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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중국/실크로드10일(2014)

실크로드 1일차 - 시안의 화청지 1 (당 현종과 양귀비그리고 장개석 )

by 시경아빠 2014.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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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동서양의 문명 교류가 있었던 길 , 그 길을 찾아나선다. 

헤초여행사의 서안에서 이스탄불에 이르는 대장정 중  서안에서 우루무치까지의 여정을 다녀왔다.

왜 갑자기 이곳을 찾았을까? 다른 여행지도 많은데 불구하고 낯선 땅 ,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미지의 땅

역사교과서에서 늘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던 곳이 바로 실크로드이다.

높고 험준한 산맥, 풀 한포기 찾기 힘든 척박한 사막, 끝이 보이지 않는 초원 등 눈앞에 펼쳐진다. 

그  역사 속의 주인공이 되어본다. 마치 혜초가 걸어던 과거의 역사속으로

 



9시15분 아시아나 벵기 탑승해서 3시간 뒤인 11시30분 경 시안에 도착

35인승 전용버스에 탑승

좌석 간격이 너무 좁다. 무릎이  닿을 정도이다.

다행히 옆자리가 비어서 다행이었지만 ...

 

혜초여행사 인솔자 김은희씨와 함께 동승했다.

아랍어 현재 전공자로 공부도 하고 가이드도 하고

통역도 하면서 자신을 삶을 즐기는 모습이 부럽다.

본인은 어떤 생각인지 몰라도

 

 

드디어 시안 공항  - 국내선과 국제선 청사가 나눠져있다.


시안 서안 장안

명나라 대는 서쪽은 평안하다 라는 뜻인 서안이라 불렀고,

그전에는 오랫동안 평안하다의 장안이라고 불린 서안은

중국 최초의 통일 왕조인 진나라 분만 아니라 13개 왕조를 거치는 , 1180년 동안 중국의 수도였다.

3천년 이상 의 긴 역사 동안 정치와 종교의 중심지 였으며

중국에서 이슬람교와 기독교가 가장 먼저 전파된 곳이기도 합니다.


 

 

시안의 첫식사

운남성 음식보다  향이 많이 부드러워 식사를 하는데는 큰 불편함은 없었다.

하지만 일행중 일부는 식사를 잘 못하고

컵라면이나 고추장, 김등으로  식사를 하였다.

 

 

 



중식 후  화청지로 이동


 

거리에는 석류나무들이 잘 조성되어있다.

 

 

화청지 입구 비파 조각상

 

화청지 입구

 

인공호로 아홉마리 용의 모습과 뒤로 여산이 보인다.

케이블카의 모습도

가이드 왈 , 올라가도 별로 볼것이 없다고 한다.

 

 

위와 아래의 겉모습이  다르다.

대추와 감을 접목시킨 나무라고... 어떤 맛일까 ??? 엄청 단맛이 아닐까?

 

 

현종이 목욕한 어탕

 

 

 

 

 

양귀비 싱글탕으로 해당화모양의 귀비지이다. 

20여년 전 복원한 것이다. 

 

 

 

유일(?)하게 옛 모습을 간직한 곳인 성루(?)

가이드 왈, 양귀기비가 머리를 이곳에서 말렸다고 하는데 ... 뻥이겠지

 

 

 

45도의 온천수가 나온다고...

겨울에 오면 김이 모락 쏱다오른다고 한다.

 

 

이세민 야외탕

위쪽 입구로 물이 들어와 한바퀴돌아서 나가도록 제작되었다고

 

 

 

 

 

 

 

모택동의 초서체

초서의 달인 = 장욱 

 장욱의 초서를 광초라고 부른다

술을 좋아해 취하면 미친듯이 붓을 잡았으며

특히 머리 카락을 짤라  글을 쓰기도 하였다고 한다.

마지막에 모택동의 이름도 보인다.

 

 

모택동

1926년 주더(朱德)와 연합하여 홍군(紅軍)을 창설, 중국 공산당의 핵심 인물이 되었으며

1934년부터 일 년간 이어진 장제스의 초공작전에 밀려 '대장정'에 오르면서

공산당의 저변을 크게 넓혔다.


중일전쟁 종전과 함께 벌어진 장제스 정부와의 전투에서 승리하여

그들을 대만으로 내몰고 1949년 10월 중화인민공화국을 세워 초대 중앙인민정부의 주석 자리에 올랐다.

1965년에는 자신의 권력 확장을 위해 수십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문화대혁명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황제 요리사들의 욕탕으로

이곳에서 반신욕을 즐겼다고

 

 

온천수

 

 

 

양귀비

통통한 몸매 , 우유빛처럼 하얀 속살, 풍부한 젖가슴

이 정도면 당 현종이 자신의 아들을 변방으로 내 쫓고,

며느리인 양귀비(양옥환)를 빼앗을 만큼 귀태가 살아있지않았을까?

미모뿐만아니라 시, 춤, 노래 등에도 소질이 있었으니

 더 더욱 마음은 흥분되었을것 같다.

 

당 현종 ???


 

 

 

 

 

 

 

 

 

 

 

 

 

 

 

 

 

화청궁 오간정

국민당을 창당한 장개석 총통의 임시 집무실로


1936년 12월12일,

장학량에게 잠금당한 사건인 시안사변이 일어난 곳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공산당이 급반전하면서

모택동에게 기사회생하는 발판을 만들어 주엇다.  

 

 

 

 

 

 

시안사변으로 인한

장개석 임시 집무실의 총탄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다.

 

 

 

회의실

긴 테이블위로 11개의 푸른빛 모양의 찻잔이 보인다.

벽에는 세계 전도와 대만국기가 걸려있다.

 

 

 

장개석의 부하 장학량의 모습

공산당의 사주를 받은 장학량이 부대를 이끌고 장개석의 처소를 급습

도망을 치다 결국에는 여산에서 체포당함.


장학량은 나중에 국민당에 체포되어 10여년간의 징혁형을 받고,

국민당이 대만으로 옮겨와서도 약45년간의 가택연금을 당했다고

장개석 사후,

미국에서 생활하다 사망함.

 

 

 

시안의 햇볕이 넘 뜨겁다. 

느낌은 한 40도 육박...

더위를 피하기 위해 양산을 들고 다니는

관광객들의 모습들이 많이 보인다.

 

 

 

 

 

 

 

 장한가 공연 안내


장한가는

당나라의 천재 시인 백거이

당 현종과 양귀비의 사랑을 아름답고 슬프게 묘사한 칠언고시로

120구 840자에 달하는 대 서사시이다.

=> http://cafe.daum.net/hongbae/1k8R/1835?q=%C0%E5%C7%D1%B0%A1

 

 

 

화청지를 급하게 휙 돌아보고

다음 여행지는 ... 진시황이다.

진시황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