

 

 

 세익스피어 글로브 극장(Shakespeare Globe Theatre)

 1598년경에 건설된 오리지널 세익스피어 글로브 극장(Shakespeare Globe Theatre)는 완공 당시 런던에서 주요한 극장으로 꼽히는 4곳 중의 하나로 평가받았다. 가운데 무대가 있고 무대 주위로 3층 높이의 좌석에는 최대 3,00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던 원형극장으로 세익스피어가 집필한 작품들이 올려졌다.

 1613년 헨리 8세를 상연하던 중 대포를 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불꽃이 짚으로 만든 지붕으로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해 건물이 무너져 버렸다.

 곧바로 재건되어 1642년 청교도들에 의해 1642년에 폐쇄되기 전까지 세익스피어의 작품이 무대에 올려졌다. 글로브 극장 건물은 1644년 공동주택을 건설하기 위해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

 원래 극장이 있던 자리에서 200야드 떨어진 템즈강 둑에 옛날 모습 그대로 본뜬 세익스피어 글로브 극장이 자리하고 있다. 이것은 미국 배우였던 Sam Wanamaker가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고자 하는 바램에서 재건축에 들어가면서 현실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그는 살아생전 극장의 완성을 보지 못했다. 1993년 착공해 엘리자베스 왕조 시대 분위기 재현에 힘쓰며 1996년 완공되었다. 1997년 엘리자베스 여왕의 "헨리 7세" 관람을 공식 개관으로 지금까지 수많은 작품이 무대에 올려지고 있다.

 연극 관람뿐 아니라 세익스피어 연극에서 주연배우들이 입었던 무대의상과 특수효과의 원리, 음악, 17세기에 제본형태로 제작한 세익스피어 희곡 서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이 없을 때는 가이드 투어에 참가해 극장 이곳 저곳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o 전시관 & 극장투어 : 10월-4월 10am-5pm.

                               5월-9월 9am-12n.   1pm-4pm(전시관&버츄얼 투어)

 

 

 켄싱턴 궁전(Kensington Palace)

 켄싱턴 가든의 서쪽에 자리잡고 있는 켄싱턴 궁전은 1689년 윌리엄 3세가 자신의 건강에 좋지 않은 습한 공기로 가득한 화이트홀에서 신선한 공기를 찾아 이곳으로 거쳐를 옮기기 전까지는 노팅햄 하우스라고 불리던 곳이다. 처음부터 왕의 거처로 이용하려고 만든 곳이 아니기 때문에 궁전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화려한 분위기는 느끼기 힘들지만 윌리엄 3세의 명령으로 당대 최고의 건축가 크리스토퍼 렌이 왕을 위해 확장, 개선했고, 그 이후 주인이 바뀌며 몇차례 변경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1819년 5월 14일 빅토리아 여왕이 이곳에서 태어났고 세례를 받았으며, 1837년 왕위를 물려받을 때까지 이곳에서 생활했다. 왕가의 가구와 그림들로 꾸며진 저택은 18세기의 웅장함과 우아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1997년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영국 황태자비 다이애나의 런던 거처였던 켄싱턴 궁전 앞 철문에는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고 명복을 비는 이들이 가져다 놓은 수많은 꽃다발로 메워졌었다.

 

※ 켄싱턴 가든

 윌리엄 3세와 메리영왕 2세가 현재 켄싱턴 궁전으로 불리는 노팅햄 하우스로 옮기면서 아름다운 조경과 전망이 돋보이는 이곳 켄싱턴 가든 부지를 저택 안으로 끌어들였다. 18세기에 들어 Charles Bridgeman가 정원 부지를 넓혀 전체적으로 다시 디자인했고, 현재의 모습은 대부분 그때의 구조 그대로이다. 빅토리아 여왕때 이태리 정원과 앨버트 기념비가 더해졌다. 정원은 형용색색의 꽃밭과 다양한 종류의 나무, 피터팬 조상, 빅토리아 여왕의 조상, 둥근 연못, 분수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어린 방문객을 위한 놀이터도 자리잡고 있다.

 

o 개방시간 : 3월1일-10월31일 10am-5pm, 11월1일-2월28일 10am-4pm

o 입장료 : 성인 £8.80, 학생,노인 £6.90, 16세이하 £6.30, 5세이하 무료, 가족요금 £26.80(성인2, 어린이3)

o 가는방법 : 지하철- 퀸스웨이,노팅힐 게이트(센트럴 라인), 하이스트리트 켄싱턴(서클 라인)

 

 

 햄프턴 코트 궁전(Hampton Court Palace)

 500년의 역사를 가진 햄프턴 코트 궁전은 건물과 멋진 조화를 만들어내는 60에이커의 면적의 아름다운 정원이 인상적이다. 궁전은 여러 다른 경로와 투어를 통해서 둘러볼 수 있다. 투어를 통해 햄프턴 코트 궁전이 어떻게 지어졌고, 어느 왕이 이용했으면,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과 만날 수 있다.

 오랜 시간이 흐르는 동안 햄프턴 코트 궁전은 여러번 그 주인을 바꾸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이는 바로 햄프턴에 거주한 첫번째 왕으로 기록된 헨리 8세이다.

 

 16세기 초부터 중반까지 잉글랜드의 왕으로 재위했던 헨리 8세때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방들은 윌리엄 3세와 메리여왕때 재건축으로 인해 많이 훼손되었지만, 연회장(Great Hall)과 왕실예배당(Chapel Royal)은 당시 모습 그대로 살아남아 현재 일반인에게 개방되고 있다.

 왕의 방이라고 이름붙여진 윌리엄 3세의 방은 가장 뛰어난 바로크 스타일로 꾸며진 방으로 1986년 화재로 소실된 후 복원된 것이긴 하지만 윌리엄 3세를 위해 준비한 멋진 가구들과 테피스트리 등으로 재현되어 있다. 궁전을 둘러싸고 있는 넓은 정원은 500년간의 왕실의 원예술이 혼합되어 있는 곳으로 방문객들은 서로 다른 색깔과 모양으로 조성된 여러 곳의 정원과 조각상, 미로 등을 볼 수 있다.

 

o 개방시간 : 3월-10월26일 화-일 9:30am-6pm, 월 0:15am-6pm,

                 10월27일-3월중순 화-일 9:30am-4:30pm, 월 10:15am-4:30pm

o 입장료 : 성인 £10.50,   학생/노인 £8,   16세이하 £7,   5세이하 무료,   가족할인요금 £31.40(성인2,어린이3)

o 가는방법 : 버스- 111, 411, 216, R68, 501, 440, 513, 726, 언더그라운드- 윔블던 역, 리치몬드 역(디스트릭트 라인)

 

 

 리젠트 스트리트(Regent Street)

 런던의 중심부에 피카딜리 서커스와 옥스퍼드 서커스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리젠트 스트리트는 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쇼핑가 중의 하나이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큰 상점들과 런던의 유행을 이끌어가는 패션상점들이 가득하다.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이 거리에서는 영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존 내쉬의 작품을 비롯해 유명한 건축물들을 찾아 볼 수도 있다.

 대부분의 상점들이 일주일에 6일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문을 열고 몇몇은 일요일에도 영업을 한다.

 언더그라운드를 타고 옥스퍼드 스트리트역이나 피카딜리 서커스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리젠트 스트리트에서는 피카딜리 서커스, 트라팔가 광장, 리젠트 파크, 세인트 제임스 파크, 국립 미술관, 로얄 아카데미 등 런던을 대표하는 명소들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런던인들의 삶을 느껴보고 싶은 이들은 꼭 한번 들러보자.

 

 

 엔터테인먼트의 중심, 레스터 스퀘어(Leister Square)

 피카딜리 서커스 광장과 더불어 런던의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광장이 바로 레스터 스퀘어(Leister Square)다. 이곳 주변엔 각종 뮤지컬, 연극, 오페라의 할인티켓을 파는 부스들이 산재해있으며 광장 공원 주변으로 영화관, 패스트푸드점, 쇼핑점들이 들어서 있다.

 광장 인근에 형성되어 있는 차이나타운도 이곳을 많은 사람들이 찾게되는 한 이유라고 할 수 있다.

 

 

 바비칸 홀(Barbican Hall)

 다양한 예술공연과 컨퍼런스가 열리는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다기능 공연장이다. 런던 시내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바비칸은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홈공연장으로 연중 미술, 음악, 영화, 연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언더그라운드 서클 라인에 올라 바비칸 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o 위치 : Barbican Centre, Silk Street, London EC2Y 8DS

o 가는방법 : 언더그라운드- 바비칸 역(서클,메트로폴리탄 라인)

 

 

 런던의 환락가 소호(Soho)

 런던에서 가장 활기차고 독특한 색깔을 지닌 곳으로 많은 레스토랑과 카페, 바, 극장, 나이트클럽이 즐비해 있는 소호지역은 런던을 방문한 이들이 밤에 한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명소이다.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붉은 네온사인이 깜빡이는 성인샵들도 쉽게 찾을 수 있다. 17세기 그리스인들을 시작으로 프랑스, 이태리, 독일, 중국 등 전세계에서 들어온 사람들이 정착해 만들어낸 다양한 문화유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그리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17세기와 18세기 건축물들이 남아있다.

 1666년 런던 대화재 이전, 소호 지역은 수십개의 작은 집들이 자리잡고 있는 넓은 들판이었다. 소호(so-ho)라는 이름은 사냥터에서 사냥꾼들이 사냥감을 발견했을 때 외치는 so-ho라는 단어에서 나온 것이다.

 대화재는 런던시의 많은 부분을 폐허로 만들었고 그 때문에 소호 지역도 거주지로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웨스터민스터 사원 소유였던 이 지역에는 런던의 부유층 저택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공작, 백작, 정치가, 성직자 등 런던 상류층들의 저택이 골든 스퀘어와 소호 스퀘어 주변의 저택에서 살았다. 그러다 18세기에 들어와 상류층 주거지였던 소호에 상인들과 노동자들, 의사와 변호사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세계 제2차 대전때 폭격을 받아 소호 지역의 건물들이 파괴되기도 했다.

 

 

 호스 가즈 퍼레이드(Horse Guards Parade)

 세인트 제임스 파크 동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호스 가즈 퍼레이드(Horse Guards Parade)는 1745년 여왕 친위대의 훈련을 위해 만들어졌다. 하얀색 건물을 앞에두고 넓은 연병장이 펼쳐져 있고 건물 뒤쪽으로는 런던아이의 모습이 보인다.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멋진 유니폼과 금색의 투구를 착용한 근위병과 오전 11시에 펼쳐지는 교대식을 보기 위함이다.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정자세로 서 있는 근위병들은 방문객들의 어떠한 행동에도 웃거나 하는 등의 표정변화는 물론 움직여서도 안된다. 많은 사람들의 근위병과 사진을 찍는다. 일정 시간에는 말을 탄 기마병들이 보초를 서며 돌아다닌다.

 매일 오전 11시에 펼쳐지는 교대식을 보려는 사람들이 많으니 미리 가서 좋은 자리를 차지하도록 하자.

 

 

 코벤트 가든(Covent Garden)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소인 코벤트 가든은 런던을 대표하는 쇼핑과 관광지로 손꼽히는 곳으로 연간 수백만명의 방문객이 찾아온다. 300여년이 넘는 오랜 시간동안 신선한 과일과 야채, 화훼를 판매해왔던 코벤트 가든은 지금은 새로운 시대와 감각에 맞는 쇼핑센터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물품을 판매하는 상점들과 박물관, 갤러리, 레스토랑이 가득한 주변은 런던에서 가장 활기가 넘쳐나는 곳이다.

 또한 주변으로 극장들이 쭉 늘어서 있어 많은 이들이 연극이나 공연을 관람시간을 기다리거나 일부러 미리와 코벤트 가든을 둘러보기도 한다.

 

 

 영화 노팅힐의 무대가 되었던 곳 노팅힐 - 포터벨로 로드(Porto Bello Road)

 영화 [노팅힐]의 무대가 되었던 노팅힐은 런던에 있어서도 가장 런던다운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1950년대와 70년대까지 다양한 국가에서 이민온 사람들이 이곳에서 자리를 잡았고, 그 덕분에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노팅힐은 부와 가난이 공존하며 다양한 세계의 레스토랑과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곳으로 영화 [노팅힐]에서 유명한 영화배우와 평범한 영국남자가 만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평범하고 초라한 이혼남 윌리엄 데커(휴그랜트)와 헐리웃 최고 스타인 안나스콧(줄리아로버츠)은 작은 고서점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우연한 만남에서 운명을 건 만남으로 바뀌는 곳이 바로 이곳 노팅힐이다.

 영화는 평범한 헐리우드식의 로맨틱코메디 형식이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 영화를 보면서 영화 주제가인 "She.."와 더불어 노팅힐의 서민적이고도 낭만적인 풍경을 사랑하게 된다.

 영화 노팅힐의 무대가 되었던 거리인 포터벨로 로드(Porto Bello Road)에는 휴그랜트가 운영했던 'travel bookshop' 의 파란대문이 남아있다.

 물론 지금은 서점 대신 가구점으로 바뀌어 있지만, 영화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노팅힐 축제>

 런던의 큰 거리축제로 8월 마지막주에 열린다. 노동자계급의 결속을 위해 시작된 것으로 60~70년대의 카리브해와 서인도제도에서 이민온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민속의상을 입고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축제이다. 1965년부터 시작되었으며 거리축제 말고도 뒷거리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들이 가득하다.

 

o 가는방법 : 영화의 무대를 찾아 무작정 노팅힐 게이트 지하철역(Notting Hill Gate Station)으로 가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상 노팅힐 게이트 역에서 영화의 무대는 걸어서 꽤 걸린다. 가장 적합한 하차역은 라드부르크 그로브(Ladbroke Grove Station)역으로 영화의 무대와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이다.

 

 

캠든 타운(Camden Town)

 런던의 명물 2층 버스를 타고 밖을 쳐다보며 가다가 거리에 여기저기 피어싱(piercing)을 한 젊은이들이 보이고 간간히 노천 시장이 보이고, 이곳 저곳에서 하우스뮤직이 들린다면 바로 거기가 캠든 타운(camden town)이다. 캠든 타운은 캠든 마켓같은 시장과 튀는 클럽, 바 등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캠든 타운의 유명한 시장은 캠든 로크 마켓(camden locke market)으로 그냥 캠든 마켓이라고 부른다.

 토요일, 일요일 양일 주말마다 열리지만 일요일날이 장이 더 크다. 이곳에서 펑키 스타일의 튀는 의상이라든지 오래된 레코드, 사진 등과 같은 중고물품들을 구입할 수 있다.

 

 

밀레니엄 브리지(Millennium Bridge)

 밀레니엄 브리지는 템즈강을 연결하는 보행자를 위한 육교라 할 수 있는 현대적인 모습의 멋스러운 교각이다. 1998년에 착공해 2000년에 완공되었고, 총 1,800만 파운드의 자본을 투자해 완성된 것이다. 새천년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건설된 런던과 사우스와크를 연결하는 밀레니엄 브리지가 완성되었을 때 미적인 면에서는 일품이었지만 다리가 흔들린다는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2002년 1월 2,000명의 지원자들이 밀레니엄 브리지에 처음으로 발을 디뎌 건넜을때 그들은 하나같이 놀이기구를 타는 느낌이 든다고, 어떤 이들은 배멀미를 하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런 문제들로 2000년에 완공된 밀레니엄 브리지는 2년의 시간동안 개축작업을 거쳐 2002년 2월 22일에 재개통했다.

 밀레니엄 브리지 양편에는 17세기 크리스토퍼 렌이 제작한 세인트 폴 성당과 21세기에 지어진 테이트 모던 갤러리가 자리하고 있다.

 

 

런던 동물원(London Zoo)

 1828년에 설립된 런던 동물원은 리젠트 파크 북쪽, 36에이커 부지에 자리잡고 있다. 파충류, 조류, 어류, 크고 작은 포유동물 등을 포함해 650종이 넘는 동물들이 살고 있다.

 유럽대륙과 아시아 등지에서 들여온 다양하고 신기한 동물들과 조각상 등을 구경할 수 있다. 오랜 역사를 가진 곳인 만큼 오랜 시간을 견뎌낸 몇몇의 빅토리아 시대 건축물들도 좋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1883년에 지어진 새들이 살고 있는 버드 하우스를 들 수 있다. 설립된 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노력으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런던 동물원에는 멸종위기에 처한 100종이 넘는 동물들이 살고 있는데 이들을 보호하고 종을 보존하기 각고의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o 개방시간 : 11월-2월15일 : 10am-4pm

                  2월16일-3월8일 : 10am-4:30pm

                  3월9일-10월26일 : 10am-5:30pm

o 입장료 : 성인 £11,   3-15세 어린이 £8,   3세이하 무료,

               학생/노인 £9.30,   가족요금 £34(성인2,어린이2/성인1,어린이3)

o 위치 : Regent's Park London NW1 4RY

☎ : 44 (0) 20 7722 3333

 

 

왕립 식물원(Kew Garden, Royal Botanic Gardens)

 런던 근교에 자리잡고 있는 왕립식물원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식물원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곳으로 300에이커나 넘는 면적을 보유한 큐 가든에 뿌리내리고 있는 식물군은 모두 40,000여가지가 넘는 엄청난 규모이다.

