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둘레길 2구간 (국제산장아파트 - 삼성산 성지 - 돌산 - 서울대입구)

 

 

 

 

관악산 둘레길 3코스를 마치고  2코스길로 

 

 

관악산 둘레길 2코스는 

국제산장 아파트 - 산장약수터 - 삼성산 성지 - 헬기장- 보덕사입구 - 돌산 - 서울대 입구(4.7km) 구간이다.

 

국제산장아파트는  버스 정류장 아랫쪽으로 조금 더 내려가다보면 우측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하지만 그 길보다는 현재 사진에 보이는 길로 오르는 것이 훨신 더 운치가 더 있고 좋다.)

 

 

2둘레길 시작 지점에서 계단을 오르면

 운동 기구가 보이고 여기서 길이 세갈래길로 나눠져있는데

맨 왼쪽길은 하산길이고 , 중간 길은  산 허리를 타고 오르는 길이라 편안하다.

맨 오른쪽 길은 산능선을 타고 호압사쪽으로 오르는 길이다. 

 

  세 길 마다 나름 특색이있다.

국제산장에서 오르는 길은 폭이 넓어 여러 사람이 타니기에는 좋다. 약간의 오르막 또는 내리막 길이다.

삼성산아파트에서 오르는 길은 계단만 오르면 왼쪽길은 완만한 숲길이 계속이어지고,

 길도 혼자 걸을 수 있을 만큼 폭이 좁다. 

호암사길은 능선을 따라 헬기장까지는 계속 치고 올라가야한다. 

 

개인적으로는 산허리를 타고 오르는  길을 추천한다.

 

하지만 맨 처음 이곳 둘레길을 찾았을 때는  호암사쪽 방향으로 올라갔다.  

  

  

 

 

 

호암사오르는 길은 주변을 둘러볼 수 있어 전망이 좋다.

 숲속에서는 벌서 봄이 속삭이는 노래 소리가 들려온다. 

야호 !!! 이제는 봄이다.

 

 

 

 이정표가 보이지 않아서 등산객들에게 물어보니 둘레길을 아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않다. 

 계속 직진해서 오르다가 이정표를 보고 호압사 방향으로 걸었다. 

 

 

 

 

꿩대신 닭이라고 했나?

헬기장에서 관악산 풍경을 담았지만 생각보다 예쁘진 않다.

 

 

헬기장 반대편의 마을 (석수역) 모습도 담아보고

석수역은 서울둘레길의 시발점이고 종착지이기도 하다.

 

 

 

 헬기장에서 호압사쪽으로 걷는데 발의 촉감이 부드러워진다.  

물껑 물껑 쑥 쑥 쿠션이 좋다.   

 

 

 

 

 땅이 질퍽

겨우내 얼었던 땅들이 봄의 기운에 사르르 녹아나고 있다.

사진에서 오른쪽길로

 

 

호압사로 가는  계단  (사진만 촬영하고-실제오르지 않음)

계단에서 등산객에게 삼성산 성지를 물으니

다시 되돌아서 계단 시작점의 오른쪽 방향으로 내려가면 나온다고 한다. 

 물론 직진해서 올라가도 삼성산 성지방향과 연결되지만 둘레길에서 벗어나게된다. 

 

 

 

 

등산객의 말을 믿고 내려왔지만 자꾸 의구심이 생긴다.

이 길이 내가 가고자하는 둘레길이 맞을까?

낯선 길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낼 수가 없다.

 

 

 

 

한참을 혼자 걸어내려와서야 둘레길 이정표가 보인다.

반갑다.   친구야

 

 

 

 

 조금 더 걸으니 서울대  3.23km 라고 쓰여진 이정표가 나온다.

 

이 갈림길이

둘레길 2구간 시작점인 국제산장아파트과 만나는 지점이다.

 

또한

오른쪽 길은 호압사로 올라가는 길(계단 경사로) 

그리고 석수역로 이어지는 서울둘레길 코스이다.

 

 

 

자연 보호 차원에서 등산로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들은 입산통제를 하고 있는데

제주의 정낭이 생각난다. 

 

 

 

 

 

 

 

기해박해 때 천주교 탄압으로 희생된 세명의 선교사들

 

천주교의 박해지역 ...

 

절두산 ...   서산의 해미읍성...  

안성의 미리내성지 ... 그리고 ... 퇴촌의 천진암

 

 

절두산이라고 불리게 된 것은  목을 처단...

