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00대명산·백두산

(강원 영월) 태화산 (20190707)

by 시경아빠 2019. 7. 4.
반응형







태화산 [太華山]1,027m



태화산은 영월군 영월읍과 충북 단양군 영춘면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대화산이라는 이름으로 전하는 산이다.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뻗은 능선 끝에는 U자형으로 곡류하는 남한강이 흐르고

 영월읍을 두루 굽어보기 좋은 위치에 성터가 남아 있다.

이는 "태화산성"인데 고구려시대의 토성으로 간혹 기와 파편이 발견되기도 한다.


태화산에는 고려 시대의 돌과 흙의 혼합축성법으로 쌓은 태화산성이 있는데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진다.

옛날 어느 집안에 남매 장수가 있었다. 그 어머니는 성() 쌓는 내기를 시켜서 이기는 자식을 키우기로 하였다.

아들인 왕검에게는 정양리에 돌성을 쌓게 하고 딸은 태화산의 흙성을 쌓게 했는데 어머니가 보니 딸이 아들보다 먼저 완성할 것 같으므로

흙성을 무너뜨리자 딸은 흙더미에 깔려 죽고 말았다. 그

래서 왕검성은 지금도 완벽한 상태로 남아 있으나 태화산성은 무너졌다는 전설이 이 지방에 전해 온다.


『해동지도』, 『여지도』, 『광여도』, 『지승』에 태화산이 표시되어 있다.

산의 기슭에는 문짝처럼 생겼다 하여 '문바위'라 부르는 큰 바위가 있고 그 뒤에는 둥글고 넓은 너럭바위가 있다.

이 바위는 대여섯 사람이 비를 피할 수 있는 방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잘바우'라 한다.

『조선지지자료』에는 안산()으로 나오고, 군내면 상송리에 있는 것으로 쓰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태화산 [太華山, Taehwasan]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2008. 12., 김기혁, 옥한석, 성효현, 양보경, 전종한, 권선정, 김용상, 박경호, 손승호, 신종원, 이기봉, 이영희, 정부매, 조영국, 김정인, 박승규, 손용택, 심보경, 정암)




서쪽을 제외한 삼면이 남한강으로 에워싸여 주능선에서 조망되는 강 풍광이

남다르게 아름다운 곳이다. 사계절 변화무쌍한 부드러운 능선길은 굽이쳐 흐르는

 동강과 아름다운 비경을 보여주고 가족단위 산행지로 최적의 코스이다.


소백산, 월악산 그늘에 가려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울창한 수림과

전형적인 강원도의 오지산임을 보여준다. 정상으로 오르는 능선에는

곳곳에 가을이면 억새가 하늘거리며 정상에 서면 완택산. 소백산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 동쪽 끝머리 영월지맥 끝머리능선과 나란히 한 능선 끝에는 4억 년의 신비를 간직한

 고씨동굴(천연기념물 제219호)이 자리해 있고

또 주변에 청령포, 장릉, 선돌 등 주변에

산재한 명소들을 더불어 찾아볼 수 있어 좋다.


산림청 100대 명산,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기명산 177위



참가비 : 21,000 (좋은 사람들)










 

 7시 사당역 출발

천등산 휴게소(제천)에 도착

대롱 치즈스틱 하나 먹고 ....

먹으면서 착한 28청춘우동도 먹고 싶었지만  넘 많이 먹으면 사행시 불편해 포기



 

3시간만에  산행 들머리인 북벽에 도착  (09:50)

앞쪽으로는 1급 수 하천인 남한강이 흐리고  


 


 

 

 들머리 북벽에서  잠시 포장길을 따라 오름




 

 양계농장에서 우측으로  올라간다.

닭들이  살려달라는 건지  울음소리가 요란하다.




 본격적인  숲길로 진입하기 전 북벽 마을 전경




마을길에서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듬





 

 

 엄청 무더운 날씨인데 다행히 숲길이라 땡볕을 피해 산행을 할 수 있어 좋았다.

들머리에서 정상까지는  2시간 10분이면 도착 .  


 키로 수로 따지만 정상까지 6k정도 ...  2시간 10ㅂ 거리인데 

경사도  거의 엇고 한만한 오름이라 한번 정도 깔딱거려 주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산행 내내 대부분이 흙길로 쭉 이어져 있어  큰 무리없이 편안한 산행이  가능하다.