 식물원에는 정원에서가 아닌 야생에서나 볼 수 있는 나무, 꽃, 식물들이 주를 이룬다.

 왕립 식물원의 출발은 큐 궁전에서 태어난 영국의 황태자비 오커스타를 위해 큐 궁전 부지에 1759년 조성된 식물원에서 부터였다. 그 뒤로 계속해서 규모가 커지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연중 빅토리아 게이트 방문자 센터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한시간 정도 진행되는 무료 가이드 투어가 시작하고 있으니 참가해 보자.

 언제나 새로운 모습으로 옷을 갈아입는 식물원은 연중 어느 계절, 어느 달에 방문해도 찾아온 이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는 규모는 큐 가든에 있는 식물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세계 각지에서 들어온 멸종위기에 놓인 식물들을 다시 살려내 그들의 고향으로 돌려보내는 의미있는 작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o 입장료 : 성인 £6.50, 노인/학생 £4.50, 16세이하 무료

o 개방시간 : 연중 9:30am-4pm(겨울),   5:30(여름),   1월 1일, 12월 25일 폐관

o 위치 : Royal Botanic Gardens, Kew, Kew, Richmond, London, England, TW9 3AB, 020 8 940 1171

o 가는방법 : 언더그라운드-큐 가든 역, 기차- 큐 브리지 역

 

 

윌블던 테니스 코트(All England Lawn Tennis & Croquet Club)

 매년 6월에 펼쳐지는 세계 제일의 테니스 선수권 대회가 펼쳐지는 장소이다. 15명 이상이면 가이드와 함께하는 투어에 참가하여 테니스 코트에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과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다.

 프레드 페리는 윈블던 선수권 대회에서 최초로 3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사람으로 이 조상은 우승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주조된 프레드 페리 조각상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선수들과 기자단을 위한 회견장, 세계적인 선수들이 맘껏 기량을 뽐내며 경기를 펼치는 테니스 코트를 둘러보는 특별한 기회를 가질 수 있다.

 

o 투어비용 : 성인 £12.75,   노인/학생 £11.75,   16세이하 £10.75,   5세이하 무료

 

 

◈ 세계에서 최대 규모의 큰 원형 전망대 런던 아이(London Eye)

 1999년 새해 첫날에 맞춰 16개월간의 건설기간이 소요된 런던아이는 템즈강변에 우뚝 솟아, 런던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런던의 명물로서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높이 135m, 1회 수용인원 800명의 웅장한 규모의 가설구조물인 런던아이UNITED KINGDOM-LONDON-London Eye.jpg는 영국의 기술발전상과 런던시내의 파노라마를 제공하는 거대한 바퀴형 전망대로, 총 건설인원 1,700명이 넘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체코등의 각국의 기술자가 투입되었다.

 런던아이 프로젝트는 일간지 썬데이타임즈와 아키텍쳐 파운데이션을 통한 공모전에 당선된 데이비드 마크와 쥴리아 바필드가 디자인하였다. 도시의 뉴밀레니엄을 표현한 런던아이는 거대한 바퀴 살 끝에 매달려진 전망 캡슐은 처음 60개에서 최종 32개로 축소되어 건축되었다.

 런던아이를 지지하는 지반은 45개의 콘크리트 기둥과 2,200t의 콘크리트가 소요되는 거대한 프로젝트였다.

 바퀴의 직경은 135m, 무게 1,500t으로, 꼭대기에서는 360도 도시 전체를 돌아 볼 수 있도록, 유리 캡슐형으로 고안되었다. 캡슐안은 냉난방 시설, 안전용 카메라, 조명, 2채널 무전기, 스피커, 예비용 전원 등의 첨단 장치가 내장되었다.

 

 

30 세인트 메리 액스 빌딩(30st. Mary Axe Building)

 오이지를 닮아서 거킨빌딩(Gherkin Building)이라고 하기도 한다.

 영국 런던 더 시티에 있는 '스위스 리(Swiss Re)' 보험회사의 본사 건물이다. 날씨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되는 블라인드와 창문, 자연풍을 이용한 환기 등 친환경적인 설계로 유명하다.

 총 41층이며, 높이 180m로 런던에서 6번째로 높다. 2001년 3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2003년 12월에 완공되었다. 설계에서 시공까지 포스터 & 파트너스(Foster And Partners)에서 맡았다.

 건물 명칭은 건물이 있는 거리명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건물 모양이 오이지(gherkin)와 닮았다고 하여 거킨 빌딩이라고도 부른다. 건물 외벽은 5,500장의 유리로 되어있다. 각 층마다 평면적으로 5도씩 돌아가 있으며, 꼭대기 부분만 곡선 유리를 사용하였다.

 

 30 세인트 메리 액스(30st Mary Axe)는 세계적인 건축거장 노먼 포스터( Norman Foster)에 의해 설계되었다.

 영국 하이테크 건축의 선구자인 그는 공간의 풍부한 표현과 무한히 변화하는 자연광의 적절한 이용, 구조적 대담성과 효율적인 기능성,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환경친화적 건축을 추구하였다. 건물의 외피와 구조를 중시하는 하이테크를 중시하는 고전주의자로 불리운다.

 

 특히 환경문제를 고려한 대표적인 그린빌딩(Green Building)으로, 날씨에 따라 자동으로 블라인드와 창문을 조절한다. 따라서 자연광을 최대한 이용하여 낮에 다른 조명이 필요없으며, 환기도 자연풍을 이용한다. 또한 건물 구조 자체가 자연적으로 공기를 순환시키고 열효율을 높여 냉난방비를 40% 가량 줄였다. 또한 오이지 모양의 디자인은 주변 건물의 일조권을 방해하지 않는데도 도움이 된다.

 

o 세인트 메리 액스 가는 방법

- 지하철: 엘드 게이트(Aldgate)역에서 9시 방향으로 도보 6분 or 리버풀 스트리트(Liverpool Street)역에서 하차

- 버스: 100 Bishopsgate Camomile Street에서 하차 후, 도보 4분

 

영화 따라잡기 - 원초적 본능2(Basic Instinct 2, 2006년)

 존경 받는 런던의 정신과 의사, 마이클 글리스박사(데이비드 모리시 분).

 그의 앞에 약혼자를 살인한 용의자로 의심 받는 매혹적인 여자 캐서린 트라멜(샤론 스톤 분)이 나타난다. 그는 그녀의 뇌쇄적인 매력 뒤에 치명적인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을 직감하지만, 이미 몸과 마음이 격정적으로 끌리게 된다.

 그러나 그녀에게 빠져들수록, 주변 사람들이 하나씩 살해되기 시작하고. 궁지에 몰린 그는 캐서린 트라멜과 원초적 본능을 둘러싼 치명적인 두뇌 싸움을 시작한다.

 

- 감독: 마이클 카튼-존스

- 주연: 샤론 스톤, 데이비드 모리시

- 2006년 개봉

 

 

런던 시청사(London City Hall)

준공 : 2002년

높이 : 45m(10층)

소재지 : Queen`s Walk, London

빌딩용도 : City Hall(시청), Office(사무소)

 

 런던 시청사(London City Hall)는 1999년 착공해 2002년 완공.

 영국의 세계적 건축가 노먼 포스터(Norman Foster)가 디자인했다. 한쪽으로 쏠린 듯 한 특이한 돔 형태 때문에 '다스베이더 헬멧(DarthVader’s helmet)', '유리 알(the glass egg)' 등 별칭도 많다. 템스 강변 런던 브리지 근처에 위치하는데 초현대적인 시청사의 모습과 고전적 런던의 상징인 타워브리지가 묘하게 어우러진다. 태양열과 빛은 흡수하고 자연 환기가 가능하게 한 신기술의 친환경 빌딩이며, 오랜 전통과 활기찬 미래가 공존하는 런던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노만 포스터(Norman Foster)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스타 건축가

학력 예일대학교대학원 석사

수상 1999년 프리츠커 건축상

경력 포스터 앤 파트너스 설립

대표작 : 밀레니엄 브릿지 1996~2000, 홍콩 상하이 은행(HSBC) 1979~1986

 

 '철과 콘크리트가 건축을 바꿀 것이다.' 100년 전 건축가들의 확고한 신념이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은 지난 세기 동안 실제로 들어맞았다. 오늘날 건축가들에게 21세기 건축을 예상해 보라고 한다면 다음과 같이 답할 것이다. '컴퓨터 프로그램이 건축을 바꿀 것이다.' 2002년 런던시가 공사비 640억 원을 들여 완공한 시청사는 이런 생각을 잘 반영하고 있다.

 

 이 건축물은 템즈강변에 위치한 '런던 시청사(London City Hall)'로서 2002년 '노만 포스터(Norman Foster)'의 작품이다. '타워 브릿지(Tower Bridge)'의 서측, '테임즈 강(River Thames)'의 남측 둔치의 대지에 세워진 이 건물은 '노먼 포스터(Norman Foster)'에 의해 설계되었으며, 2002년 7월에 개관하였다. 좀 특이한 전구 모양의 외관은 외피 면적을 최소화하여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 모양은 '다스 베이더(Darth Vader)'의 헬멧, 기형의 달걀, '쥐며느리(wood louse)', '모터사이클 헬멧', 그리고 '유리 고환(glass testicle)' 등과 같이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비유되고 있다. 건축가 포스터의 공식적인 설명은 원래 '테임즈 강(the Thames)'에 놓여진 '거대한 천구(giant sphere)'를 상상하여 디자인했던 것이 설계과정 중 이미 더 보편적으로 익숙해진 빌딩의 형태를 갖추게 된 것이다.

 

 

로이드 빌딩(Lloyd's Building)

준공 : 1986년

설계 : 리차드 로저스(Richard Rogers) 합동회사

양식 : 하이테크

재료 : 강철, 유리, 스테인리스 스틸

높이 : 76m (249ft)

층수 :14층

특징: 노출 구조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걸작

주소 : 1 Lime st, London, England

 

 로이드 빌딩(Lloyd's Building)은 로이드 보험회사의 본사이다.

 리차드 로저스(Richard Rogers)가 디자인한 이 건물은 1978년부터 1986년까지 8년 동안 지어졌다.

 

 프랑스 파리의 퐁피두 센터(Pompidou Center)처럼 이 건물은 계단실, 엘리베리터, 전기덕트, 수도관같은 설비장치들을 건물외부에 배치하여 건물내부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혁신적인 방법으로 디자인 되었다.

 

 건물은 3개의 타워로 구성되어 있고, 이 3개의 타워는 중앙의 직사각형 공간을 둘러싸고 있다.

 이 공간은 언더라이팅 룸(the Underwriting room), 혹은 그냥 룸(the room)으로 불리우는데,

 1층에는 유명한 루틴벨시계(Lutine Bell)가 있다.

 이 공간은 높이 60m(200ft)의 아트리움은 유리로 된 반원통형 둥근천장(barreled vault glass roof)를 통해 자연광을 전층으로 보내고 있다.

 첫 4개의 층은 아트리움으로 뚫려 있고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되어 있고, 그 윗층은 유리로 막혀 있어서 외부의 엘리베이터로만 접근이 가능하다.

 

 로이드 보험회사는 영국의 회사로 세계최대의 금융, 보험, 보험마켓을 보유하고 있다.

 본사는 런던의 그레이터 런던 지구안에 시티 오브 런던에 있으며 이 분야의 선구자라 할 수있는 엄청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1688년에 에드워드 로이드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영국 왕실도 이 기업의 고객중 하나이며 본사에 엘리자베스 2세가 방문하기도 했다.

 

 타이타닉의 엄청난 배상금을 물어준 것도 바로 이 회사였으며, 만화 마스터 키튼의 주인공 다이치 키튼이 속해 있는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초현대식 하이테크 빌딩의 고전으로 유명하다. 파리의 퐁피두 센터를 설계한 리차드 로저스 작품이다. 퐁피두 센터와 마찬가지로 내부로 숨겨야할 엘리베이터나 배선 환기구등을 바깥으로 뺴낸 설계가 독특하다. 건물 외벽도 스테인리스 스틸로 감싸서 굉장히 미래적인 느낌을 준다.

 

 주변지역은 중세풍의 가로패턴과 금융가의 밀집지역으로, 2003년 '스위스 리(Swiss Re)'가 들어서기 전까지 이곳의 랜드마크였다. 건물에는 모두 6개의 타워가 리프트, 화장실, 주방, 피난계단, 로비등을 포함하고 있다. 1997년부터 2번에 걸친, 대대적인 설비교체가 있었다. 이것은 각 시설들이 교체가능하도록 처음부터 제작되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북측 12층에서, 레벨차를 통해 6층까지 내려온다.

 

 리챠드 로저스는 이 건물에 유연성을 부여하였는데, 통제된 골격 범위내에서 입면이 필요에 따라 변화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공급 설비, 기계적 시설, 리프트, 화장실, 주방, 피난 계단, 로비 등은 오래된 경우 보수하거나 아예 바꿀 수 있도록 했다. 한마디로 노후화된 곳은 퍼즐 맞추듯 갈아 끼울 수 있다.

 

 이 건물은 중앙에 아트리움이 내려다 보이는 중심축을 가진 전시관으로 디자인 되었다. 중앙의 사각형 아트리움은 건물의 최상층 높이에 있으며, 이 공간은 위에서부터 각 층 깊은 곳의 중앙을 밝게, 내부의 복잡성에도 불구하고, 이 건물의 전체적인 개념은 극도로 단순하고 논리적이며 하이테크 건축의 대표건물로 꼽히고 있다. 서비스 룸은 아래쪽 지면 레벨에 위치하며, 로이드 빌딩의 레스토랑, 커피숍, 바, 상점, 도서실, 회의실, 리셉션 공간 등을 수용하는 반 공적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로이드 빌딩의 북쪽면은 12층이며, 남쪽면은 다양한 레벨 차에 의한 테라스를 형성하면서 6층까지 내려간다. 6개의 타워는 도로의 경계선을 한정하고 있고, 주 출입구는 빌딩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으며 유리가 끼워진 12개의 외부 리프트는 런던 곳곳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해롯 백화점(Harrods)

 브롬튼 로드에 넓게 퍼져 있는 6층짜리 건물이 인상적인 해롯 백화점은 런던 최고, 더 나아가 세계 최고임을 자부하는 백화점으로 4,000명이 넘는 직원들이 근무하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모든 이들을 만족시키는 각양각색의 상품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물론 해로드에 무엇인가를 구입하러 오는 이들도 많겠지만 많은 이들이 아이쇼핑을 하려고 들른다.

 런던에 어둠이 내리면 해롯 백화점은 더욱 화려한 자태를 뽑내게 된다. 건물에 둘려진 조명이 켜진 해로드의 야경은 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풍경으로 꼽힌다.

 해롯의 역사는 1849년 차 도매상이었던 헨리 찰스 해롯이 식료품가계를 인수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해롯이 식품점에서 시작했다는 전통을 이어받아 지금까지도 해롯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곳이 신선한 야채와 과일, 생선, 육류, 와인, 빵 등을 판매하는 그라운드 플로어의 식품부이다.

 

<간단한 층별 안내>

그라운드 플로어 - 식품부, 패션잡화, 남성의류, 남성화

1층- 여성의류, 란제리, 숙녀화

2층- 가정용품, 가구, 서점, 기념품점, 펫샵, 여행용품

3층- 가구, 가전제품, 악기류

4층- 육아용품, 아동의류, 완구점

5층- 스포츠, 미용실

 

o 위치: 87-135 Brompton Road Kensington and Chelsea

o 가는방법: 지하철- 나이트브리지역, 버스- 14, 74, C1, A1, 19, 22, 137

o 영업시간: 월~토 10am~5pm(일요일은 휴무)

 

 

레고랜드(Legoland)

 윈저에 자리잡고 있는 레고랜드가 어린이들만을 위한 장소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갖가지 신나는 놀이기구와 어린이들이 가지고 노는 단순한 장난감으로만 여겨지는 레고로 만들었다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정교한 디자인으로 완성된 수많은 미니어처 작품(작품이라 부르기에 전혀 모자람이 없다)들을 볼 수 있는 미니랜드는 아이, 어른의 맘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다. 2천만개의 레고 블럭을 이용해 만든 영국, 프랑스, 네덜랜드, 덴마크, 이태리 등 유럽지역과 세계의 유명 명소들을 축소해 만들어 놓은 미니랜드는 절대 놓치지 말자.

