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청화산 &조항산(20190630)

 사당 출발해서  2시간 30분 뒤 백두대간 늘재(상주시 화북)에 도착 (9:50)

비가 제법 많이 내린다고 했는데 아직은 괜찮다.

들머리 인증하고 곧바로 산행 시작

 늘재가 낙동강과 한강을 나누는 분수령지점이다.

 들머리

 정상까지 총 2.2km

2시간에 도착할 수 있다.

오늘 등산 총 소요시간은 6시간

 

청화산 정상까지는 들머리부터 계속 오르막길

 습도가 높아  얼굴로 땀이 흘러내려온다.

 첫번째 조망지에서 .... 속리산(?) 봉우리 군들 위로 구름이 길게 걸쳐있다.

 

 

 

 올라가는 중간 중간에 속리산을 조망하면서 올라갈 수 잇는데 ...

위로 오를 수록 빠이(Bye)다,~~

 

 

 

 빗방울에 더욱 더 선명보이는 나리꽃(?)

 

 

 비가 내려서 꽃이 더 선명하다.  산행 내내 봤던 꽃인데 ... 보라색 색깔이 무리를 지어 피고 있다.

 

백두대간 능선길이라 쉽다고 생각했는데 ... 위험 구간마다 밧줄로 목책을 세워 안전하게 오를 수 있었다. 

 

걸어온 길 ...  점점 더 시야가 뿌여진다.  

큰까치 수염 ???

헬기장

청화산 정상 ...  길의 우측에 정상석이 있는데 잘못하면 그냥 지나칠 수 도 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조항산까지 3.7km

이제는 더 이상 조망이 불가

숲과 ㄴㅏ무가 길을 막아 이들을 헤치며 나아가야 한다.

큰낭아초 숲길을 헤치며 나간다.

기린초

어이가 어디인지  알 수가 없다.

계속  암봉을 오르고 내리는 것 같은데 ...

걸어왓던 쪽의  봉우리가 안개에 가려 전혀 보이질 않는다.

오직 앞과 바닥 길만 보고 걸었다.

갓바위재 ...13시 02분

산행 완료 시간까지 ... 3시간30분 남았다.

조항산까지는 ... 40분이면 갈 수 있다.  하산 길 감안해도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을 듯

또 언제 이곳을 갈 수 있나 싶어 조항산쪽으로 오른다.

조항산 정상 (들머리에서 7.4km)

등산길에 비가 조금씩 내리면서 옷이 많이 젖었다.

조항산에서 내려와 만나는 갈림길

이곳에서 좌측 의상지 저수지 쪽으로 내려간다.  3.8km

 

우중 산행   ... 덥지않아서 좋았다. 하지만 습도가 높아서 얼굴 주위로는 땀이 흘러내린다.

출발때 신발이 젖지 않도록 이것 저것 준비를 해서 갔는데 사용을 하지 않았다.

비를 맞는 것이 훨씬 더 운치있고  청량감도 더 있어 좋았다.

의왕저수지 1.4km

의왕저수지

옷이 훔뻑 젖었다. 

하산길1.4km지점부터 빗줄기가 엄청 강해짐.

 

 나뭇가지와 풀이 몸에 닿으면서 온 몸이 흠뻑 젖었다.

상의 머리 부분은 젖지 않도록 ... 우산을 쓰고 내려왔다.

의상저수지에서 마을 입구 (폭포)까지 제법 걸어서 내려가야한다.

패랭이꽃

요놈 찍으려다 주변의 풀을 제거하려다 가시에 찔렸다

저수지 아래 공원과 마을 전경

이 사진을 끝으로 배터리  아웃

의상골 마을 입구 ... 계곡 한 식당에서 ... 두부 김치와 더덕 막걸리를  한잔했는데

갈증이 쫘악 풀리면서 취기가 바로 몸에 전해진다.

한잔 후 개울로 내려가 머리와 상의 , 다리를 씻고 젖은 옷을 벗고 준비해 간 옷으로 갈아입었다.

16시40분 출발해서

금왕 휴게소 들려  19시10분에 사당역에 도착

올 만에 산행인지..우중산행이라서 그런지

2산이라서 그런지 ... 

하산길에 우측 무릎에 통증이 왔다.

10km정도의 산행인데 ... 부담이 되니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