 

 암자를 지나 ...  이 건물 좌측으로 해서 오른다.



 이정표 나온 시간은 큰 의미는 없지만 만나면 반가운 친구

내가 제대로 길을 제대로 찾아가고 있구나 하ㅡㄴ  

늘 고마운 길잡이다.  





 숲길을 빠져나와 임도를 만나는데

이곳에서 바로 직진해서 산등성이를 치고 오른다.

정상까지 오르는 길 중에 가장 힘든 코스이다.



 

 땀방울이 이마로 흘러내리고 ...

장갑과 손수건으로 땀을 닦아내며 오른다. 





 오늘 산행 조망은 꽝이다.

정상 부위도 그렇고  .. . 그래도  햇볕을 피할 수 있어 그것 만으로도  즐거운 산행이 되었다.


더위에 취약한 나 ....  더위를 피하기 위해  우산까지 준비해서 산행을 한다.

남들에게는 우스광스러운 모습이겠지만 ...  나 스스로 쾌적한 산행을 조성  




산등성이  오르막길의 바윗길  




 힘든 오르막길이지만

서늘한 바람이 불어와 몸의 뜨꺼운 열기를 이내 차가운 공기로 바꿔버린다.

바람이 없었으면 엄청 더워 죽을지도 모르는 날씨인데

천만다행이다. 날씨가 받쳐주어서  

 




 이정표 인데... 내가 올라오는 방향으로는 길이 표시가 안되어있다.

원래 등산길이 아니엿나하는 생각이 ....





 길이 안보일 정도로 무성한 숲길의 나리꽃





 

 부드럽게 생긴 잔디(?) 가 길 양옆으로 피어나고 




 

 오르는 길 양옆으로  산딸기도 제법 주렁 주정 달려있고

하나 다서 먹고 싶지만 혹시나 하는 불안감 ... 산 짐승 양보 ...



산행 시간이  2시간이상 넘으면 좋았던 길도 잠시 지루해진다. 

얼마나 더 가야하나 고민하고  힘드때 쯤이면 정상이 나타난다. 

 



 홍교 방향 갈림길


홍교방향에 올라오면 정상까지 최단거리로 오를 수 있다.



 

 오늘도 달린다. 나의 건강한 삶을 위하여


정상석이 단양과 영월군에서 각각 하나 씩 세워  두개....

좌측 올라왔던 길이 단양군 

하산길이 영월군이 되는 셈이다.

 



 

 하산시는 큰골 이정표를 보고 따라서 간다.



 

 맨발로 산을 타시는 아주머니를 발견 

대단하심.

맨발로 산을 타신지 9개월정도 되엇다는데 ...

처음에는 조금씩 걷으면서 점차 시간을 업 시겼다고 


순간 나의 발을 보면서 미안함감이

혹시 나의 발을 혹사 시키는 것이 아닌지 하는  쓸데없는 걱정을 아주 잠시나 해본다.


없어도 되었던 것들이 순간 꼭 필요한 것들인 것처럼



 하산 길 몇 곳에서 마을을 조망할 수 잇는 몇곳의 포인트가 있다.

동강의 한 줄기인 남한강.

임 루이 흘러 흘러 한가을 거쳐 서해로 이어진다니

이곳 벤취에 앉아서 치즈빵과 오이로  행동식을 먹고  바로 다시 하산



 오늘 주어진 산행 시간은 총 7시간

정상까지 2시간 10분 ..  하산길도 2시간 정도 계산하면 ...  4시간 30분 정도면 산행이 가능한 코스이다.

그레서 나름 여류롭게 산행을 할 수 있엇다.


중간 중간오르다 힘들땐 바랃을 쐐고 쉬면서 올랐다.

잽싸게 치고 오르는 것도 재미있지만

쉬엄 쉬엄 자연과 동화되어 주변을 돌아보면서 올라가는 것이 훨씬 더 여유롭고 산행하는 즐거움도 배가 더 커 보인다. .



 맑은 하늘에 힌 구름 ..청명하다.

그  숲사이로 우뚝 서있는 고목 한 그루 가 눈에  들어온다.




 

 

 

 

 

 ㄴ자모양의 곡류천인 남한강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