 워낙 넓은 장소이다 보니 하루동안에 다 볼 수 없을 수도 있다. 그래서 하루가 부족하다고 생각된다면 이틀동안 유효한 티켓을 구입해 구경할 수 있다. 기차를 이용해 방문할 경우 런던 패딩턴 역에서 슬라우(Slough)를 경우하는 열차를 타고 윈저 & 이튼 센트럴 역에서 하차하거나, 런던 워터루 역에서 직통으로 윈저 & 이튼 센트럴 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o 관람시간 : 10am~6pm

o 입장료 : 일일 티켓(성수기) 성인 £22.95,   3~15세 어린이 £19.95,   노인 £16.95

 

 

런던 대화재 기념비(The Monument)

 런던 대화재 기념비는 1666년 런던 대화재 후 런던 재건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주조되었다. 크리스토퍼 렌과 로버트 후크의 디자인으로 1671년에 시작해 1677년에 완성되었다. 도리스 양식을 보여주는 석조기둥으로 높이가 61m에 이르며 꼭대기에는 구리로 만든 불꽃이 자리하고 있다. 단일 원주 기둥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높이를 자랑한다.

 꼭대기로 오르려면 기둥 안으로 좁은 나선형의 계단이 311개나 올라야 한다. 조금은 힘이 들겠지만 운동을 한다는 생각으로 올라보자. 눈에 들어오는 런던시의 전망은 그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o 위치 : Monument Street, London EC2

o 개장시간 : 4월~9월 9am~5:40pm(월~금), 2pm~5:40pm(토,일)

                    10월~3월 9am~3:40pm(월~토)

 

 

애비 로드 스튜디오(Abbey Road Studios)

 애비로드 스튜디오는 비틀즈를 사랑하는 음악팬들이 성지순례와 같은 느낌으로 방문하는 곳이다. 1962년에서 1969년 사이에 발표된 비틀즈의 앨범 대부분이 이곳에서 녹음되었다. 가장 대표적인 앨범으로 "서전 페퍼스 론리 하트(Sergeant Pepper's Lonely Heart)"와 "애비로드(Abbey Road)"를 들 수 있다. 음악 특히 락앤롤의 역사에 있어서는 유적지와 같은 가치를 지닌 곳으로 평가받는 의미있는 장소이다.

 1830년에 개인 사택으로 지어졌고, 1931년부터 녹음실로 이용되었다. 현재까지도 세계적 명성의 음반회사 EMI UK의 스튜디오로 사용되고 있다. 1960년대는 비틀즈로 1970년대는 핑크 플로이드가 애비로드의 이름을 빛냈다. 이들 말고도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는 유명 뮤지션의 앨범들이 녹음되었고, 녹음되고 있다.

 이곳을 방문한 이들은 스튜디오 건물의 하얀 벽에 자신의 이름 등의 메모를 남겨놓고, 몇몇 사람들은 비틀즈의 앨범 "애비로드"의 자켓 사진처럼 건널목에서 촬영을 시도하기도 한다.

 

o 찾아가는 방법 : 지하철 St. John's Wood 역에 하차

 

 

그리니치 왕립 천문대(Greenwich Royal Observatory)

 넓은 그리니치 공원에 자리잡고 있는 왕립 천문대는 1675년 6월 22일 찰스 2세의 명령하에 천문학 연구와 경도 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되었다. 지구에서 가장 먼저 하루가 시작하는 곳으로, 본초자오선이 이곳을 통과하고 있다. 270년의 오랜 시간동안 이곳에서 살았던 천문학자들의 숙소와 업무공간을 둘러보고, 그리니치 표준시(Greenwich Mean Time)가 어떻게 세계 표준시가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도 들어볼 수 있다. 그리니치 표준시를 나타내는 경도 0도에 서있으면 한발은 서반구, 한발은 동반구에 들여놓고 있는 것이다.

 일련의 천문대 건물들은 영국을 대표하는 건축가이자 천문학자이기도 했던 크리스토퍼 렌경의 디자인으로 완공되었다. 그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이곳의 초대 천문대장이었던 존 플레임스티드의 사택으로 지어진 플레임스티드 하우스(Flamsteed House)으로 천문대가 옮겨지기 전까지 계속해서 천문대장의 사택으로 사용되었다.

 1930년대에 와서 공해 등의 외부적인 영향으로 그리니치 박물관에서는 더이상 천체 관측이 불가능하게 되어 1948년 잉글랜드 남동부에 위치하고 있는 서섹스의 허스트먼수 성(Herstmonceux Castle)으로 그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그리니치 공원의 구왕립 천문대는 국립해양박물관의 일부가 되었다.

 

o 관람시간 : 10am~5pm

o 위치 : Greenwich Park, Greenwich , London SE10

 

 

커티샥호(Cutty Sark)

 커티샥은 그리니치에서 빠뜨리지 말아야 할 볼거리 중의 하나로 영국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쾌속범선이다. 과거에는 바다를 누비며 다녔지만 지금은 그리니치 선창가에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갑판에 올라 먼 옛날 뱃사람들이 바다에서 어떻게 살았는지를 느껴보자.

 커티샥호는 기구한 역사를 가진 범선이다. 스코트랜드 글래스고우 덤바턴 클라이드만에 있는 조선소에서 주조된 963t의 무게의 커티샥호는 1869년 처녀 항해를 시작했다.

 커티샥호 빠른 발로 중국과의 차교역에서 돈을 벌고자 했었는데, 공교롭게도 커티샥호가 처녀운항을 한 그해에 수에즈 운하가 개통되었고, 증기선의 등장으로 1877년에 차교역을 그만두게 되었다. 1885년부터 1895년까지는 호주와의 울교역에 사용되었고, 시드니와 런던을 오가며 매년 속도 기록을 갱신해 나갔다. 그뒤로 여러번 주인이 바뀌었고, 그때마다 다른 용도로 사용되었다.

 1938년 커티샥호의 마직막 선주였던 도우맨 선장의 죽음 후 그의 미망인의 기증으로 교육용으로 사용되다, 제2차 세계대전 후 그리니치로 옮겨졌고, 1957년 복원작업을 마치고 대중에게 그 자태를 드러냈다. 일반인에게 첫선을 보인 이후 1,300백만 명의 사람들이 커티샥호를 찾아왔다.

 커티샥호의 커티샥(Cutty Sark)이라는 이름은 로버트 번즈의 시에서 따온 것이다. 커티 샥(Cutty Sark)이라는 단어는 스코틀랜드 말로 여성용 짧은 속옷 또는 말괄량이라는 뜻으로 배가 항해할 때면 펼럭이는 하얀 돛들이 꼭 그렇게 보였던것 같다.

 이 범선에서 유래해서 이름 붙여진 위스키 술이 바로 커티샥인데 술맛이 부드러운 것으로 유명하다.

 

o 관람시간 : 여름 월~금 10am~6pm, 일 12n~6pm,   겨울 월~금 10am~5pm, 일 12n~5pm

 

 

 

초록이 어우러진 런던의 공원

 공원이 많은 유럽에서도 런던만큼 초록숲이 많은 곳도 드물다. 런던의 공원을 모두 합하면 아무리 적게 잡아도 1억 5천만㎢가 넘는다니, 서울 크기만한 도시 규모를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수치이다. 그런만큼 공원은 런던 시민에게 생활의 일부이다. 런던에서 공원을 돌아볼 요량이라면 볼거리 찾기에 급급해서는 안된다. 한껏 여유로움을 만끽하는 것, 그것이 바로 런던 공원을 제대로 즐기는 첫 번째 방법이다. 

 

◇ 런던시민의 쉼터 하이드 파크(HYDE PARK)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하이드 파크(HYDE PARK) 80개가 넘는 공원을 보유하고 있는 런던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도심공원으로 그 면적이 약 160만㎡에 이른다. 1536년 헨리 8세때에 와서 왕실에 속하게 되었고, 그 이전까지는 웨스터 민스터 사원의 수도사가 소유했었다.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하이드 파크(HYDE PARK) 80개가 넘는 공원을 보유하고 있는 런던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도심공원으로 그 면적이 약 160만㎡에 이른다.

 

 1536년 헨리 8세때에 와서 왕실에 속하게 되었고, 그 이전까지는 웨스터 민스터 사원의 수도사가 소유했었다.

 아름다운 연못과 주위의 수목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도시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는 것을 잊어버릴 정도로 아름다운 휴식처를 제공한다. 하이드 파크의 동쪽에는 빅토리아 여왕을 위해 버킹검 궁전으로 가는 정문으로 만들어 놓은 마블아치(원래는 버킹검 궁전의 입구였었다)가 서쪽에는 켄싱턴 플레이스 자리하고 있다. 공원을 걷다보면 길을 따라 20개가 넘는 조각상들이 있어 좋은 볼거리를 선사한다.그 중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것으로 손꼽히는 것은 1822년에 Westmacott에 의해 만들어진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영웅 아킬레스를 조각한 웰링턴 기념비(Wellington Monument)이다. 빅토리아 시대의 조각기술의 화려함과 정교함을 극명히 보여주는 앨버타 기념비(Albert Memorial)도 유명하다.

 마블 아치 근처에는 스피커즈 코너(Speakers's Corner)라고 불리는 곳이 있는데 주말이 되면 사상과 인종을 초월한 다양한 주제에 관한 자유로운 연설을 펼치는 연사들의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잘 정리된 잔디에 누워 책을 읽거나 편안히 시간을 보내거나, 잔잔한 서펜타인 호수(Serpentine lake)에서는 보트놀이와 수영을, 라튼 로우에서 승마를 즐길 수 있으며, 여름에는 야외 음악회가 열리기도 한다.

 

 

◇ 런던속의 파리 세인트 제임스 파크(St. James  Park)

 현지인에게 런던에서 가장 예쁜 공원을 물으면 열에 아홉은 세인트 제임스 파크(St. James  Park)를 꼽니다. 끝없는 잔디밭과 나무로 뒤덮인 밋밋한 초록이 영국식 공원이라면 세인트 제임스 파크는 오히려 파리의 공원을 연상시키다. 버킹엄 팰래스에 인접해 있는 이 공원 가장 역사가 오래된 것으로 본래 프랑식 정원처럼  아기자기하면서도 가지런하게 다듬어 놓았던 곳이다. 1820년대 영국식으로 개조하긴 했지만 여전히 프랑스풍이 짙다.

 세인트 제임스 파크는 아침 무렵에 아름답다. 잔디대신 자갈이 깔려 있는데 이것이 햇빛에 반사되면 은빛으로  반짝거려 화려하기 그지 없다. 게다가  마치 손재주 좋은 정원사가 손질해 놓은 듯 가지런히 정돈돼 있는 키작은 꽃들과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은 종류의 새와 그 새들의 지저귐이  화사함을  더해준다.

 공원을 가로 질러가면 중앙의 거대한 인공 연못에는 오리와 그밖의 여러 가지 물새가 기분좋게  헤엄치고 있다.  버킹엄 팰래스에서 오전에 근위병  교대식이 끝나고 나면  대부분의 관광객이 세인트 제임스 파크로 향한다. 공원의 평화로움을 만끽하고 싶다면 물론 이때를 피해야 한다.

 세인트 제임스 파크가 버킹엄 팰래스의 앞뜰이라면 그린 파크(Green Park)는 궁전의 뒷 뜰이라고 불리우는데, 이름처럼 꽃한송이 없이 천지가 온통 녹색이다. 이 그린파크는 재미있는 일화가 전해진다. 예전에는 이 공원에도 아기자기한 꽃들이 많이 피어 있었는데, 어느날 한 귀족이 이곳에서 꽃을 꺽어 아름다운 꽃다발을 만들어 애인에게 선물했다. 마침 이것이 그 귀족의 아내에게 발각되었고, 노기가 뻗친 아내가 공원에 꽃을 심지 못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여자의 질투심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사실인지는 확인할 수 없으나  분기탱천(憤氣撐天: 분한 마음이 하늘을 찌를 듯 격렬하게 북받쳐 오름)한 여자의 질투심 때문에 지금도 그린 파크는 꽃 한송이 피우지 못하고 있다.

 그밖에 여행자들에게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헴스테드 히스(Hampstead Heath)도 볼 만하다. 런던 서북쪽 고급 주택가에 자리잡은 이 공원은 대부분 잡목숲 그대로여서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느낌을 준다.하 지만 테니스 코트나 연못, 자그마한 동물원등 이런 저런 즐길 거리들이 들어서 있다.

 이 공원이 흥미로운 것은 공원 동쪽의 언덕 팔러먼트 힐. 런던 시내를 조명하기에 좋은 훌륭한 전망대 구실을 하는 이 언덕에는 으시시한 전설이 전해진다. 14세기에 페스트가 유럽 전역에  퍼졌을 때 수많은 시체를 이곳에서 화장한 후 묻었는데, 그 가운데 아직 목숨이 붙어있는 감염자들도 불태워 없앴기 때문에 원혼들이 아직도 떠돈다는 것이다. 담력있는 여행자라면 밤늦은 시간 이 언덕에서 런던 시내의 야경을 즐겨보는 곳도 괜찮다.

 런던 공원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평화롭기 그지없어 보이지만 사실 런던은 공원 관리규칙이 엄격하고 금지 조항이 세분화되어 있기로 유명하다. 우선 1년 365일 개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노숙자들이 몰려드는 것을 막기 위해 밤에는 폐쇄한다. 물론 공원의 담이라고 해봐야 성인 남자가 한번에 충분히 뛰어넘을 수 있는 높이라 마음만 먹으면 무단 출입은 쉽지만, 야간공원을 즐기려다가 자칫 경찰서 신세를 지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 폐가 되지 않는 한 어떤 일이건 할 수 있지만 방뇨는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다. 우습게 볼 일이 아니다. 그 넓은 공원에 화장실이라고 해 봐야 아무리 발품 팔아도 찾아보기 힘들고 주변은 온통 숲이니 자칫 범법행위를 저지르기 쉽다. 물론 기본만 지킨다면 런던 공원은 한없이 자유와 평화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런던에서는 한번쯤 그네들처럼 나른하게 볕을 쬐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여유로움을 즐겨볼 만하다. 

 

 

리젠트 파크(Regent Park)

 487에이커의 넓은 부지에 펼쳐진 초록의 잔디를 가진 리젠트 파크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런던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도심공원이다.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보거나, 보트를 타거나, 다양한 종의 야생동물과 물새를 찾아보거나, 테니스를 치거나, 멋진 경관을 감상하며 커피를 마시거나, 런던 동물원을 구경하거나 하는 등 리젠트 파크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선사한다.

 리젠트 파크에서 가장 유명한 것을 꼽으라면 런던 동물원을, 그리고 공원 남쪽 끝부분에 자리하고 있는 메리여왕의 정원을 그 다음으로 들 수 있다.

 런던에서 가장 멋지게 꾸며진 정원이라 불러도 전혀 손색이 없는 곳으로 장미정원으로 대표되는 꽃밭들과 분수, 멋진 울타리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정원이다. 리젠트 파크 안에는 리젠트 대학이 자리하고 있고, 마담터소 박물관이 공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o 언더그라운드 : 리젠트 파크역과 베이커 스트리트역

o 개방시간 : 매일 오전 5시~해질녘

 

 

 

런던의 교통

지하철(Tube or Underground)

 런던에서는 한가지의 티켓으로 지하철과 버스를 같이 이용할 수 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지하철역에서 일일 여행자 카드(One-day Travelcard)를 판매하는데 하루동안 버스나 지하철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카드로 본인이 가고 싶은 지역을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다. 특히 공휴일(국경일)에는 오전 9시 30분 제한이 해제되어 아침 일찍부터 사용할 수 있다.

 런던의 관광지는 거의 2존 안에 모여 있기 때문에 시내에서 숙소를 정할 때에도 되도록 시내에 구하도록 하고, 일일승차권을 구입할 시 2존 일일승차권을 구입한다. 일주일치 Travelcard는 발급받으려면, 사진이 필요하다. 그 외에도 토, 일요일 이틀 동안 쓸 수 있는 Weekend Travelcard도 있다.

 지하철은 영국에서 Tube 또는 Underground라고 하므로 Subway와 착각하지 않도록 한다. Subway는 영국에서는 길을 건널 수 있는 지하도를 말한다.

 

런던의 이층버스(Double Decker)

 런던에서는 한가지의 티켓으로 버스와 지하철을 같이 이용할 수 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지하철역에서 일일 여행자 카드(One-day Travelcard)를 판매하는데 하루동안 버스나 지하철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카드로 본인이 가고 싶은 지역을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다. 특히 공휴일(국경일)에는 오전 9시 30분 제한이 해제되어 아침 일찍부터 사용할 수 있다.

 런던의 관광지는 거의 2존 안에 모여 있기 때문에 시내에서 숙소를 정할 때에도 되도록 시내에 구하도록 하고, 일일승차권을 구입할 시 2존 일일승차권을 구입한다. 일주일치 Travelcard는 발급받으려면, 사진이 필요하다. 그 외에도 토, 일요일 이틀 동안 쓸 수 있는 Weekend Travelcard 도 있다.

 런던은 특히 관광의 명물 이층버스(Double Decker)로 유명하다. 런던을 관광한다면 꼭 빨간색 이층버스를 타보도록 하자.

 

런던의 택시

 런던의 택시인 블랙캡은 친절하고 정확한 서비스로 유명하다. 검은색 택시를 이용할 경우에는 "For Hire" 신호등에 노란불이 켜져 있을 때 불러 세우면 된다. 요금은 서유럽에서 가장 비싼편이고, 요금과 별도로 10~15%의 팁을 내는 것이 관례이다.

