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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중국/실크로드10일(2014)

실크로드 10일차 - 서인 출발 인천도착

by 시경아빠 2014.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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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빵과 우유로 아침 식사를 하는 중국인들  

 

 

아침 7시경 기상

오늘 일정은 시안에서 한국으로 귀국하는 것만 남았다.

호텔 창밖을 내다보니 비가 촉촉히 대지 위를 젖신다.  아침부터 내리는 비가 내게는 그리 나쁘질 않다. 

날씨가 흐린 탓에 시야가 가로 막혀 답답함이 느껴지지만  여행 일정을 다 소화한 뿌듯함이 가슴 속에 내재된 탓일까?

촉촉한 비와 함께 따뜻한 커피가 한 잔이 그리운 아침이다.  

 

호텔식을 마치고 주변 산책을 나선다.

호텔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지만 얼마남지않은 여정의 시간들이 내게는 너무 아쉽다.

하나라도 더 보고 열심히 발품을 팔아야겠다는 욕심이 ... 늘 생긴다.

거리를 나가봐야 별 볼거리도 없겠지만 ...그래도 거리를 걷게되면 버스에서는 보지못했건 것들을  볼 수 있는 행운이 주어진다는 사실

그것만으로도 또 다른 추억과 행복이다.

행복은  머리가 아닌 발품을 통해서 얻는다고 ...ㅎㅎㅎ   

 

 

 

 

 

 

아침 출근길

내리는 비에 아랑곳하지않고 우의를 걸치고 출근을 하는 청년의 모습이 이방인에게는 이채롭다.

전혀 낯설지 않은 모습인데 왜 지금은 나에게는 낯선 모습으로 보이는 것일까? 

낯설다는 것은 나에게 익숙하지않다는 것...

 

 

 

 

 

숙소에서 조금  떨어진 도시 빌딩 숲 사이로  대규모 공원이 보이는데,  남북 길이가  3.5km가 넘는다.

아침 출근길이라 그런지 이곳을 찾는 이들의 모습은 별로 보이질 않는다  

 

 

 

 

 

 

 

 

 

남광장 끝에 공원 바닥에 설치되어 있는 당 도읍지인 장안성 소개 안내문

 

 

당나라의 수도였던 장안.

7-8세기 최고의 전성기로 인구 100만의 세계적인 도시였다.

각종 상인들이 집결지로 그중에서도 페르시아 문화가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중국에 페르시아 문화가 전해된 것은 언제일까?

우마이야 왕조에 의해 사산조 페르시아 왕조가 멸망 -> 당으로 피신 -> 당시  당고종이 조로아스터교 사원을 지어주는 등 부유한 생활 보장해 줌

당 고종은 외국인들에게 관대함

빈공과를 실시해서 외국인들에게 관직에 임용 대표사레가 신라 최치원이다.

 

정복지에는 기미지배정책을 추진

굴레를 씌우고 고비를 당겨서 지배한다는 뜻으로 정복지의 땅은 왕,귀족에게 돌려주어 관리를 하도록 함.

 

대신 반란을 막기위해 사린오보제 즉 4,5가구글 묶어서 관리를 해서 이상 발견시 즉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함.

 

 

장안은 108개의 방으로 이루어진 바두간 모양의 계획도시이다.

신분에 따라 구분을 했고,  시장도 귀족들은 동시를, 서민들은 서시를 이용했다.

 

 

 

 

당나라의 쇠퇴 => 탈라스 전투와 안사의 난 => 실크로드의 새로운 강자가 등장 => 이슬람 세력

 

751년 이슬람과 탈라스에서 전투가 벌여짐

당시 당의 장군인 고려 유민인 고선지 장군임

(원래 노비였다가 아버지가 4번의 서역원정 등 공을 인정받아서  장군으로 승진)

 

당나라가 패전하며서 파미르고원 서쪽의 중앙아이상 일대에서 물러남

 

대신 이슬람 제국은 실크로드를 확보 => 이슬람 문명을 전파

 

이슬람인, 전리품으로 중국으로 부터 제지술을 획득 -> 제국내 전파 -> 12c 유럽에 전파  -> 종이의 대량 생산 -> 인쇄술이 발전, 금속활자 발명

성경이 보급 -> 기독교 문명이 확산 , 지식이 전파 종교개혁, 시민혁명, 산업 혁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됨,

 

 

 

  

 

 

 

 

 

 

 

 

다시 숙소로 이동

과기로 6로까지 되돌아왔는데 길이 헷갈린다.

너무 지나쳐왔다.  호텔 이름과 주소도 모르는 상황. 급당황스럽다.

늘 길은 자신만만해왔는데 ...혼자라면 당황 할 것이 없는데

약속시간에 맞추어 숙소로 돌아가야 할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급해진다.

다행히도 헤매던 길을 벗어나 시간에 맞춰서 숙소에 도착했다.

 

 

 

 

 

 

 

공항으로 가다 차창밖으로 바라 본 시안성

 

한 20-30분 차에서 내려서 구경을 하고 갔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지만

가이드는 전혀 눈길도 주질않는다.

 

아침에 호텔에서 일찍 서둘러나오면 잠시라도 볼 수 있을텐데

시안성을 좀 볼 수 있도록  전날 차안에서 이야기를 하고싶지만 ...일정에 없는 것을 자꾸 이야기하는 것이 눈치도 보여서 입을 꼭 다물고 있었다.

 

이럴때는  팩에다 구겨서 짚어넣은 패귀지 상품이 아닌 자유로운 영혼으로 떠 돌고 싶다. 

  

 

 

 

 

시안에서 13시 10분 인천으로 출발하는 아시아나 벵기에 탑승 

2시간 10여분만에 인천공항에 도착  집으로 고고씽 ~~~~

 

9박10일의 짧은 여정 ...

책에서 봤던 실크로드의 일부를 내가 직접 보고 느끼고 배워서 돌아 올 수 있는 행운을 가진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하다.  

 

 

 

 

 

 

출처 : http://blog.naver.com/jigzeg/30092854691

 

 

 

 

 

 

 

 

 

 

 

 

출처 : http://joydepark.blog.me/57448749

그리스 - 터키 - 시리아 - 이라크 - 이란 -아프가니스탄 - 중국  

 

 

 

 

 

 

 

장안을 출발

양귀비와 시황제를 보고 ... 둘이 어떤 사이 ... ㅎㅎㅎ 착칵들 하신다고 ... 양귀비는  당 현종

 

천수의 맥적산 석굴

 

 

난주 ... 병령사 석굴

 

 

가욕관 ...만리장성의 서쪽 관문 ...에서 돈황까지   하서회랑길 ...  이 길의 한가운데  고비시막이 펼쳐지고

 

 

 

여기서 서역으로 향하는 길은  셋으로 나눠진다.

 

 

천산산맥을 기준으로 북로와 남로  ( 둘 다 투르판을 경유...)

그리고 죽음의 사막의 타클라마칸 사막의 남쪽 길... 서역남도길이다.

 

 

 

우리의 일정은 ... 천산북로의 끝인 우루무치로

 

가욕관에서 유원역으로 ..선선에 내려  쿠무타크사막 짚차 체험을 하고

 

투르판으로 이동 ... 우루무치 ..천산천지를 일정으로 ,,,  

 

 

 

 

 

 

 

 

 

 

란주 - 가욕관

 

 

 

가욕관에서 돈황

 

 

 

둔황 - (하미) -선선 -투루판 - 우루무치

출처 : http://cafe.daum.net/greatchosunsa/C2xu/16?q=%BD%C7%C5%A9%B7%CE%B5%E5%20%C1%F6%B5%B5&r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