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시아/8-1. 발리(2026)

## 발리 5차, 우붓의 품에서 꿈꾸듯 보낸 하루 (feat. 잊지 못할 풍경들)

by 시경아빠 2026. 6. 29.


발리에서의 5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어제 오토바이로 4~5시간을 달리고 시원한 맥주 한 잔에 깊은 잠에 들었더니, 새벽 6시 30분에 저절로 눈이 떠지네요.

아침 공기가 참 달콤합니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동네 한 바퀴를 돌며 우붓 시장을 구경했어요. 현지인들의 활기찬 아침 기운을 받아, 정겨운 현지식 아침을 포장해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단돈 2만 루피아의 행복, 이게 바로 발리 여행의 묘미 아닐까요?

### 🌿 평화로운 아침, Sweet Orange Warung
10시쯤 여유롭게 체크아웃을 하고, 제가 너무나 가보고 싶었던 **'Sweet Orange Warung'**으로 향했습니다.

* **Sweet Orange Warung:** 우붓의 푸릇푸릇한 논뷰를 보며 식사할 수 있는 곳이에요. 'Sweet Orange Walk Trail'이 바로 이어져 있어 밥 먹고 가볍게 산책하기 정말 좋답니다.

가격도 착하고, 논 사이로 부는 바람을 맞으며 마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은 정말 꿀맛이었어요.

### 🏔️ 안개 속 신비로움, 푸라 울룬 다누 브라탄 (Pura Ulun Danu Beratan)
든든하게 배를 채운 후, 오토바이를 타고 1시간 20분을 달려 **'푸라 울룬 다누 브라탄'**으로 향했습니다.

베두굴 지역에 위치한 이곳은 발리에서 가장 사진이 잘 나오는 사원 중 하나죠.

> **TIP:** 어제 다녀온 바투르산 코스보다 훨씬 길이 평탄하고 포장도 잘 되어 있어, 오토바이 초보 분들도 비교적 수월하게 다녀오실 수 있는 코스입니다!
>
* **푸라 울룬 다누 브라탄:** 호수 위에 떠 있는 듯한 사원의 모습이 정말 예술입니다. 안개가 살짝 낀 호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아요. 사원 주변의 정원도 관리가 참 잘 되어 있어 한 바퀴 둘러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곳이에요.

금강산도 식후경, 근처 **'DEPOT BETTY BEDUGUL'**에서 든든하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2층 신축 건물이라 깔끔하고, 현지인 맛집답게 맛도 가격도 완벽했어요. 바비굴링과 치킨까지 푸짐하게 먹었는데 65,000 루피아라니, 정말 놀랍죠?


### 🏠 완벽했던 휴식, Tegal Sari Accommodation
다시 우붓 시내로 돌아와 짐을 챙기고, 오늘 머물 **'Tegal Sari Accommodation'**에 체크인을 했습니다. 발리 와서 묵었던 곳 중 단연 최고예요!
개인 정원이 딸린 단독 숙소라 프라이빗하고, 객실 컨디션도 정말 좋았습니다. 메인 풀장에서 수영을 즐기며 오늘 하루의 피로를 싹 풀었어요. (루프탑 풀도 좋지만, 메인 풀이 확실히 물이 좋더라고요!)


### 🌙 우붓에서의 마지막 밤
저녁엔 다시 찾은 스위트 오렌지 와룽에서 미고랭과 나시고랭을 먹으며 우붓의 밤을 만끽했습니다. 마지막으로 Mixue에서 아이스크림과 라떼까지 챙겨 먹으니 더할 나위 없네요.

내일은 새벽 일찍부터 **'자틸루위 라이스 테라스(Jatiluwih Rice Terraces)'**를 갈 예정이에요. 미리 오토바이 기름도 가득 채워두었으니 준비 끝!

우붓에서의 마지막 밤, 이곳의 초록빛 풍경과 시원한 바람을 마음속에 깊이 담아봅니다. 내일도 다치지 않고, 안전하고 즐겁게 발리의 매력을 만끽하고 올게요!

**우붓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한 가지 질문드려요!**
혹시 자틸루위 라이스 테라스처럼,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 중에서 아침 일찍 가기 좋은 또 다른 숨은 명소가 있을까요? 여러분의 추천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