 

✜ 유로스타(Eurostar)

 유로스타(EUROSTAR)란 유로스타는 런던과 파리, 런던과 브뤼셀 구간을 시속 300km로 달리며 해저터널을 통해 약 3시간만에 연결하는 초고속 열차이다.

 1981년 영국과 프랑스는 영국해협을 가로지르는 해저터널을 이용해 두 나라를 이어주는 연결로 대한 연구를 시작했고, 1968년 영국 수상 마가렛 대처와 프랑스의 미테랑 대통령은 기차와 버스, 차를 위한 해저 지하 터널을 건설하는 유로터널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1987년 12월 15일 터널 공사에 들어가 1991년 6월 28일에 터널 공사가 완공되었다. 1993년 6월 20일 대망의 첫열차가 유로터널을 횡단했고, 1994년 5월 6일 개통식을 마치고 그해 8월부터 본격적으로 운행되기 시작했다.

 

 

런던에서의 먹거리

 런던은 외식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도시 중 하나이다. 현대 영국 요리는 전통 음식의 장점을 살리면서 세계 각국 요리의 좋은 맛들만을 골라냈다고 할 수 있다. 런던 시내에만도 6천여개에 이르는 레스토랑이 있어 스시, 불고기, 스파게티에서 애프터눈 티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음식을 접할 수 있다. 영국식 주점인 펍이나 고상한 레스토랑, 선술집에서 음식을 즐길 수도 있고 하이드 파크에서 피크닉을 하면서 먹을 수도 있다. 레스토랑은 놀이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정글 분위기로 장식한 레인포레스트 카페, 세계 유명 스타들과 그들의 의상을 구경할 수 있는 플래닛 할리우드, 베이비 루스 오어 풋볼(Baby Ruth's or Football)과 같은 스포츠 카페도 있다.

 또한 세계 각국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런던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인도 음식은 인도 사람들조차 감탄을 할 정도이며 최근에는 북아프리카 모로코 음식, 중국. 타이등지의 동양 음식들이 인기를 끈다.

 저렴한 비용으로 새로운 경험을 하길 원하는 배낭 여행객들에게는 싼 가격에 넉넉한 파스타를 내주는 약간은 소란한 분위기의 폴로바나 다양한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판매하는 막스 앤 스펜서, 부츠, 프레타 망제 등이 좋다. 일반적인 펍에서도 저렴하면서 푸짐한 식사를 할 수 있으며 점심 시간의 할인 세트 메뉴는 대부분의 식당에서 찾을 수 있다. 가격에 비해 질좋은 음식을 찾는다면 소호의 스톡포트나 얼햄 스트리트에 있는 벨고, 피에르 빅토와르 체인점 등도 괜찮다. 워도 스트리트에 있는 왕케이는 저렴하고 맛있는 중국 음식을 즐기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다. 이곳 종업원들은 손님에게 무례하기로 유명하지만 이러한 대접을 즐거움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여행의 여유가 아닐까.

 

런던의 차이나 타운에서 즐기는 중식 룬풍

 런던의 차이나 타운에 위치한 중식당 룬풍에서는 다양한 중국음식을 즐길 수 있다.

 메뉴는 만두와 볶음밥, 돼지갈비, 볶음국수와 딤섬등으로 전형적인 중국식이지만, 볶음밥에 함께 나오는 매콤한 간장소스와 비벼 먹으면 현지식에 지친 입맛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런던 시민들이 사랑하는 샌드위치 전문점 프레 타 망제(Pret a Manger)

 런던물가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샌드위치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EAT'와 함께 런던에서 가장 많은 음식점으로 꼽히는 곳이며 샌드위치 이외에 샐러드, 초밥 등의 간단한 음식도 제공한다.

o http://www.pret.com/us

 

샌드위치 전문점 (EAT)

 런던에 많은 매장이 있는 샌드위치 체인점이다.

 실내 디자인이 깔끔하며 샌드위치 뿐 아니라 머핀, 쿠키, 커피 심지어 런던에서 보기힘든 수프도 먹을 수 있다. 요리는 당일 제조한 것만 판매하여 신선함을 자랑한다.

o http://www.eat.co.uk

 

치킨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난도스(Nando's)

 멕시칸 스타일의 치킨요리 전문점이다.

 런던에도 여러 매장이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매장이 있는 대형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다.

 매운 정도에 따라 4단계의 맛이 있으며 식기구, 음료 등은 셀프로 이용해야 한다.

o http://www.nandos.co.uk

 

푸짐하고 저렴한 레스토랑 스톳 폿(The Stockpot)

 저렴한 가격이지만 양이 푸짐하고 맛도 괜찮은 곳으로 유명하다.

 런던에는 3개의 매장이 있으며 본점은 소호에 있다.

 

미국 본토 뮤지션들도 들러보는 재즈 클럽의 명소 로니 스콧즈(Ronnie Scott's)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20살의 한 젊은이가 미국 재즈를 접하고 반한 나머지 영국에서도 그런 공연이 열리면 좋겠다고 꿈을 꾼다.

 그로부터 12년후 마침내 그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소호 거리 한가운데 재즈 클럽답게 미국 본토의 재즈 뮤지션들도 영국에 오면 꼭 들린다는 명소이기도 하다.

 마일스 데이비스, 찰리 파커, 디지 길레스피 등 거장들의 공연이 열리기도 한다.

o http://www.ronniescotts.co.uk

 

벨기에 홍합 요리 전문점 벨고우(BELGO)

 지하에 위치한 레스토랑으로 홍합요리를 주메뉴로 하며 스테이크도 제공한다.

 편안한 분위기라 가벼운 마음으로 식사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o http://www.belgo-restaurant.co.uk

 

태국 음식 펍 & 레스토랑 처칠 암스(The Churchill Arms)

 태국 음식 전문점으로 200년 이상된 전통있는 펍 & 레스토랑이다.

 특히 한국인에 입맛에 맞는 요리를 선보이며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 인기가 좋다.

 

현대적이고 세련된 모습의 레스토랑 캔틴(Canteen)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레스토랑으로 음식또한 정갈하게 제공한다. 일반적인 메뉴와 함께 영국 전통음식도 맛볼 수 있다.

o http://www.canteen.co.uk

 

피쉬 앤 칩스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더 캠브리지(THE CAMBRIDGE)

 피쉬 앤 칩스와 함께 다양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펍이다.

 맥주는 500ml가 약간 넘는 파인트와 하프파인트(파인트의 반)으로 나뉘어지는데 하프파인트로 마시고 싶으면 미리 말해야한다.

 2층에서는 간단한 식사도 가능하다.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레스토랑 닐스 야드 샐러드 바(Neal's Yard Salad Bar)

 건강을 위한 베지테리안을 위한 레스토랑 이다.

 육류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다양한 메뉴가 구비되어 있으며 베지테리안이 아닌 사람들을 위한 육류요리도 제공한다.

 아기자기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셜록 홈즈 컨셉의 레스토랑 셜록홈즈(Sherlock Holmes Restaurant)

 셜록홈즈의 단편 '바스커빌가의 개'에 홈즈가 '바스커빌가 풍의 호텔 1층으로 데려다 주겠는가'라는 대목이 있다.

 바로 그 호텔 1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으로 셜록 홈즈를 컨셉으로 잡고 영업하고 있다.

 2층은 셜록홈즈 박물관으로 함께 즐기기 좋다.

o http://www.sherlockholmepub.homestead.com

 

영국 전통음식 레스토랑 룰즈(Rules)

 1798년에 문을 연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음식 전문점이다.

 룰즈는 자체 소유의 사냥터가 있어 그 곳에서 사냥을 통한 음식을 제공하는 특징이 있다. 예약을 통해 직접 사냥할 수도 있으며 영국의 전통음식을 경험하기에 좋은 레스토랑이다.

o http://www.rules.co.uk

 

고든램지의 레스토랑 고든 램지 앳 클라리지(Gordon Ramsay at Claridge's)

 유명 요리사 고든램지의 레스토랑이다.

 예약은 필수이며 세미정장 이상의 드레스 코드를 요구한다.

 토니 블레어 전 총리가 생일 파티 차 방문한 곳이기도 하다.

 

고든램지의 레스토랑 고든 램지 앳 로얄 호스피털 로드(Gordon Ramsay at Royal Hospital Road)

 유명요리사 고든램지의 레스토랑이다.

 고든램지는 TV에 출현하기도 한 유명 요리사로 세계적으로 여러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이다.

 보통 예약을 해야 음식을 맛볼 수 있고 세미정장 이상의 드레스 코드가 있는 격조 있는 레스토랑이다.

o http://www.gordonramsay.com/royalhospitalroad/

 

분위기 좋은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브라운즈(BROWNS)

 1996년에 오픈한 레스토랑으로 스테이크 요리를 전문으로 한다.

 분위기와 맛 두가지 모두 훌륭한데 비해 가격은 비교적 저렴하여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좋다.

 

모던한 분위기의 영국식당 퀄리티 찹 하우스(The Quality Chop House)

 감자를 곁들인 새우 요리, 각종 파이 등을 맛볼 수 있는 캐주얼한 영국식당. 19세기의 공장 직공들이 즐겨 찾았을 법한 카페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겨온다.

o http://www.qualitychophouse.co.uk

 

가벼운 분위기의 펍 체인점 올 바 원(All Bar one)

 영국에 여러 지점이 있는 친근한 분위기의 펍이다.

 어두운 분위기의 일반 펍과는 달리 여성들도 쉽게 찾아 올 수 있는 분위기가 특징이다.

 

찰스 디킨스가 오곤했던 전통있는 펍 램 앤 플래그(Lamb and Flag)

 1623년에 오픈한 전통있는 펍이다. 올리버 트위스트의 작가 찰스 디킨스도 생전에 자주 왔었다고 한다. 오래된 만큼 전통적인 실내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제이미 올리버'로 유명한 레스토랑 피프틴(Fifteen)

 영국의 유명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가 15명의 불우한 청소년과 함께 설립한 레스토랑이다.

 영국에서 굉장히 인기가 좋은 레스토랑이며 이곳에서 창출되는 모든 이익은 불우한 청소년을 위해 사회에 환원되고 있다.

o http://www.fifteenrestaurant.com

 

관광객들에게 인기 좋은 저렴한 중식당 윙케이(Wong Kei)

 세계에서 가장 불친절한 레스토랑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중식당이다.

 가격이 저렴하고 맛이 괜찮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아쉽게도 지금은 예전처럼 기네스북에 오를만큼 불친절하진 않다.

o http://www.wongkeilondon.com/

 

유명 중식 레스토랑 매직 웍(Magic Wok)

 그리 크지 않은 매장이라 포장해서 사가는 사람이 많은 중식 레스토랑이다.

 적당한 가격으로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어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런던의 인기 딤섬 전문점 로얄 차이나(Royal China)

 상하이와 싱가폴에도 분점이 있는 딤섬 레스토랑으로 런던의 레스토랑이 본점이다.

 런던에 여러 지점이 있으며 가격도 크게 비싼편은 아니다.

 

중국식 랍스타 요리가 일품인 만다린 키친(Mandarin Kitchen)

 랍스타를 메인요리로 내세우는 중국 음식점이다.

 현지인도 많이 찾을만큼 인기가 좋으며 채식, 해산물, 육류 등 취향에 맞는 요리를 골라 먹을 수 있다. 사람이 항상 붐벼서 식사시간에 맞춰서 가면 오랜시간 기다리기 쉽다.

 

딤섬 전문점 핑풍(PING PONG)

 런던에 여러개의 체인점이 있는 딤섬 전문점이다.

 현지인들과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좋으며 컵속에서 꽃을 피우는 플라워티가 유명하다.

o http://www.pingpongdimsum.com

 

런던의 유명한 일식집 키쿠(KiKu)

 매일아침 어시장에서 공수해 오는 신선한 횟감으로 만드는 스시가 일품인 일식전문점이다. 튀김등의 다른 메뉴도 본토의 맛과 크게 다르지 않게 감칠맛난다.

o http://www.kikurestautant.co.uk

 

일본식 라면 전문점 라멘셋(Ramen Set)

 다양한 풍미의 라면을 즐길 수 있는 일본식 라멘전문점. 미소라멘, 된장라멘이나 네기라멘 파라멘 등 본토의 맛을 느끼고자 하는 사람들로 점심시간엔 언제나 만원을 이룬다. 특히 값이 비싼데에 비해 맛이 별로 없는 영국 레스토랑에 지친 아시안 관광객들이 고향의 맛을 찾아 많이 방문한다.

 

저렴하고 푸짐한 일식당 미사토(Misato)

 저렴하게 돈까스 등의 일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차이나 타운에 위치해 있으며 초밥, 회 등 보다는 돈까스, 우동, 덮밥 등의 요리가 주를 이룬다.

 

유럽인의 입맛에 맞는 일식 레스토랑 와가마마(Wagamama)

 일식 요리 체인점으로 볶음밥, 라멘, 만두류를 판다.

 맛은 정통 일식이라기보다는 유럽인의 입맛에 맞추어졌기 때문에 한국인에게는 다소 안 맞을 수도 있다.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 잡는 레스토랑이다.

o http://www.wagamama.com

 

배달이 가능한 스시 전문점 펭 스시(Feng Sushi)

 런던에서는 흔치않게 배달까지 하는 레스토랑이다.

 "If our fish were any fresher, you would have to slap it"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고 서비스 차지가 붙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o http://www.fengsushi.co.uk

 

앤티크한 분위기의 프렌치 펍 레트와 각숑(Les Trois Garcons)

 프랑스인 셰프가 직접 요리하는 정통 프랑스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프렌치 펍이다. 내부는 아기자기하고 빈티지한 앤틱 가구들로 꾸며져 있어 마치 18세기의 프랑스에 온 기분이 드는 곳이다. 내부 인테리어를 보기 위해서 만도 방문해 볼 가치가 충분하다.

o http://www.lestroisgarcons.com

 

건강을 위한 유기농 로스트 비프 노팅 그릴(Notting Grill)

 영국의 TV와 잡지에 소개되어 인기를 누리는 영국식 전통 요리점. 유기농 소고기와 해산물등을 요리해 내놓는 것이 이곳의 자랑이다.

o http://www.awtonline.co.uk

 

런던 북부 특유의 쉬크함을 느낄 수 있는 랜스다운(Lansdown)

 오랜 시간 공을 들여 구워낸 돼지고기 요리와 양고기 구이 등을 자랑하는 펍이다. 모던한 유러피안 스타일의 식사류가 인기 있다.

o http://www.portobellroad.co.uk/

 

 19세기부터 영업해온 애프터눈 티의 진수 리슈(Richoux)

 프랑스식의 품격있는 살롱 드 테에서의 애프터눈 티는 지친 여행중에 여유와 휴식을 되찾을 수 있게 해 준다. 스콘과 케익 등 4단으로 된 접시에 담겨져 나오는 다식을 차와 함께 즐길 수 있다.

o http://www.richoux.co.uk/

 

캐주얼한 아메리칸 스타일의 카페 칼루시오스(Carluccios)

 영국의 인기 TV스타가 운영하는 곳이다. 샐러드나 파스타 등의 가벼운 식사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를 겸한 식재료 체인점. 선물용으로도 좋은 식재료들을 판매한다.

o http://www.carluccios.com/

 

300년 전통의 클래식 차 브랜드 포트넘 & 메이슨(Fortnum & Mason)

 영국 왕실에 차를 납부할 정도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브랜드이다.

 현재는 찻잔 세트 등 차 관련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o http://www.fortnumandmason.com

 

영국 속 이탈리아 커피 전문점 카페 네로(Cafe Nero)

 런더너들이 대중적으로 이용하는 커피 전문점이다.

 다른 프랜차이즈 커피가게에 비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o http://www.caffenero.co.uk

 

애프터 눈 티로 유명한 카페 오린저리(Orangery)

 Orangery라는 단어자체가 '오렌지 나무 온실'이란 뜻으로 유리온실을 개조해 만든 카페이다.

 영국 여왕들이 거닐던 켄싱턴 공원 안에 있으며 애프터 눈 티로 유명하다.

 

버클리 호탤내에 있는 티 룸 버클리 호텔 캐러멜 룸(The Berkeley's Caramel Room)

 버클리 호텔내에 있는 티 룸으로 2005년에는 '런던 최고의 애프터 눈 티'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카페는 굉장히 독특한 케익을 굽는다.

 이 티 룸의 가장 큰 특징은 그 해의 유명 디자이너가 만든 최신 유행의 가방, 의류 등을 케이크와 과자로 만들어 놓아 여성들의 물욕, 식욕을 동시에 자극하는 곳이다.

o http://www.the-berkeley.co.uk

 

아담한 분위기의 카페 칸디 티 룸(Kandy Tea Room)

 조그마한 카페로 실론티를 주 메뉴로 하는 스리랑카 찻집이다. 테이블이 5개 밖에 없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쉬어갈 수 있다.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카페 레이지 데이지 카페(Lazy Daisy Cafe)

 노팅힐에 있는 노천 카페로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들려 쉬어가기에 좋은 곳이다.

