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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중국/실크로드10일(2014)

실크로드 2일차 - 대안탑 관람 후 천수로 이동

by 시경아빠 2014.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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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위에 설탕과 깨를  발라서 판매하는 자전거 행상

과연 어떤 맛일까??? 궁급해진다.  

 

 

군복을 착용하고 아이스깨끼를 판매하는 소년들의 아이디어가 귀엽고 신선하기만 하다.

어릴적,  여름 더운날 하드 장수가 동네를 돌면서 "아이스깨기 있어" 라고 외쳐데된 추억이 다시 되살아난다.   

인생은 추억이라는 단어를 먹고 산다고 ...

 

 

 

자은사

 

 

자은사 경내에 있는 대안탑 전경

대안탑(大雁塔)의 안은 기러기 안(雁)’ 자를 쓰고 있는데

이 절의 승려들이 배가 고파있는데 하늘에서 많은 기러기(보살의 화신)가 지나가다가 떨어져 양식이 되어주었다고 한다.

 

가이드는 덧붙여 소승불교와 대승불교(고기X) 의 차이점을 고기를 먹는냐 안먹는냐로 구분해 주던군요.

개인과 중생의 구제식의 답변이 아닌 ...

 

 

대안탑은 서유기의 주인공인 현장스님과 관련이 있는 곳으로 

인도에서 귀국하여  산스크리트어로 된 불경을 중국어로 번역하는데 심혈을 쏟습니다.

 

문제는 인도에서 가져 온 진귀한 불경과 불사리, 불상이 화재로 인해 손상되는 걱정을 늘 걱정하였다가

당 고종에 건의하여 탑을 세우게 되는데 그것이 대안탑이다.

 

원래 대안탑은 5층으로 2주일 만에 완성하였는데 부실공사로 인해서 30년에 무너져 내렸다.

이후 측천무후의 지시로 10층 규모의 벽돌탑으로 지어졌는데 현재는 7층 탑으로 남아있다.

 

마치 우리나라 경주의 분황사지 석탑이 떠 오릅니다. 

 

 

 

 

대웅보전

 

 

 

 

 

왼편은 나무로 조각, 오른쪽은 동으로 조각되어있다.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탑 안에 보존되어있다.

 

 

현장스님이 인도에서 불경과 불사리등을 가져오는 장면

 

 

 

현장 스님(삼장법사) 의 설법 장면

<대당서역기>는 현장이 서역을 시찰하고 돌아와 황제의 명으로 저술한 책이다.

이것을 모티브한 소설이 바로 <서유기>이다.

 

치키치키차카차카초코초코초 나쁜 일을 하면은  우리에게 들키지

낮에도 밤에도 ~~~~

 

 

현장 스님의 대표 제자로는 규기와 신라 출신의 '원측'이 있다.

 

현장스님의 서역기행에 필을 받은 사람이 헤초 스님이다.

헤초는 인도<천축)와 서역를 다녀와서 유명한 <왕오천축국전>이라는 여행기를  남긴다.

 

 

 

 

 

천수로 떠나기전 한국음식점인 <한국관>에서 무제한 삼겹살로 처음이자 마지막인 한국 식사를 마쳤다

사진만 보아도 다시 식욕이 되살아 난다. 

음식인던 문화던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깨우치는 것은 정말 쉽지않은 일임이 분명하다.

 

 

 

 

 

 

 

 

현장 스님 동상과 대안탑

 

 

현장스님 동상 맞은 편 대로

 

 

 

이제는 천수로 이동

 

 

휴게소

 

 

 

천수까지는 시안에서 약 5~6시간 정도 소요된다.

5시간의 거리는 중국에서 코앞가는 거리에 불과하다고 가이드가 전한다.

 

 

휴게소에서 만난 서안 - 천수간 고속버스

 

 

초시는 슈퍼마켓이다. 세수간은 화장실이고

 

 

 

 

검문소를 지나고

 

 

 

도화평을 지나

 

 

 

 

 

아직도 갈길은 멀게만 느껴진다.

버스 맨 뒷쪽칸을 차지하여 벌러덩 누워 잠을 청해보지만 잠자리가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억지로 잠을 청할  생각은 없다.  낮시간에 잠을 많이 자두면 밤에 오히려 불편함이 클 수 있다는 경험을 갖고있다.

 

차창 밖을 풍광을 통해 자연과 바람 소리를 보면서 마음을 치유한다.  

 

 

 

 

 

천수로 들어가는 길의 하천 모습

물길이  전혀 보이질 않는다. 가뭄때문인지... 공사로 인해 일시적인 현상인지... 천수의 도시인데

하늘의 노여움을 탄 탓인지 ....

 

 

 

 

6시간 만에 천수에 도착

저녁 식사는 ... 백회향이라고 읽네요

가운데 글씨 '회'자를 잘 몰라 중국어사전- 특수검색 - 필기인식을 하니 쉽게 글짜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발견이네요. 세상이 참 편안해졌습니다.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거리로 나와  꼬치가게를 구경합니다.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비닐로 덮어놓고선 꼬치를 파는 모습에 주인의 정성이 담겨져 보입니다.

사천성에서 꼬치를 먹은 적이 잇는데 너무 짜고 맵고한  두려운 기억때문에 이제는 꼬치만 보면 고개가 위아래로 절래 절래해집니다.

아픈 기억은 머릿 속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나봅니다.

 

 

 

체리와 나뭇가지로 장식한 새우 요리가 다른 음식점과 비교가 된다.

작은 차이 하나가 이방인의 눈과 마음을 감동시켜준다,

 

 

 

중국을 다니면은 아침 저녁때면 거리에서 음악 소리에 맞춰  율동을 하는 모습을 쉽게 엿볼 수 있다.

 어느 특정한 공간이 아닌 거리에서 누구나 손쉽게 운동을 하면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중국인들의 삶을 엿보니

오히려 자본주의보다 훨신 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생각이 든다. 

나눔이 바탕이 된 경제 , 돈이 없어도 자신의 능력이나 지식을 함께 나눠줄 수 있는 건전한 품앗이 사회,를 기대해 본다.

 

 

 

 

비천호텔 주변의 야시장을 찾아서 한시간동안 걸어다녔다.

 

 

천수 숙소인 비천호텔 (4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