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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5.미얀마12일(2011)

미얀마 9-10일차 - 껄로 1박 2일 트래킹 (2012.1.6-7)

by 시경아빠 2012.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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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식사 후

 

 기념 사진을 찍고

 

 

가이드 2명, 한국인 3, 프랑스 2, 일본인 1명 총 8명이 동행합니다.

 

어제 올라갔던 껄로 역 뒷쪽 산쪽으로 이동하여 1박2일 트래킹을 시작합니다. 

 산 언덕까지 올라가서 일단 한 번 쉬고

 

 

 

 

 

다시 걷습니다.

 

 

메밀꽃(?) 밭도 지나고

 

 

 

 

 

 

 

잠시 마을에 들리면 어김없이 따뜻하게 차 한잔을 내 놓습니다.

차 한잔에 따뜻한 마음이 가슴에 전해집니다.

그리고 떠날 때 할아버지께서 차잎을 봉지에 싸 주셨습니다.

 

 

 

 

 

저 멀리 마을이 또 보입니다.

 

 

 

그리고 정겨운 풍경들

 

 

사진을 찍어준다면 사진기앞에 쭉 둘러서서 멋진  포즈를 취해보입니다. 

찍은 사진을 공유하면 아이들의 표정이 환해집니다.

아마도 카메라 속의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 보니 무척이나  신기해보일것입니다.  

 

 

 

 

점심 식사를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쑥스러워하십니다.

 

 

 

 

한국의 잔치 국수가 절로 생각납니다.

미얀마의 생활 방식 = 한국의 60,70년대 농촌의 생활방식과 많이 닮았습니다

 

 

다시 또 겉습니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길 ,  우리 인생의 길이 아닌가 봅니다.

 

길이 아닌 길도 만들어 갑니다. 변화란 새로운 도전입니다.

 

 

 

더위를 피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계신 마을 동네 아줌마들

꽁야(잎담배)를 입에 물고 담소를 즐깁니다.

 

 

 

 

 

 

앞쪽의 산을 끼고 오른쪽으로 한 시간 정도 내려갑니다.

 

 

 

 

이제 도착 지점까지는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해질무렵이 되니 , 하루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드뎌 메인 캠프 휴게소에서 도착

미얀마 비어로 갈증을 풀고

세상 사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 사원 뒷쪽 마을 민박집에서 1박함.

전기불도 전혀 들어오지 않는 오지 마을입니다.

 

촛불로 실내를 밝혀줍니다.

식사를 준비하는데 1시간 이상 소요됩니다. 아니 그 이상

 

 

 

 

진수 성찬입니다.

찬만해도 5가지 이상

 

장작불 하나를 가지고 식사 준비를 하니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음식을 만드는 정성이 깃들여져

사랑을 담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원더풀 !!!

 

10시경에 취침합니다.

생각보다 저녁이 되니 춥습니다.

 

하의 속에 내복을 입고 , 그 위에 여름 옷 상하 두벌  

상의로 가을 외투까지 겹쳐입엇는데도 추위가 느껴집니다.

 

마을 민박집에서 밍크 요와 담요를 지급합니다.

 

새벽에는 머리 부분에 찬 기운이 느껴져서

 밍크 이불 속으로 머리까지 집어 넣고 잡니다.

혹 빈대라도 있을까 걱정을 하고선... 

 

엎치락 뒤치락 6시경 젤 먼저 일어납니다.

더 일찍 일어나고 싶지만 다른 일행들이 잠을 설치까봐

계속 잠자리에 누워있었습니다.

 

토스트와 계란후라이, 차와 함께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마을 대문이 제주도의 '정낭'을 연상시킵니다. 

제주도는 돌이 많아 대문을 돌로 만들었지만

여기는 대나무로 만들었습니다.  

 

 

이 집에는 할머니, 엄마, 아빠 그리고 아이들 3명이 모여 삽니다.

불 옆에서 할머니가 손녀의 머리에 잇는 벼룩을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언니는 소 배에다 글을 적어보고 있습니다.

 

 

 

매점에서 물 한병을 구입하고

 

 

또 다시 아침이 밝았습니다.  목적지를 향해

삶이 주는 의미를 되새기며 한 걸음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나의 꿈이 이루어집니다.

 

가는 도중에 선인장도 눈에 띄입니다.

 

 

 

이렇게 차가 다닐만한 큰 도로도 나오고

아마 여기서 부터  이 큰길을 따라 많이 걸었습니다.

 

 

 

 

이 큰길을 따라 오토바이가 많이 다닙니다.

지나가는 오토바이를 세워 태워달라고 하니 태워줍니다. 

민비님과 함께 택시에 타서 큰 길을 쏜 살까지 달려갑니다.

앞서갔던 일행들을 제끼고

한참을 달려갑니다.

큰소리로 즐거운 비명도 맘껏 불러보았습니다.  

 

 늘 일행들과 뒤에 쳐저서 걸었는데

우리가 앞쪽으로 나왔습니다.

 

 

공짜 오토바이는 이곳까지만 ... 민비님은 오토바이 주인에게 뽀뽀 세레를 해준다고 했습니다만  

 

이 가게에서 한 20분 정도 쉬고 잇으니

나머지 일행들이 도착했습니다.

좀 더 쉬었다가

 

다시 큰 길을 따라 계속해서 걷습니다.

그리고 다시 산길로 접어듭니다.

 

화전을 하는 모습도 보이고

 

 

 

 

 

 

 

애교도 부려보고

 

 

마을이 보이고 사진의 왼쪽마을인 딴뿌지가 우리의 도착지점입니다. 그위쪽이 인때인이고 

 

 

앞선자와 그 뒤를 따르는 자

그 길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여유를 갖고 자신을 돌아보는 길이 더 풍요로운 삶을 가져옵니다.

 

 

 

여기가 단무지 (딴뿌지)라는 곳입니다.   

 

힘들어 마음 고생햇던 시간들이 한 순간에 잊혀집니다.

 

 

인레호수의 유명한 .... 외발로 젓는 배사공

 

인레 호수는 바다다

진짜 넓습니다.  도착지점가지만 해도 1시간 이상 달립니다.

강바람이 답답한 가슴을 뻥뚫어줍니다.

 

 

 

 

 

먹이를 주면 갈매기들이 모여듭니다.

공항에서 월미도로 배타고 들어 갈 때의  그 느낌이 전혀집니다.

 

수상가옥들의 모습도 사진에 담습니다.

물위의 집이라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데 불편해보입니다.

내 생각으로는 ...

 

한 시간 이상 달려와 인레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사진이 인레보트 투어를 하는 선착장입니다.

이곳에서 지역입장료 (5불)를 지불합니다

 

 

인레에서는 저녁식사는 꼬치와 미얀마 비어

그리고 뚝배기 야채 스프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중국 화교가 운영하는 음식점인데

얼큰해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