 

영국 귀족처럼 즐기는 최상의 애프터눈 티 리츠 호텔 팜 코트(Palm Court(The Ritz))

 리츠 호텔내에 있는 티 룸이다.

 최고급 호텔 내에 있는 만큼 가격이 비싸지만 최상의 서비스와 함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세미정장 이상의 드레스코드를 요구하며 예약을 반드시 해야한다.

o http://www.theritzlondon.com

 

런더너들에게 사랑받는 전통있는 베이커리 발레리(Patisserie Valeri)

 1926년 개점 이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베이커리. 중독성있는 과일타르트와 키슈는 이곳을 대표하는 인기 품목이다.

o http://www.patisserie-valerie.co.uk/

 

24시 베이커리 베이글 베이크(BEIGEL BAKE)

 런던에서 찾기 힘든 24시간 오픈 베이커리이다.

 또한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베이커리로 무척이나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가게 이름처럼 베이글만 파는 것이 아니라 치즈케익, 크로아상, 도넛 등 다양하게 구할 수 있다.

 

 

쇼 핑

런던 쇼핑 정보

 값비싼 보석이나 유명 브랜드 상품을 선호하는 사람이나 알뜰 쇼핑을 즐기는 구매자 모두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쇼핑의 천국이다. 웨스트 엔드와 켄싱톤 하이 스트리트는 쇼핑의 거리로 유명하다. 제품 구입시에는 영수증을 반드시 보관하여 제품 구입 증명과 불량제품 교환시 사용하여야 한다. 특히, 1730년부터 저민가(Jermyn Street)에서 향료를 혼합해 오고 있는 전통있는 플로리스(Floris)의 은은한 향수가 유명하다.

 일요일에도 문을 여는 상점들이 있지만 꼭 필요한 것은 주중에 구입하는 것이 좋다. 많은 상점들이 주중에 하루는 19:00/20:00시까지 개장을 하고 있다. West End지역이나 Kensington High Street에 있는 상점들은 목요일에 19:00까지 영업을 하고 있으며 Knightsbridge나 Chelsea지역은 수요일 늦게까지 영업한다.

 런던 쇼핑의 특색이라면 특정 종류의 물품들이 특정 지역에 모두 몰려 있다는 것이다. 대형 서점들은 차링 크로스 로드에 위치해 있고, 전축은 토튼 햄코트 로드, 보석류는 해튼가든이나 파링돈에서 모두 찾아볼 수 있다. 음반, CD등은 옥스퍼드 스트리트의 버진 메가스토어나 피카딜리 서커스와 HMV이 최고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에 버윅 스트리트, 캠든 하이스트리트의 음반 전문 가게에서는 희귀 음반이나 중고 음반들을 찾을 수 있다.

 주말이라면 캠든 시장의 할인 패션 용품들을 둘러보자. 수많은 물품 중에서 보물 찾기 하듯 좋은 상품을 발견해 내는 재미에 인파에 밀리는 것도 즐거움으로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신규 다자이너들이 특이하고 색다른 상품을 선보이는 켄싱톤 마켓이나 켄싱톤 하이스트리트에 있는 하이프 디에프 또한 젊은이들의 시선을 끌 것이다. 카나비 스트리트 지역부근에서는 좀 더 평범한 패션을 볼 수 있을 것이고 옥스퍼드 스트리트의 탑숍이나 매쉬에는 저렴하고 세련된 패션을 발견할 수 있다.

 

켐든 타운 마켓(Camden Town Market)

 런던의 켐든 타운(Camden Town)은 다채로운 마켓들과 다양한 가게, 식당, 술집, 클럽 등으로 넘쳐나는 생기발랄한 곳이다. 켐든의 운하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켐든 록 마켓(Camden Lock Market)은 1974년에 공예품 시장으로 문을 열어 현재는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변모했다. 독특한 패션의 거리로 명성이 높은 켐든 스테이블스 마켓(Camden Stables Market), 벅 스트리트(Buck Street)에 위치한 켐든 마켓(Camden Market)들이 주 중 어느 때나 문을 열고 여러분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생기 넘치는 진정한 켐든의 모습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주말 마켓을 찾아가 보세요. 특히 활기찬 켐든 커넬 마켓(Camden Canal Market)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열리며 일렉트릭 볼룸(Electric Ballroom)에 위치한 옷 시장은 일요일에만 열린다.

❋ 개장시간: 예전 주말에만 열었던 켐든 마켓은 일주일 어느 때나 분주한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 찾아가는길

 노던라인(Northern Line)의 켐든(Camden)역이나 쳐크팜(Chalk Farm)에서 내리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주말에는 버스를 타고 내려 리젠트 공원(Regent's Park)에서 이어지는 아름다운 운하의 물줄기를 따라 걸어볼 기회도 있으니 놓치지 말 것!

o http://www.camdenmarkets.org

 

포토벨로 로드 마켓(Portobell Road Market)

 포토벨로 로드 마켓(Portobell Road Market)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마켓 중 하나로 중고품과 골동품시장으로 전세계에 널리 알려진 마켓이다. 런던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을 보유한 관광명소중 10위를 차지한 이곳은 디즈니 영화 '마법의 빗자루(Beknobs and Broomsticks)와 '노팅힐(Notting Hill)'의 배경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마켓의 개장 시간은 날씨와 계절에 따라 다르며 주중에는 주로 주민들을 위한 신선한 과일, 야채와 생활용품 시장이 열리며 금요일은 중고품 마켓, 토요일은 유명한 골동품 마켓이 노팅힐 게이트(Notting Hill Gate)역 근처의 포르토벨로 로드 남쪽 끝까지 이어진다.

 골동품 마켓 외에도 길을 따라 갤러리 등과 가게들, 노천카페들이 즐비해 많은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 잡는다. 최근 토요일 마켓에서는 로프토벨로 로드에서 조금 떨어진 타비스톡 피아자(Tavistock Piazza)에서 아트&공예 시장이 열려 장인들과 손님들 간에 흥정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o http://www.portobellroad.co.uk/ 

 

그리니치 마켓(Greenwich Market)

 그리니치(Greenwich)에는 온갖 가게들과 고급 옷 가게들이 가득 차 있으며 선물가게, 서점, 음반상점, 골동품 등 쇼핑거리들이 가득 찬 곳이다. 그리니치 마켓(Greenwich Market)은 1700년대 이후로 왕립 관할의 마켓이며, 목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열리는 정겨운 자갈길 위에 아트, 공예, 골동품과 여러 수집품들을 파는 상인들로 넘쳐난다. 주말에는 치즈와 올리브등의 음식을 파는 특산물 시장이 열리기도 하며, 격주마다 색다른 가구들, 패션, 정원 마켓도 열리고 있어 주말과 휴일의 그리니치 거리에는 관광객과 주민들로 가득 차있다. 쇼핑 후에는 근처 커티삭 DLR(Cutty Sark DLR : Docklands Light Railway)역 근처 골목골목에 위치한 색다른 가게들도 탐험해 보자.

❋ 개장시간: 금요일~일요일 :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 목요일 : 오전 7시 30분~오후 5시 30분

❋ 찾아가는길

 DLR(Docklands Light Railway)를 타고 커티 삭 가든스(Cutty Sark Gardens)에 내리거나, 쥬빌리라인(Jubilee Line)을 타고 카나리워프(Canary Wharf)에서 DLR로 이동. 커티 삭 가든스는 뱅크(Bank)역과 타워 게이트웨이(Tower Gateway)에서 지하철로 20분 거리이며 카나리워프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스피탈필즈 마켓(Spitalfields Market)

 매주 25,000명 이상의 방문객을 자랑하는 올드 스피탈필즈 마켓(Old Spitalfields Market)은 간단히 스피탈필즈(Spitalfields)로 불리며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런던동쪽의 마켓이다. 독특한 예술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스피탈필즈는 지난 14년간 인테리어, 패션, 아트, 음식문화의 선봉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곳이다. 1638년 생겨난 스피탈필즈 마켓은 역사적인 호너빌딩(Horner Building)안에 자리잡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번성했던 옛 역사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마켓의 진열대에서 독립적인 가게들까지 색색의 상품들을 자랑하는 스피탈필즈 마켓에는 멋들어진 쿠션, 예쁘게 수놓아진 수첩, 수공으로 만들어진 장난감 기차, 보석으로 장식된 부츠, 아르테코 풍의 화려한 쇼파 등 다른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 시장정보

월요일,화요일 : 일반적인 상품들이 진열된다.

수요일 : 델리/음반&책 (매달 첫째, 셋째 주)

목요일 : 골동품

금요일 : 패션&아트

토요일 : 모든 상점 (노점상들은 열지 않는다)

일요일 : 가장 바쁜날

❋ 개장시간 : 연중무휴

시장 노점상 : 월요일~금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일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식당가 : 월요일~금요일: 오전 11시~저녁 11시. 일요일: 오전 9시~오후 5시(Retail)

가게 : 월요일~일요일: 오전 11시~저녁 7시

❋ 찾아가는길

 리버풀 스트리트 역(Liverpool Street Station), 영국철도(British Railways), 센트럴(Central), 헤머스미스 앤드시티(Hammersmith and City), 서클(Circle), 메트로폴리탄(Metropolitan)

 

가장 영국적인 거리 리젠트 스트리트(Regent Street)

 피커딜리 서커스에서 옥스퍼드 서커스까지 이어져 있는 이 거리에는 영국의 최고급 상점들이 즐비하다. 세계 최대의 완구 전문점인 햄리스, 꽃무늬 프린트와 디자인으로 유명한 리버티 백화점, 체크무늬를 기본으로 한 오리지널 캐시미어 제품을 취급하는 스코치 하우스 등 런던의 그 어떤 거리보다 영국의 숨결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o http://www.regentstreetonline.com/regentstreet/

 

젊은 런더너들의 거리 옥스퍼드 스트리트(Oxford Street)

 상점 수나 지나가는 사람들 수로 본다면 누가 봐도 런던 최고의 쇼핑가라고 할 수 있다. 고급 상점들뿐 아니라 젊은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주얼한 분위기와 부담 없는 가격대의 상점이 대부분이다.

 액세서라이즈,갭, 베네통 등이 이곳에 여러 지점을 두고 있으며, 로라 애슐리, 대형 음반점 HMV 등도 위치해 있어 원스톱 쇼핑에는 그만.

 

품격 있는 신사의 거리 본드 스트리트(Bond Street)

 뉴 본드 스트리트와 올드 본드 스트리드로 이루어진 이 거리는 런던에서 가장 고급스러움을 자랑하는 거리. 리젠트 스트리트와 비슷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지만, 영국의 고급품만 아니라 전 세계 유명 브랜드들이 밀집해 있다는 점에 그 개성을 달리한다.

 

젊은 트렌드 전파에 일조한 런던 패션의 발상지 커너비 스트리트(Carnaby Street)

 소호에 위치한 지역으로 젊음의 느낌이 강한 거리이다.

 명품 브랜드로부터 개인이 운영하는 수제 샵, 레스토랑들까지 개성있는 모습이 특징이다.

 

고급 주택가와 어우러진 럭셔리한 쇼핑거리 슬론 스트리트(Sloane Street)

 런던 상류층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쇼핑거리이다.

 거리에는 명품 브랜드와 여러 수제제품 샵들이 모여 있으며 공원들도 자리잡고 있어 한산한 분위기이다.

 

런던 최고의 백화점 해롯(Harrods)

 브롬튼 로드에 넓게 퍼져 있는 6층짜리 건물이 인상적인 해롯 백화점은 런던 최고, 더 나아가 세계 최고임을 자부하는 백화점으로 4,000명이 넘는 직원들이 근무하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모든 이들을 만족시키는 각양각색의 상품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물론 해롯에 무엇인가를 구입하러 오는 이들도 많겠지만 많은 이들이 윈도우쇼핑을 하려고 들른다. 런던에 어둠이 내리면 해롯 백화점은 더욱 화려한 자태를 뽑내게 된다. 건물에 둘려진 조명이 켜진 해롯의 야경은 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풍경으로 꼽힌다.

 해롯의 역사는 1849년 차 도매상이었던 헨리 찰스 해롯이 식료품가게를 인수하면서 부터 시작되었다. 해롯이 식품점에서 시작했다는 전통을 이어받아 지금까지도 해롯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곳이 신선한 야채와 과일, 생선, 육류, 와인, 빵 등을 판매하는 그라운드 플로어의 식품부이다.

<간단한 층별안내>

그라운드 플로어- 식품부, 패션잡화, 남성의류, 남성화

1층- 여성의류, 란제리, 숙녀화

2층- 가정용품, 가구, 서점, 기념품점, 펫샵, 여행용품

3층- 가구, 가전제품, 악기류

4층- 육아용품, 아동의류, 완구점

5층- 스포츠, 미용실

o http://www.harrods.com/

 

런던의 최신 패션 셀프리지스(Selfridges)

 고가의 브랜드부터 길거리 패션까지 갖추고 있는 런던 패션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 백화점. 런더너뿐만 아니라 세계의 패션 디렉터들의 쇼핑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

o http://www.selfridges.com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을 만날 수 있는 존 루이스(John Lewis) 백화점

 옥스포드 스트리트에 위치한 고급 백화점이다.

 한국의 고급 백화점과 비슷하며 직물류를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o http://www.johnlewis.com

 

영국계 고급 백화점 하비 니콜스(Harvey Nichols)

 규모가 크진 않지만 각종 브랜드의 최신유행 제품을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식료품들도 신선하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고급 백화점이다.

o http://www.johnlewis.com

 

런던의 유명한 서점가 차링크로스 로드(Charing Cross Road)

 지하철 레스터 스퀘어 역에서 이어지는 차링크로스 로드는 전문서점가로 유명하다. 동화책, 미술서적 등 다양한 전문서적을 취급하며, 헌 책에서 잘라낸 판화나 에칭을 패널용으로 판매하는 가게도 있어서 특별한 선물을 고르기에 좋다.

 

100개가 넘는 앤틱샵들이 있는 얼파이스 안티크 마켓(Alfies Antique Marke)

 보석, 가구, 의류등의 안티크들이 모여있어 매니아라면 헤어나오지 못할 이 곳. 시장 분위기가 풍기지만 사실은 100개 이상의 점포가 들어서 있는 빌딩이다. 각각의 샵들이 각 시대별로 모은 제품들을 충실하게 구비하고 있는 것이 최대의 장점.

o http://www.alfiesantiques.com/

 

런던의 전통 재래시장 바로우 마켓(Borough Market)

 런던의 재래시장으로 매주 목, 금, 토요일에만 열린다.

 1276년부터 시작된 전통있는 시장으로 야채, 고기 등의 식료품을 구할 수 있다.

 

런더너들의 벼룩시장 브릭 레인 마켓(Brick Lane Market)

 매주 일요일마다 Brick Lane과 Cheshire Street 일대에 열리는 벼룩시장이다.

 길거리에는 집에서 쓰던 물건을 그대로 내다 팔고 있는 등 독특한 광경을 많이 볼 수 있다.

 

영국을 대표하는 유명브랜드 버버리(Burberry)

 영국을 방문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러보고 싶어하는 버버리 매장. 특유의 체크 무늬와 고급 소재로 스테디셀러가 된 머플러는 선물용으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한다.

 

런던치크의 대명사 폴 스미스(Paul Smith)

 지금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디자이너를 꼽으라면 단연 폴 스미스가 1위. 런더너의 감성을 담은 그의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o http://www.paulsmith.co.uk/

 

소녀들을 열광하게 만드는 디자인 비비안 웨스트 우드(Vivienne Westwood)

 영국의 보수적인 면과 펑키한 소녀의 감성을 두루 담은 비비안웨스트우드의 매장. 특유의 로고와 체크무늬가 인상적인 옷과 가방, 신발들로 가득차 있다.

o http://www.viviennewestwood.com/

 

런더너들의 최신 트렌드 탑 샵(Top Shop)

 대인기를 누리고 있는 런던의 의류매장. 언제나 옷을 고르고 입어보려는 런던 젊은이들이 가게 안을 가득 메운다. 패션업계 종사자들도 즐겨 찾는 곳.

o http://www.topshop.co.uk/

 

영국의 클래식한 멋을 느낄 수 있는 아쿠아스큐텀(Aquascutum)

 체크무늬의 트렌치코트로 유명한 아쿠아스큐텀의 리젠트스트릿 매장. 고전적인 디자인을 고수하고 있는 체크패턴의 잡화들과 남성용 수트가 눈길을 끈다.

o http://www.aquascutum.co.uk/

 

아가일 체크의 현대적 해석 Pringle of Scotl

 영국하면 역시 아가일 체크 스웨터가 떠오르지만 잘 못 입으면 할머니 옷장에서 꺼내 입은 듯한 모습이 연출되기도 한다. 이곳의 아가일은 패턴을 고수하면서도 슬림한 디자인으로 캐시미어 스웨터에서부터 칵테일드레스에까지 아가일 체크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o http://www.pringlescotl.com/

 

귀여운 컨셉의 프라다 서브브랜드 미우미우(MiuMiu)

 개성있는 20대를 위한 프라다의 서브브랜드 미우미우의 매장. 귀여운 미니원피스나 독특한 디자인의 구두들이 주력상품이다. 컬러풀한 색감의 가디건도 주목할만한 아이템.

o http://www.miumiu.com/

 

유기농 전문샵 프레쉬 앤 와일드(Fresh & Wild)

 웰빙은 역시 전 세계적인 추세임에 틀림없다. 친환경 유기농 농수산물들을 구입할 수 있는 곳. 식품뿐만 아니라 친환경 생활용품들도 판매한다. 이곳의 상품으로 만든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델리도 인기.

o http://www.freshwild.com/

 

차링크로스로드를 대표하는 대형 서점 포일드(Foyles)

 런던에서 가장 큰 서점. 책으로 가득한 4층 건물은 마치 하나의 소우주처럼 느껴진다. 잘 안 팔리더라도 바로 반품하지 않기 때문에 재고의 폭이 넓다.

o http://www.foyles.co.uk/foyles/index.asp

 

스웨덴 인기 의류 브랜드 H&M

 미국, 캐나다, 오스트리아에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스웨덴 브랜드이다

 가격에 비해 훌륭한 디자인과 질을 선보여 한국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인기 브랜드이다.

o http://www.hm.com

 

질좋고 저렴한 차와 커피 위타드(Whittard)

 질 좋은 차와 커피를 국내에 비해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영국 전역에 여러 매장이 있으며 차와 관련된 컵, 스푼 등도 구입할 수 있다.

o http://www.whittard.co.uk

 

런턴 최고의 장난감 가게 햄리스(Hamleys)

 런던 최고의 7층 높이의 장난감 가게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층별로 다양한 테마를 자랑하며 직접 구입하지 않고 구경만 하더라도 재미있도록 잘 꾸며 놓았다.