1866년(고종 3) 병인양요 때 전국 각지에 척화비(斥和碑)를 세움과

동시에 1만여 명의 가톨릭(천주교) 신자들을 붙잡아 이곳에서 처형한 데서 연유한다.

 

 

서산의 해미읍성...

 

새남터에서 순교한 김대건 신부의 시신을 이곳까지 가져와 안장한 미리내 성지   

 

천진암

천주교의 불교박해 , 이교도의 성지로 변한 천진암

 

우리나라의 4대 박해는

신해(1791) 정조 , 신유(1801) 순조, 기해(1839) 헌종, 병인박해(1866) 고종  

 

 

 천주교에 대한 박해와 그 원인 (펌글)

 조선에 천주교 신앙공동체가 자생적으로 생겼으나

조정에서는 여러 차레에 걸쳐 천주교를 금하고 박해하였다. 

 이러한 박해는 100여년에 걸쳐 수 차례에 걸쳐 일어났고 그 박해의 도화선은 각 사건마다 다르지만,

천주교를 말살하려는데 목적이 있었다.  

박해의 원인은 근본적으로 천주교인들의 조선의 전통적인 예절인 조상제사를 거부했다는 점과,

정치적인 파벌,

혹은 서양세력의 진출에 대한 거부감 등을 들 수 있다. 

 

 

 

 

 

 

 

 

 

성모 마리아상

엄마와 아들이 나란히  한 공간에 서있다.

 

 

 

새로운 생명이 얼굴을 내밀고 환하게 웃고있다.

나 이뻐하고

 

 

 

 

 

 

 

 

 

 

 

 

명상의 숲

치유의 숲, 생명의 숲이다.

 

 

 

관악산 둘레길은 서울둘레길 구간과 일부가 겹친다.

관악가 둘레길을 걸으면서 또 다른 욕심이 생겼다.

서울둘레길(157km)을 올해 완주하겠다고 ...

 

 

 

 

사방공사중

지난해 집중 호우로 유실되어 새롭게 정비중인 계곡

 

 

 길 왼편이 미림여고로 내려가는 길이다.  

 

 

 

 

 서울대방향으로 계속 직진 

 

 

 

 

 나무로 만든 새를 장대위에 올려 놓은 솟대로

마을 수호신의 상징이다.  

 

 

 

 

비석에 쓰여진 글씨가 궁금해서

 자세히 살펴보니 개발 제한구역이라고 적혀져있다.

 

 

 

 관악산 둘레길 지도를 보니 돌산을 지나서 서울대쪽으로 내려가도록되어있어 돌산쪽으로 올랐다. 

여기서 그냥 서울대이정표를 보고가야하는데 ...

 

 

 

돌산으로 올라가는 길 ( 급경사로)

 

 

등돌산에서 아래로 찍은 사진

 

 

 

 

관악산 등산로에 진입 -> 돌산으로 계속 걸었다.   

 

 

 

부드러운 흙숲길로 이어져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돌산 국기봉 이정표

왼쪽길이 삼성산 성지로 가는 길이다.  

조금 전 돌산으로 오르지 않고 서울대이정표를 계속보고 쫓아왔으면

이곳에 쉽게 도착할 수도 있었다. 

길이 아니면 가지를 말라고 했는데 ...

발이 마음을 붙잡지못한다.

 

 

 

 

 

 

 

돌산 갈림길

여기서 서울의 모습을 만끽하기 위해 돌산 정상으로 go !!!

 

 

 

 

 

 

 

돌산 국기봉에 오르니l

서울시내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나름 파노라마로 사진을 찍었다.

 

이곳에서 셀카도 찍어보고

 

 

 

 

 

 

계단이 있는 것을 보니 서울대입구까지 얼마남지않았다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솟대 처럼 마을의 수호신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잇는 장승

 

 

 

 

관악산 주등산로 길과 마주친다.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니 날이 저문다.

 

 

 

 

폐자원을 적극 활용해서 만들 예술품

 

 

토피어리 인형

 

 

 

정자나무로 많이 심었던 잎이 넓은 큰기의 느티나무

 

 

 

 

 

 

 

 

 

 

 

 

 

 

 

 

버스 정류장 앞의 분재원에 예쁜 꽃들이 활짝 피어있다.

선물용으로 5개를 구입하였다.

 

 

해가 떨어지자 차가운 바람이 내 몸을 향해 엄습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