 특히 영국계 장난감 가게라 해리포터, 스폰지 밥 등의 영국 캐릭터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o http://www.hamleys.com

 

대형 할인 마트 테스코 메트로(Tesco Metro)

 영국의 유명 할인마트인 Tesco 매장이다.

 1000만명의 영국인들이 Tesco카드를 사용할 정도로 대중적인 마트로 '고객이 원하는 모든 것을 제공'한다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식료품 뿐만아니라 커피샵, 레스토랑 등 여러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o http://www.tesco.com

 

스페인의 인기 의류 브랜드 자라(ZARA)

 한국에서도 인기있는 브랜드로 저렴한 가격에 좋은 질의 옷을 판매한다.

 스페인 브랜드로 현재 50여개국에 600여 매장이 있다.

o http://www.zara.com

 

영국 대표 인테리어 브랜드 해비타드(Habitat)

 영국의 대표 인테리어 브랜드로 심플한 가구, 그릇 등을 구할 수 있다.

 간결한 듯하면서도 개성있는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아직은 유럽에만 매장이 있다.

o http://www.habitat.net

 

전국 200여개 지점이 있는 영국의 대표적인 서점 워터스톤즈(Waterstones)

 영국 전역에 200여개의 지점이 있는 영국의 대표적인 서점이다.

 피카딜리 서커스 본점은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서점으로 20만권이 넘는 서적을 보유하고 있다.

o http://www.waterstones.com

 

친환경 바디제품의 원조 더 바디 샵(The Body Shop)

 1976년 아니타 로딕에 의해 창업된 브랜드로 한국에서도 유명하다.

 영국 남부에 처음 매장이 생겼으며 현재는 60여개국에 2,500개 정도의 매장을 갖고 있다.

 천연원료로 만든 화장품을 최초로 소개하기도 한 브랜드이다.

o http://www.thebodyshop.com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마켓 프리마크(Primark)

 다른 런던의 상점에 비해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의류, 잡화류, 가구 등 다양한 제품이 있지만 가격이 싼 만큼 품질이 뛰어난 편은 아니다.

o http://www.primark.co.uk

 

수제 테디베어 매장 잉글리시 테디베어 컴퍼니(The English Teddy Bear Company)

 영국의 상징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테디베어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즉석에서 수작업으로 만들어 주기도 하며 여러 컨셉의 테디베어가 있다.

o http://www.buildabear.co.uk

 

온갖 차를 구할 수 있는 더 티 하우스(The Tea House)

 매장은 작지만 전 세계에서 온 다양한 종류의 차를 구할 수 있는 곳이다.

 홍차의 나라답게 여러 홍차가 있으며, 그 밖에 보기힘든 특이한 차들도 취급한다.

o http://www.covent-garden.co.uk

 

영국을 대표하는 도자기 브랜드 로얄 달튼(Royal Doulton)

 영국의 유명한 도자기 브랜드이다.

 1800년대에 생긴 브랜드로 영국 왕실이 사용할만큼 인정을 받고 있다.

 

자극적이지 않은 자연주의 화장품 매장 몰튼 브라운(Molton Brown)

 1970년대에 사우스 몰튼가에 오픈한 화장품 매장으로 런던에 본점이 위치해 있다.

 자연주의 화장품으로 유명하며 국내에서는 구하기 힘들어 선물용으로 구입하기에 좋다.

o http://www.moltonbrown.co.uk

 

비틀즈 관련 상품을 구할 수 있는 비틀즈 스토어(Beatles Store)

 비틀즈의 악세사리, 싸인, 기념티셔츠 등 다양한 비틀즈 제품을 구할 수 있는 곳이다.

 셜록홈즈 박물관 옆에 위치해 있으며 비틀즈의 팬들이 세계적으로 찾는 명소이다.

o http://www.beatlesstorelondon.co.uk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2010년 사망한 천재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의 매장이다.

 지방시의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 하였으며 후에는 구찌와도 함께 일하며 명성을 떨쳤다.

 올해의 브리티시 디자이너로도 4번 선정되었으며 매장에서는 각종 의류를 판매하고 있다.

o http://www.alexandermcqueen.co.uk

 

BBC 프로그램을 구입할 수 있는 상점 BBC World Service Shop

 TV, 라디오에서 방송동 여러 프로그램을 구입할 수 있다.

 DVD등을 구입할 수도 있으며 최근에는 홈페이지를 통한 구매가 활발하다.

o http://www.bbcshop.com

 

디즈니 캐릭터 상점 디즈니 스토어(Disney Store)

 미키마우스, 도날드 덕, 곰돌이 푸우 등 디즈니 캐릭터 상품을 살 수 잇는 곳이다.

 런던에만 여러 매장이 있으며 본점은 리전트 거리에 있다.

o http://www.disney.co.uk

 

고급초콜렛 매장 고디바(Godiva)

 한국에는 현재 매장이 없으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벨기에산 초콜렛이다.

 상당히 고급 초콜렛으로 가격이 비싸지만 그 맛과 모양이 뛰어나다.

o http://www.godiva.com

 

상품 고기 판매점 Golders Green Kosher

 닭고기, 양고기 등 여러종류의 고급품질 고기를 판매하는 곳이다.

 간판에 Kosher라는 단어가 있으면 유대인이 운영하는 가게라는 뜻이고 청어 등 유대교 특별식을 찾아 볼 수도 있다.

o http://www.londonkosherdeli.com

 

고급 향수 브랜드 펜할리곤스(Penhaligon's)

 영국 왕실이 사용하는 향수로 1870년에 생긴 고급 향수 메이커이다.

 국내에는 아직 들어오지 않아 유명하지 않지만 유럽에서는 상류층이 선호하는 브랜드이다.

 최근에는 온라인으로 국내에서 유통되기도 하다.

o http://www.penhaligons.co.uk

 

런던 최고의 우표 상점 스탠리 기븐스(Stanley Gibbons)

 런던 최고의 우표 상점으로 오픈한지 100년이 넘은 전통있는 곳이다.

 과거로부터 수집된 희귀한 우표들을 구할 수 있다.

o http://www.stanleygibbons.com

 

프랜차이즈 초콜렛 상점 Thorntons

 영국과 벨기에 스타일의 수제 초콜렛을 제공하는 곳이다.

 1911년부터 시작해 현재는 약 400개의 매장이 있다.

o http://www.thorntons.co.uk

 

런던의 유명 서점 율리시스(Ulysses)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을 구할 수 있는 곳으로 서적의 초판 등도 구할 수 있다.

 대영 박물관에서 가까워 위치적으로 장점이 있다.

o http://www.abebooks.com/home/ulyssesbks

 

클래식한 멋을 가진 잡화 브랜드 멀버리(Mmulberry)

 아직 우리나라에는 매장이 없지만 해외 유명연예인들이 애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멀버리. 질 좋은 가죽과 크게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젋은 직장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o http://http://www.mulberry.com/

 

수제 화장품 매장 러시(Lush)

 영국계 수제 화장품 브랜드로 한국에도 여러 매장이 있다.

 유기농 야채, 과일, 식물, 꽃 등을 이용한 비누, 화장품 등을 구할 수 있다.

o http://www.lush.com

 

세계적 도자기 브랜드 웨지우드(Wedgwood)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도자기 브랜드로 1700년대 영국에서 만들어졌다.

 유명인사들이 즐겨 사용하고 있으며 아직까지도 전통의 방식으로 식기를 만들고 있다고 한다.

o http://www.wedgwood.com.uk

 

세계적으로 유명한 구두 브랜드 마눌러 블라닉(Manolo Blahnik)

 마놀로 블라닉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구두 디자이너로 디자인 박물관에 그의 구두가 전시될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구두 디자인과 공정에 아직도 자신이 직접 참여해 장인 정신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섹스 앤 더 시티'의 캐리가 마놀로 블라닉의 제품을 좋아했던 것으로 더욱 알려져 있다.

o http://www.manoloblahnik.com

 

수집용 동전 판매점 코인크래프트(Coincraft)

 여러 수집용 동전을 구할 수 있는 곳이다.

 세계 여러 지역의 동전을 찾아 볼 수 있다.

o http://www.coincraft.com

 

 

즐길거리

버킹엄 근위병 교대식(Buckingham Palace Road, London, United Kingdom)

 영국 런던을 상징하는 빨간 의상과 털모자, 음악에 맞추어 절도있게 근무 교대를 하는 근위병들의 모습이 이채롭다.

o http://www.royal.gov.uk

 

런던 유명 레스토랑의 맛을 골고루 맛볼 수 있는 런던 레스토랑 축제(Taste of London)

 런던에서 유명한 레스토랑이 모여 음식을 판매하는 축제이다.

 각 레스토랑은 자리를 잡고 적은 양의 음식을 싸게 팔아 여러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보통 5접시 이상 먹어야 배가 부를 정도의 양이며 1접시에 보통 5파운드 정도이다.

o http://www.tastefestival.com/london/

 

노팅힐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축제 노팅힐 카니발(Notting Hill Carnival)

 노팅힐 카니발은 영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럽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다. 1964년 런던으로 이주한 흑인 노동자들이 결속을 다지기 위해 전통복장을 입고 춤을 추며 노래를 하던 것에서 시작되었으며 지금은 축제 기간에만 2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려오는 큰 축제로 자리잡았다. 노팅힐의 중심 거리를 32km에 달하는 긴 퍼레이드 행렬이 지나가는데 화려한 퍼레이드 모습에서 눈을 뗄 수 없다. 노팅힐 카니발 행렬은 그레이트 웨스턴 로드에서 시작되어 쳅스토 로드, 웨스트본 그로브를 지나 래드브로크 그로브까지 이어진다. 축제가 끝난 후에는 모두가 어울려 흥겨운 분위기 속에 에프터 파티를 즐긴다.

티켓예매: http://www.thenottinghillcarnival.com

 

런던 마임 페스티벌(London International Mime Festival)

 마임과 현대 비주얼 공연에 있어서 유럽에서 손꼽히는 대표적인 축제로 겨울 1월 중순에 시작된다. 비슷한 장르인 프랑스의 미모스 페스티벌과 흔히 비교를 하는데, 런던의 마임 페스티벌은 프랑스와는 다르게 댄스와 판토마임 공연은 제외시키고, 인형극, 마임, 라이브 아트 등의 우수작만 공연하고 있다. 공연은 런던 시내의 주요 극장에서 펼쳐지며 매년 16편의 작품이 소개된다.

티켓예매: http://www.mimelondon.com

메일문의: direction@mimelondon.com

 

최고의 현대 무용 공연을 볼 수 있는 댄스 엄브렐레 페스티벌(Dance Umbrella)

 10월에 런던을 방문하게 된다면 거리나 광장 곳곳에서 현대 무용 공연이 펼쳐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이유는 '댄스 엄브렐러 페스티벌' 기간이기 때문인데, 이 축제는 10월 한 달 동안 지속된다. 일반 대중으로 하여금 현대 무용의 경험과 이해를 갖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런던의 공연장 뿐만 아니라 길거리에서도 공연이 펼쳐지기 때문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전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은 최고의 작품만 선별하여 공연하며, 재능 있는 젊은 예술가를 발굴하고 후원도 해주기 때문에 현대 무용 전공자라면 꼭 한 번 찾아가고 싶은 축제일 것이다.

티켓예매: http://www.danceumbrella.co.uk

메일문의: admin@danceumbrella.co.uk

 

스타일리쉬한 영국식 요리 펍 더 웰(The Well)

 스파이시한 향신료를 사용한 요리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도 비교적 잘 맞는다. 유핸에 민감한 런더너들이 즐겨 찾는 주말의 브런치는 일품.

 

요리 펍의 원조 이글(Eagl)

 좋은 재료를 사용한 고급 요리를 자랑하는 요리 펍의 원조집. 해산물 패스타와 로스트 비프 등인 인기다. 요리의 질에 비교해 부담없는 가격대가 매력적인 곳.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기 클럽 패브릭(Fabric)

 런던, 유럽을 넘어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클럽이다.

 지하철역에서 내리자마자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아 보통 1시간 이상 기다려야 입장이 가능하다.

 춤을 잘 모르더라도 춤을 추게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으며 3개의 댄싱 플로어가 있어 취향에 따라 돌아다닐 수 있다.

o http://www.fabriclondon.com

 

세계적인 DJ들이 거쳐간 런던 클럽의 대명사 디 엔드(The End)

 전세계 DJ 600여명이 선정한 'Top 50 Clubs in the World'에서 패브릭(Fabric)에 이어 2위에 랭크되었다.

 1995년 오픈한 이래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런던 최고의 클럽으로 급부상했다.

 세계적인 DJ들이 거쳐간 곳이기도 하며 최고의 사운드 시스템을 갖춘 클럽에서 현지인들과 젊음의 파티를 즐길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매일의 DJ와 스케줄 검색 및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o http://www.endclub.com

 

유명 라이브 클럽 100 클럽(100 Clubs)

 유럽 전체에 명성이 있는 라이브 클럽이다.

 유명 밴드가 와서 공연하기도 하며 평소에는 음악에 맞추어 춤출 수 있는 곳이다.

o http://www.the100club.co.uk

 

세계적인 문화 콤플렉스 센터 바비칸 센터(Barbican Centre)

 '한 지붕 아래 모든 예술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만들어진 다기능 문화 공연장이다.

 유럽에서 가장 큰 문화 공연 센터로 바비칸 홀 등에서 여러 예술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의 유령(Phantom of the Opera)

 프랑스 작가 가스통 르루가 쓰고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뮤지컬로 만든 작품이다.

 1986년 런던에서 최초 공연되었으며 현재까지도 굉장히 유명한 뮤지컬이다.

 파리의 오페라에서 숨어사는 추악한 외모의 유령이 오페라 가수 크리스틴을 사랑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현실을 보여준다.

 

유명 재즈클럽 로니 스콧(Ronney Scott's)

 1959년에 오픈한 재즈클럽이다.

 Jeff Beck Live at Ronnie Scott's이라는 영화도 나왔을 만큼 유명하며 기타의 전설로 유명한 지미 핸드릭스의 마지막 라이브 퍼포먼스가 열렸던 장소이기도 하다.

 재즈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런던에 오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o http://www.ronniescotts.co.uk

 

아스날FC의 홈 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Emirates Stadium)

 2006년에 개장한 아스날 FC의 홈 구장이다.

 런던에서 가장 큰 축구 경기장으로 6만명 이상 수용 가능하다.

 

첼시FC의 홈 구장 스템포드 브릿지(Stamford Bridge)

 프리미어리그의 첼시FC의 홈구장으로 쓰는 축구 경기장이다.

 런던에서 아스날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하며 4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다.

 

런던의 대표적 콘서트 홀 로얄 알버트 홀(Royal Albert Hall)

 빅토리아 여왕의 남편인 알버트 공의 이름을 따서 만든 콘서트 홀이다.

 1871년 당시에는 뛰어난 과학기술로 만들어졌으며 로마의 원형 콜로세움의 모양을 따왔다.

 영국을 대표하는 콘서트 홀이며 그에 반해 입장료가 굉장히 싸다는 특징이 있다.

o http://www.royalberthall.com

 

 

여행길잡이

런던에서 인터넷 이용하기

 요즘 유럽에서도 쉽게 인터넷 PC방을 이용할 수 있다. 도시에 따라서 이용요금이 비싼 경우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는 우리보다 조금 비싼 가격, 느린 속도로나마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호텔을 이용한다면 30분 정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경우도 많이 있다.

 영국의 경우에는 Easy Internet이라는 체인형식의 PC방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피크타임시간에는 20~30분에 1~2파운드(2천원~4천원) 정도지만 심야에는 싸게 이용할 수도 있다.

 영문 윈도우에서 언어팩이 깔려 있지 않은 경우, 마이크로 소프트 홈페이지에서 언어팩을 깔면 한글을 읽고 쓸 수 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깔지 못하도록 하는 경우도 있으니, 언어팩을 깔기 전에 먼저 문의해야 한다.

o 한글을 읽고 쓸수 있는 프로그램 : 마이크로 소프트의 Microsoft Global IME 5를 찾아 설치하면 된다.

 

 

런던에서 뮤지컬 보기

 웨스트 엔드의 극장가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레미제라블, 미스사이공 등의 연극, 뮤지컬 등을 관람하는 것을 권한다. 뿐만아니라 다양한 발레, 오페라, 락음악회등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뮤지컬의 가격은 10-35파운드로 자리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있다.

 티켓은 예매를 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으므로 경제적이며, 특히 레시스터 광장의 티켓 판매소에서는 절반 가격으로 구입 할 수 있다. 길거리에서 티켓을 파는 사람들의 표는 절대로 사지 않는 것이 좋다. 주요 공연장은 Royal Albert Hall, Sadlers Well, Queen Elizabeth Hall 등이다.

 요즘에도 라이온킹, 마이 페어 레이디와 같은 뮤지컬 등이 절찬리에 공연되고 있다. 뮤지컬을 예매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현지에서 전날이나 당일날 티켓을 살 수도 있지만 성수기시즌에는 표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다.

 

❋ 인터넷 예매

 티켓마스터 사이트를 통해서 예매하는 벙법이 있다. 사이트에 접속해서 우리의 티켓예매사이트와 같이 예매를 할 수 있다. 티켓 수령 방법은 현지에서 받거나 우편으로 받을 수도 있으나, 우편의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니 현지 수령으로 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신용카드로 지불하는 것이 좋고, 현지에서 티켓 수령시 지불한 신용카드가 필요하다.

 

티켓마스터 http://www.ticketmaster.co.uk

런던극장티켓서비스 http://www.londontheatreticketservice.com

 

 

런던투어와 박물관 관람

 대개 관광객들이 런던을 1박2일의 촉박한 관광을 한다. 하지만 영국에서 3일의 여유가 있다면 런던 동부와 동남부의 관광을 해보는 것을 권한다.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인기있는 그리니치, 북적대는 시장, 훌륭한 건물들. 그리고 독특한 해상환경은 관광을 즐기기에 더할나위 없는 장소이다. Charing Cross에서 그리니치 또는 Maze Hill역까지 기차교통이 용이하다.

 해상으로는 웨스터민스터 및 타워부두에서 그리니치부두까지 템즈강 유람선 여행이 있다. 국회의사당의 시계탑인 빅벤 바로 밑에서 출발하여 영화 '애수'로 알려진 워터루 다리를 지난다. 거기서 오른쪽으로는 예술의 중심지가 펼쳐져 있어서, 1951년에 개장한 거대한 대성당 로얄 페스티벌 홀, 퀸 엘리자베스 홀 등을 볼 수 있다. 다시 블랙 프라이어스 다리를 빠져나오면 왼쪽에 높이 솟아 있는 것이 세인트 폴 대성당, 유람선에서 바라보는 대성당의 자태는 더 아름답다.

 런던 다리를 지나 대화재 기념탑, 어시장을 지나고 나면, 그 유명한 런던탑을 마주할 수 있다. 희탑과 짙은 감색 난간으로 빛나는 타워브리지를 빠져나가면 왼쪽에 옛 선착장인 선박이 진열되어 있다. 이곳에는 역사적인 선박이 진열되어 있다.

 유람선의 속도가 빨라지면 어느새 종점인 그리니치에 도착한다.

 또는 그리니치를 가기 위해, 도크랜드 경철도로 Island Gardens에서 수중 터널을 도보로 건널 수 있다.

 

❋ 박물관 관람

 런던의 국가 박물관은 다른나라와 달리 입장료를 받지 않고, 크리스마스 전후와 신년 하루만 제외하고 연중 무휴이다.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대영박물관에는 꼭 봐야 할 이집트 유물과 그리스 유물 및 많은 소장품이 있다. 내셔널 미술관도 입장료를 받지 않으며, 웨스트민스터 사원등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밖에도 영상박물관, 자연사 박물관 등도 꼭 한번 가보기를 권한다.

 

 

추천코스

그리니치 왕립 천문대와 런던 동쪽의 명소들 하루에 둘러보기

❋ 일정: 웨스터민스터 피어➭그리니치 피어➭커티 사크호➭그리니치 왕립 천문대➭타워 브리지➭런던 타워➭런던 시내 야경감상

 

 런던에서 3일 이상의 체류기간을 가진 여행객이라면 그리니치 천문대 일대와 런던 동쪽 지역 관광을 권한다. 관광객과 현지주민들에게 인기있는 그리니치 지역은 북적대는 시장, 훌륭한 건물들. 그리고 독특한 해상환경을 갖추고 있어 관광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다.

 

코스정보

 먼저 수상버스 이동은 웨스터민스터 부두 Westminster Pier에서 그리니치 부두까지다. 유람선 안에서는 영어 안내 방송이 나오는데 런던의 템즈강 주변 명소들을 땅에서 구경할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지하철로도 그리니치를 갈 수 있는데 유람선을 타고 가는 것이 훨씬 좋을 듯하다.

 수상버스는 국회의사당의 시계탑인 빅벤 바로 밑에서 출발하여 영화 '애수'로 알려진 워털루 다리를 지난다. 거기서 오른쪽으로는 예술의 중심지가 펼쳐져 있어서, 1951년에 개장한 거대한 대성당 로얄 페스티벌 홀, 퀸 엘리자베스 홀 등을 볼 수 있다. 다시 블랙 프라이어스 다리 Black Friars Bridge를 빠져나오면 왼쪽에 높이 솟아 있는 것이 세인트 폴 대성당. 유람선에서 바라보는 대성당의 자태는 더 아름답다.

 런던 다리를 지나 대화재 기념탑, 어시장을 지나고 나면, 왼쪽으로 그 유명한 런던탑을 마주할 수 있다. 길이 270m의 타워브리지를 빠져나가면 왼쪽에 옛 선착장인 선박이 진열되어 있는데 이곳에는 역사적인 선박이 진열되어 있다.

 수상버스의 속도가 빨라지면 어느새 종점인 그리니치(Greenwich)에 도착한다. 그리니치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커티 사크호 The Cutty Sark가 땅위에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커티 사크호는 19세기 중국과 차 무역을 하기 위해 1869년 제작한 범선으로 고속선으로 이름을 날렸지만 범선시대가 끝나면서 그 이용가치가 없어지자 1954년 현재의 장소로 옮겨와 야외전시용으로 사용되어 지고 있다. 실제 배모양 그대로 밧줄 하나까지 재현해 놓았기에 꽤 좋은 볼꺼리가 된다.

 커티 사크호가 있는 지점부터 그리니치 왕립 천문대 이정표를 따라 걷다보면 왼쪽으로 국립 해양 박물관)National Maritime Museum) 건물을 만나게 된다. 거기서 좀더 걸어올라가면 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오고 야트막한 언덕길을 오르면 그리니치 구 왕립 천문대(The Old Royal Observatory Greenwich)가 나타난다. 무료 입장권을 받아서 천문대와 천문대박물관으로 들어가면 경도 0도를 표시한 시설물을 볼 수 있고 그 앞에서 경오 0선을 밟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안쪽의 천문대 박물관안에서도 재미있는 것들이 많다.

 천문대 박물관을 다 보고 나와서는 전망대쪽에서 언덕과 언덕아래의 국립해양박물관(National Maritime Museum), 왕립 해군학교(The Old Royal Naval College), 더 멀리 밀레니엄 돔(Millenium Dome)을 조망할 수 있다. 선선한 바람도 불어와서 참 좋다.

 언덕에서 다시 내려와서 시간이 남는다면 그리니치의 아담한 마을과 시장 주변의 재미있는 상점들을 둘러보고 다양한 먹거리도 즐겨보도록 한다.

 그리니치에서 돌아올때는 DLR을 이용하여 타워 힐(Tower Hill)역에 도착해서 런던 타워와 타워 브리지를 둘러보고 저녁때는 빅벤과 국회의사당 일대의 야경을 감상하거나 뮤지컬 한편을 감상하면 좋을 듯하다.

 

관련정보

✇ 그리니치 가는 방법

① 수상버스 이용

② 지하철 이용

-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거리이기 때문에 Cutty Sark역에 내려도 되고, Greenwich역에 내려도 무방하다. - Island Gardens역에 내릴 경우에는 보행자 전용 터널 Greenwich Foot Tunnel을 이용해서 템즈강 밑을 걸어서 통과해 Cutty Sark역쪽으로 나올 수 있다. 색다른 경험이니 지하철로 가거나 돌아올 때 이 터널을 한번 이용해 보도록 하자.

 

 

런던의 주요한 미술관 세군데를 일람할 수 있는 미술관 1일투어(내셔널 갤러리+테이트 브리튼+테이트 모던)

❋ 일정: 내셔널 갤러리➭중식➭테이트 브리튼➭테이트 모던➭석식

 

 런던의 내셔널 갤러리, 테이트 브리튼, 테이트 모던은 다른나라와 달리 입장료를 받지 않고, 크리스마스 전후와 신년 하루만 제외하고 연중 무휴다.

 내셔널 갤러리의 경우는 작품의 시대순 배치와 보기쉽게 정리된 팸플릿을 나눠줘서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해 준다. 템즈강을 따라 위치한 테이트 브리튼과 테이트 모던은 내셔널 갤러리 이후의 미술사를 파악하고 현대의 미술이 어떻게 진화해 가고 있는지를 발견할 수 있는 현장이다. 사실 이 세 미술관만 봐도 하루가 모자라기에 런던에서의 체류가 짧은 여행자에게 추천하는 코스라고 할 수 있다.

 

코스정보

 런던 미술관 1일투어의 시작은 제일 먼저 국립미술관(내셔널 갤러리)에서 시작한다. 일단 지하철을 이용해 차링 크로스역(Charingcross Station)에서 내린 후에 도보로 5분 정도 걸어가면 트라팔가 광장을 만날 수 있고, 광장의 정면에 당당히 광장을 내려보는 건물이 바로 국립미술관 건물이다. 입장하면서 얻을 수 있는 무료 팸플릿에는 자세한 미술관 도면과 주요 작품들이 소개되어 있으므로 제한된 시간을 가진 여행자는 주요 작품 위주로 시대순으로 둘러보도록 한다.

 

내셔널 갤러리(National Gallery. 국립 미술관)

 트라팔가 광장 앞에 자리잡고 있는 국립 미술관(National Gallery)은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예술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1824년에 설립되었다. 입장도 무료, 관람시간도 연장해 특정 그룹의 특권으로 간주되던 미술관 출입을 많은 이들이 누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1824년 4월 영국 하원이 57만 파운드 규모의 자본을 투자해 은행가 John Julius Angerstein가 소장하고 있는 그림작품을 사들이는 것을 시작으로 국립미술관의 이름을 빛낼 작품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미술관 건물이 완성되기 전까지 그 그림들은 폴 몰에 위치하고 있는 Angerstein의 저택에 걸려 있었다.

 1260년에서 1900년까지 활동했던 작가들의 작품 2,30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미켈란젤로, 램브란트, 루벤스, 고야, 모네, 고흐 등을 포함한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상설 전시관 입장은 무료이고, 1월 1일과 4월 21일, 12월 24,25,26일은 문을 열지 않는다. 가이드 투어는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2시 30분에 시작한다.

 국립미술관을 나와서 주변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점심식사 후에는 지하철을 이용하여 테이트 브리튼 미술관으로 향한다. 테이트 브리튼 미술관과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Pimlico역이다.

 

테이트 브리튼 미술관(Tate Britain Gallery)

 테이트 브리튼 미술관은 1897년에 설립되었다. 템즈강이 바라다 보이는 밀뱅크(Millbank)에 위치하고 있는 테이트 미술관은 16세기에서 현재를 어우르는 위대한 영국 미술품과 유명 현대 미술작품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영국 미술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테이트 미술관을 대표하는 영국 작가들로 블레이크(Blake), 컨스터블(Constable), 엡스타인(Epstein), Gainsborough, 길버트와 조지(Gilbert and George), Hatoum, Hirst, 호크니(Hockney), 호지킨(Hodgkin), 호가스(Hogarth), 무어(Moore), 로세띠(Rossetti), 시커트(Sickert), 스펜서(Spencer), 터너(Turner)를 꼽을 수 있다.

 테이트 미술관에서는 여느 미술관에서와 달리 연대기별로 작품을 전시하고 있지 않고 시간순서에 구애받지 않고 하나의 주제아래 작품들을 묶어 전시하고 있다. 영국 전역에 있는 4곳의 테이트 미술관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테이트 브리튼 미술관을 나와서 마지막으로 찾아가야할 곳은 시대적으로 가장 현대적인 미술작품들을 다루는 테이트 모던이다.

 

테이트 모던(Tate Modern)

 테이튼 모던 아트 갤러리(Tate Modern Art Gallery)

 2000년 5월에 개관한 테이트 모던 아트 갤러리는 유럽 여행객들에게 비교적 부담이 가는 입장료가 없다는 메리트를 가진 매력적인 곳이다. 뱅크사이드 전기 발전소로 사용하던 건물을 개조하여 만든 이곳은 1900년대부터 오늘날에 이르는 국제적인 현대 미술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달리, 피카소, 마티스, 워홀 같은 이들이 테이트 모던 아트 갤러리를 대표하는 작가들이다.

 현대 미술을 난해하고 바보같다고 생각하며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이들도 충분히 흥미를 느낄 만한 다양한 전시물들을 소장하고 있다. 그리고 연중 갖가지 광범위한 분야에 관한 특별 전시회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어 언제 이곳을 방문해도 특별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템즈강 뱅크사이드에 자리하고 있고, 템즈강 맞은편에는 세인트 폴 성당이, 옆쪽으로는 세익스피어 글로브 극장이 위치하고 있다. 언더그라운드(지하철)를 이용할 경우 졸리비 라인은 Southwark역, 디스트리트 앤드 서클 라인은 Blackfriars역에서 하차해 10분 정도 걸으면 도착한다.

 테이트 모던을 보고 난 후에는 근처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템즈강과 세인트 폴 대성당 일대를 둘러보며 런던의 저녁 풍경을 즐겨보도록 한다.

 

관련정보

- 하루에 3곳의 미술관을 둘러보는 것은 무리가 따를 수 있다. 2~3일간의 짧은 런던 체류기간을 계획중인 여행자에게 추천할 수 있는 코스라고 할 수 있다.

- 위 추천코스에서 제시한 3개의 미술관은 2006년 현재 모두 입장료가 무료다. 다만, 그안에서 열리는 특별전시회는 따로 입장료를 받는다. 꼭 보고 싶었던 특별전시회라면 입장료를 내고 관람하면 된다.

 

 

런던 시티투어버스를 활용한 무박 1일 추천코스

❋ 일정: 국회의사당➭웨스트민스터사원➭웰링턴 장군동상과 하이드공원➭버킹검궁전과 근위병교대식 -➭런던타워➭타워브리지➭ 대영박물관

 

 런던은 물가가 너무 비싸서 오래 머물러 투어를 하기에 부담스러울 수 있다. 가능한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보고 느끼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어 무박1일 코스로 추천한다. 런던은 교통편을 볼 때 자유여행을 하기에 좋은 곳이라 생각하지만, 버스(3000원)나 택시(기본요금 14000원 정도 그리고 지하철을 이용해서는 하루에 보고자 하는 장소를 다니기는 무리이다. 그래서 투어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무박 1일에는 딱 좋다. 런던에서 시내와 인근 야외를 투어를 요청했던 때가 있는데 하루에 50만원을 달라고 하여 기겁을 하고 취소한 적이 있었다. 교외로 나가기를 원한다면 지도와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좋지만 우리와는 반대의 교통체계라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런던투어는 히드로 공항이나 유로스타를 내리는 역에서부터 시작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코스정보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과 빅뱅은 영국을 찾는 첫 장소로 가장 좋다. 런던의 발전과 역사를 한 곳에서 관찰 할 수도 있거니와 그들의 문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곳이라 더욱 그렇다. 템즈강 너머 국회의사당을 쳐다보면 하늘색과 분홍색의 천막이 국회의사당 아래로 보인다. 저것이 무엇인고하면 상원과 하원의 쉼터를 구분한 것이다. 좀더 눈을 밖으로 돌리면 오른쪽에는 하늘색 색상의 다리가 왼쪽에는 분홍색 색상의 다리가 보인다. 이것도 하원의원이 건너는 다리와 상원의원이 건너는 다리의 구분이란다(믿거나 말거나). 국회의사당 오른쪽 넘어로 빅뱅이 보인다.

 

웨스트민스터사원

 다음은 영국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고딕 건축물인 웨스트민스터사원이다. 국회의사당 뒤쪽으로 이동을 하는데 버스로 5분 정도 걸리며 충분한 주차 공간이 없어 도로상에 주차를 해야 한다. 대관식이 열리는 것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템즈강 너머의 런던아이가 보이며 길거리에는 영국의 상징인 빨간색 우체통이 보인다.

 

웰링턴동상과 하이드공원

 차를 타고 좁은 런던의 도로를 지나다 보면 윌링턴 장군의 동상이 홀로 서 있는 것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넓은 공원이 담 너머로 보인다. 다음 목적지는 바로 이 공원인 하이드 공원이다. 왕실에서 여우사냥을 즐겼던 곳으로 매우 넓어 전부를 보기에는 며칠이 걸릴 수도 있다. 공원의 여유로움을 잠시 느끼고 윌링톤 장군 동상과의 사진도 찍고 바로 이동을 한다.

 

버킹검 궁전과 근위병 교대식

 런던에서 이곳을 건너뛰면 후회하는 곳이 있는데 바로 버킹검 궁전이다. 항상 시간에 맞추어(오전 11시 15분) 근위병 교대식을 보기 위해 수 많은 관광객이 다 이곳에 모인다. 물론 여러분의 주머니를 공유하기 위한 짚시들도 같이 모이니 주의가 필요하다.

 교대식을 마치면 많은 사람들의 이동으로 이 일대는 혼잡하게 되니 빠른 걸음과 빠른 운전으로 그 곳을 빠져 나와야 한다. 30~40분 정도 서 있으면 서서히 배가 고파지기 때문에 식사를 하러 가는 것이 보통이다.

 

런던타워

 다음은 런던타워와 타워 브릿지를 보러 가는데, Commercial St.까지 가야 하므로 버스를 약 15분 정도 타고 가야 한다. 다리 근처에는 주차가 어려우니 인근 공터를 찾아야 한다. 근처까지 가지 않아도 그 웅장함과 아름다움은 느낄 수가 있다.

 런던 타워는 1078년 정복왕 윌리엄 1세때 착공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성으로 궁전으로 요새로 감옥으로 처형장으로 등등 여러 용도로 사용된 곳이기도 하다.

 

대영박물관

 대영박물관으로 가는 길에는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성당인 세이트 폴 대성당을 볼 수가 있다. 좀 더 아래로 내려오다 보면 런던아이가 점점 커 크게 보인다. 런던아이는 타는 시간은 30분인데 많이 기다릴 수가 있기에 일반적인 투어에서는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혹자는 대영박물관의 모든 유물은 다 도둑질이나 강탈한 것으로 돌려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안에 우리나라 백자 한 점이 기증된 것을 아는 사람은 대영박물관을 다녀 온 한국인 뿐 일 것이다. 그 한 점의 도자기로 한국관이 있다. 바티칸박물관 루브르박물관과 비교하면 볼 것이 많지 않다. 가장 많이 본 것이 이집트관의 유물들인 것 같다.

 

코스이동

① 국회의사당

② 웨스트민스터 사원 : 버스 5분

③ 윌링턴 장군 동상과 하이드 공원 : 버스 7분

④ 버킹검 궁전과 근위병 교대식 : 버스 5분, 도보 5분

⑤ 런던타워 : 버스 15분

⑥ 타워 브리지 : 도보 5분

⑦ 대영 박물관 : 버스 10분

 

 

 

뮤지컬+미술관과 함께하는 런던 여행 1일차

❋ 일정: 뮤지컬 <레 미제라블>과 내셔널 갤러리

 

 점점 더 테마를 가지고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세상. 런던을 찾은 그대의 테마가 바로 뮤지컬과 미술관이라면 웨스트엔드(Westend)는 당신에게 최고의 뮤지컬 선물들을 선사해 줄 것이며, 내셔널 갤러리와 테이트 모던은 미술사의 흐름을 잡아주는데 더할 나위없이 좋은 명소가 되어줄 것이다.

 뉴욕 브로드웨이와 함께 전세계 뮤지컬의 메카로 불리우는 런던의 웨스트엔드는 1년 내내 다양하고 유명한 뮤지컬이 끊임없이 무대에 올려진다.

 

코스정보

 인터넷이 발달하여 런던 웨스트엔드 뮤지컬은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가서 관람할 수 있다. 인터넷 예약 사이트중 추천할 만한 사이트는 아래와 같다.

http://www.ticketmaster.co.uk/

 

10:10

 미리 예약하지 않고 런던을 찾은 여행객이라면 도착하자 마자 레스터 스퀘어(Leicester Square)역 근처에 모여있는 뮤지컬 티켓 부스를 이용한다. 레스터스퀘어 역에 내려서 나가면 길 양옆으로 Half Price Booth들을 여러 개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당일, 다음날, 다다음날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간단한 티켓 구입을 위한 영어구사가 필요하다.

 런던의 웨스트엔드에서는 다양한 뮤지컬 작품들이 있어서 어떤 것을 봐야할지 선택의 고민에 빠져들게 된다. 런던에 처음 방문한 여행객이라면 일단 <레 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이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그리고 퀸의 음악과 만날 수 있는 <위일락큐 We Will Rcok You>, 아바의 명곡들로 만들어진 등도 추천할 만하다. 그외에 개인적 취향에 따라 <빌리 엘리어트 Billy Elliot>, <매리 포핀스 Mary Poppins>, <라이온 킹 Lion King>, <무빙아웃 Moving Out> 등도 좋은 선택이다. 뮤지컬 극장은 대부분이 피카딜리 서커스 광장 인근에 포진되어 있고, 몇몇 극장들이 런던의 다른 지역에 위치해 있는 정도다.

 1일차에는 먼저 <레 미제라블>을 1일차 티켓으로 예매하고, 영국적 소재와 세계적인 팝가수 엘튼 존이 음악작업을 한 <빌리 엘리어트 Billy Elliot>를 2일차 티켓으로 예매한다. 시간대는 둘다 19:30분 공연으로 예매한다. 좌석별로 틀리지만 티켓의 구입비용은 25~60파운드 사이다.

 

10:40

 오전에 뮤지컬 예약을 마쳤다면 레스터 스퀘어 일대를 둘러보고, 레스터 스퀘어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트라팔가 광장으로 이동한다. 트라팔가 광장은 넬슨 제독의 동상과 두개의 분수대, 내셔널 갤러리가 멋진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광장 주위의 계단이나 벤치에서 많은 사람들이 한가로운 휴식시간을 시간을 보낸다.

 

11:00

 트라팔가 광장에서 몰 스트리트(Mall Street) 거닐어 버킹검 궁전에 도착해서 근위병 교대식을 보도록 한다. 근위병 교대식은 4~8월 중 오전 11시 30분에 매일 열린다. 9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이틀 간격으로 열린다. 11시 30분에 시작되지만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궁전 앞으로 몰린다는 점을 감안해서 적어도 11시 10분까지는 도착해서 자신이 서있을 자리를 확보해야 한다.

 

 12:30

 근위병 교대식이 끝나면 이제 점심 식사를 할 시간. 맥도널드에서 빅맥(Big Mac)으로 간단하게 때울 수도 있겠고, 피쉬 엔 칩스와 콜라 한잔으로 허기를 달랠 수도 있다. 시간이 조금 남는다면 세이트 제임스 파크를 점심 식사하면서 또는 점심식사 후 둘러보는 것도 좋다.

 

14:00

 오후엔 뮤지컬 공연을 기다리며 내셔널 갤러리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해보도록 하자. 런던의 내셔널 갤러리는 시대순의 작품배열,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무료 팜플렛, 입장료가 공짜라는 장점을 고루 갖춘 미술관으로 런던에 왔다면 꼭 가봐야할 장소 중에 하나다. 미술관 폐장시간까지 시간안배를 고려해서 추천 미술작품 위주로 시대순으로 살펴보는 것이 좋다.

 

19:00

 2007년 현재 <레 미제라블>이 상연되는 곳은 런던 퀸스 극장(London Queens Theatre). 뮤지컬 극장에는 공연 시작전 20분 전에 도착해야 한다. 자신의 좌석을 찾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정갈하게 준비를 마친 후 공연 볼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공연 시작전에는 카메라를 이용해 객석이나 무대 등을 찍을 수 있으나 공연이 시작된 후에는 절대 사진을 찍어서는 안된다. 공연중 사진촬영금지는 모든 뮤지컬 극장에서 기본 매너이니 행여나 핸드폰 사진촬영도 해서는 안된다. 뮤지컬 공연은 길기 때문에 중간에 10분간의 휴식 타임(intermission)이 있다. 휴식타임이 왔는데 공연이 끝났다고 생각하고 극장을 떠나버리는 불상사가 없어야 한다.

- 극장: 런던 퀸스 극장(Queens theatre)

- 주소: 51 Shaftesbury Avenue London, W1D 6BA

- 근처 지하철역: 피카딜리서커스역(Piccadilly Circus)에서 도보로 2분

 

22:40

 뮤지컬 <레 미제라블>은 3시간 30분의 긴 공연이기에 공연이 끝나고 나면 밤 10시가 훌쩍 넘어버린다. 친구와 함께 뮤지컬을 봤다면 뮤지컬 극장을 배경으로 추억의 사진 한장을 꼭 남기자. 그리고 나선 펍(Pub)에서 기네스 맥주 한잔씩을 나누고 숙소로 돌아가도록 한다.

 

관련정보

▪ 식사는?

① 자유여행을 하는 당신에게 가장 편리한 식사는 바로 맥도널드. 런던 시내에서도 맥도널드 점포가 많으니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② 영국의 대표음식인 피쉬 앤 칩스(Fish and Chips)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다. 맥도널드 버거에 지칠 대로 지쳤다면 적당한 레스토랑을 골라서 피쉬 앤 칩스를 먹어보자.

 

▪ 뮤지컬을 제대로 보기 위한 떠나기 전 준비 사항은?

 줄거리도 알지 못하고 뮤지컬 배우가 읊어대는 가사도 한구절 알아들을 수 없다면 뮤지컬 보는 즐거움은 반으로 줄어들고, 내용도 어느 정도 알고 있고 노랫말도 어느 정도 알고 있다면 보는 즐거움, 듣는 즐거움이 두배가 된다. 꼭 볼 계획을 가지고 있는 뮤지컬이라면 떠나기 전에 한국에서 관련 뮤지컬 작품에 대해 공부를 하고 가자. 그리고 필요한 사항이나 정보는 인쇄해가면 현지에서 아주 유용하다.

 아무런 정보도 알지 못하는 뮤지컬을 보는 것보다는 그래도 잘 알고 있는 뮤지컬을 보는 것이 훨씬 즐겁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떠나기 전에 뮤지컬에 대한 소개나 가사(Libretto, Lyrics)들을 찾아보기 쉬운 인터넷 주소로 아래를 추천한다.

☞ Stacy’s Musical Village http://www.theatre-musical.com

 

▪ 런던에서 새로운 뮤지컬을 발견했는데 그 뮤지컬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가장 빠른 것은 인터넷 카페에서 정보를 찾는 것이다. 한국 사이트에서는 네이버 지식IN에서 검색하거나 관련 동호회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찾아보고, 외국어 사이트중에는 앞서 제시한 http://www.theatre-musical.com에서 관련 뮤지컬 정보를 서핑하도록 한다. 런던 인터넷 카페에서의 프린팅 비용은 생각보다 비싸다. 장당 20펜스 정도이니 꼭 필요한 정보만 프린팅해서 참조할 수 있도록 한다.

 

 

런던투어 2일째

❋ 일정: 뮤지컬 , 테이트 모던 전시회

 

 내셔널 갤러리 미술관과 뮤지컬 <레 미제라블> 관람이 주요 테마였던 1일차에 이어 이젠 2일차다. 2일차에는 저녁 19:30분 공연인 <빌리 엘리어트 Billy Elliot>가 기다려지는 날이다. 그럼 저녁때 공연보러가기 전까지는 무얼하지? 어제 내셔널 갤러리에 이어 오늘은 바로 테이트 모던을 방문하도록 한다.

 금일은 1일차에 이미 <빌리 엘리어트 Billy Elliot> 티켓을 예매해 두었기에 레스터 스퀘어에 갈 필요가 없다. 숙소에서 출발하여 미술관 테이트 모던으로 향하자.

 

10:10

 테이트 모던으로 가기 위해서는 지하철 Southwark 또는 Blackfriars에 내려서 도보로 이동한다. 테이트 모던은 과거 발전소로 쓰던 건물을 개조하여 갤러리로 만든 것으로 지하 1층에서 천장을 바라보면 그 좌우로 예전 발전소 건물의 뼈대 윤곽이 남아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테이트 모던 입장료는 무료이고, 전시실들 중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곳들이 많다. 다만 몇몇 특별전시회들은 지하1층에 있는 티켓 판매소에서 유료로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내셔널 갤러리가 1250년대부터 인상파 시기까지의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다면 테이트 모던에서는 20세기의 현대미술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따라서 내셔널 갤러리를 본 후에 테이트 브리튼을 거쳐, 테이트 모던으로 와서 그 이후의 작품들을 감상하게 되면 시대순으로 미술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여행의 동선(動線)이 된다. 테이트 모던 각 층에는 복도 끝에서 끝까지 걸려있는 미술 시대사조별 흐름표가 있는데, 이것을 쭉 일람하면 미술사의 변천을 쉽게 알 수 있다. 무료 전시실들 위주로 둘러보고 개인별 관심사에 맞춰 유료전시실도 둘러보도록 한다. 테이트 모던 건물에는 각 층마다 템즈강을 바라볼 수 있는 테라스를 갖추고 있다. 4층이나 5층의 테라스 의자에 앉아 템즈강과 템즈강 너머의 세인트 폴 대성당을 조망하는 것은 런던 여행의 커다란 기쁨을 선사해 준다. 테이트 모던을 방문하는 여행객이라면 테라스에서의 여유를 꼭 즐겨보기를 바란다.

 

12:00

 테이트 모던을 나와서 보행교인 밀레니엄 브리지를 건너서 세인트 폴 대성당으로 이동한다. 밀레니엄 브리지 중간쯤에서 테이트 모던이나 세인트 폴 대성당 배경으로 사진도 여러장 찍는 게 좋다. 세인트 폴 대성당 관람을 마친 후엔 쭉 템즈강을 따라 서쪽으로 걸어가서 워털루 브리지를 건너서 강의 남쪽으로 건너온다. 그런 후에 10분 정도 더 걸으면 런던 아이(London Eye)가 나타난다.

 런던 아이는 유명한 관광명소이기에 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들 찾는 곳이다. 따라서 가자마자 표끊고 바로 탈 수 있는 기회는 드물고 30분이나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런던 아이를 꼭 타려한다면 표를 예매한 후 점심식사를 하거나 런던 아이 인근의 명소들인 카운티 홀(County Hall)이나 런던 아쿠아리움(London Aquarium)을 잠시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이다.

 

15:00

 웨스터민스터 다리(Westerminster Bridge)를 건너서 이제 어제 충분히 보지 못했던 웨스트 민스터 사원, 빅벤과 국회의사당, 다우닝 스트리트 10번지 수상관저, 호스 가드 등을 천천히 둘러보도록 하자. 그러는 사이 뮤지컬 공연 시작 시간이 점점 다가올 것이다. 뮤지컬 극장은 빅토리아 지하철역 근처에 있으므로 지하철로 이동해서 빅토리아역 근처에서 저녁을 해결하도록 한다.

 

19:00

 <빌리 엘리어트 Billy Elliot> 뮤지컬이 열리는 빅토리아 팰리스 극장은 빅토리아역 근처의 도로변에 위치해 있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Billy Elliot>는 영국적인 소재와 영국 출신 세계적인 팝 스타 엘튼존의 음악이 사용되어졌다는 점에서 Made in GB 냄새를 진하게 풍기는 뮤지컬이다. 또한 주인공이 12살 어린아이라는 점에서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흠뻑 빠질 수 있는 매력을 가진 뮤지컬이다.

 

22:00

 두시간 반 정도의 감동적인 뮤지컬을 보고나면 밤 10시를 넘어선 시각. 뮤지컬 극장을 배경으로 추억의 사진 한장을 꼭 남기도록 하자. 빅토리아 역 앞 주변도 야경이 참 멋지다. 혹시라도 삼각대를 들고 나왔다면 어디에 가볍게 세워놓고 멋진 야경 사진도 한방 찍어보도록 한다.

 

▪ 식사는?

 맥도널드 햄버거, 피쉬 앤 칩스, 케밥이 자유여행자에겐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이다. 여름철에는 막스 앤 스펜서(Marks & Spencer)와 같은 대형할인슈퍼마켓에서 샌드위치나 1회용 용기에 담긴 야채샐러드 등을 구입해서 광장이나 공원, 계단에 앉아 한끼 식사를 해결하는 것도 좋다.

 

▪ 몇번을 가도 흥미로운 곳, 바로 런던!

 런던에 싫증이 난 사람은 인생에도 싫증이 난 것이다. 왜냐하면 런던에는 인생의 모든 것이 다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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