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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백두산

(전남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20141108)

by 시경아빠 2014.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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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행일자 및 장소  : 2014년 11월 8일 (토)    전남 담양 강천산

 

 

 

전북 순창과 전남 담양군의 도계를 이루는 강천산은

비록 산은 낮아도 깊은 계곡과 맑은 계곡 물, 그리고 기암절벽이 병풍을 치듯 늘어선 모습으로 "호남의 소금강"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단풍나무가 유난히 많은 강천산은 매년 11월 초순께 절정을 이룬다.

특히 강천산만의 자랑인 아기단풍이 곱게 물들 때 더욱 장관이다. 등산로가 가파르거나 험하지 않다.

 

 

2. 코스 : 산행 A팀:

주차장~병풍바위~깃대봉~강천산(왕자봉,584 m)~1형제봉~산성산(연대봉, 598m)~동문~비룡폭포~현수교~강천사~ 일주문~주차장

 (6시간 30분 소요)   실제는  5시간 소요 (빠른 속도로 걸음)

 

 

  

산행 B팀:

주차장~병풍바위~강천사~현수교~구장군폭포~비룡폭포(원점회귀)

 

 

 

 

 

 


3. 세부 일정 : 07:10 사당역출발 ~ 09:00 휴게소 도착 ~ 12:30 산행지(행사장)도착
~ 17:00 서울로 출발 ->  서울
도착 예정시간 22시  

 

 

 

4. 회비 : 19,400 원 (관광버스비, 운영비, 인솔자비용, 지도, 리본등)

 

 

5. 산행기록

 

 

 

 

 

 7시10분 사당역 출발해서 12시에 강천사 2km전에서 하차 

강천사 삼거리까지 도보로 이동

 

평소에는 서울에서 3시30분정도 소요되는 길을 5시30분만에 도착했으니

지금이 단풍의 최고 절정기인셈이다.

 

 

 

 경부고 -> 호남고속도로를 거쳐 -> 순창나들목을 빠져나와 강천사까지는 12km

강천사로 들어가는 왕복 이차선 도로에는 튼실하게 하늘로 솟아오른 메타세콰이어 숲 터널이 이어진다.

담양의 메타세과이어의 숲길이 떠 오른다. 

차에서 내려 사진을 직고 싶지만 도로폭도 좁고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그냥 통과한다.


 

 

 

 강천사 삼거리 입구의 저수지

이곳에 제2 주차장이 위치 . 제1주장은 매표소 앞에 위치

 

 

 

 

 

 

 

 강천사 매표소로 들어가는  초입

 

 

 강천사 매표소 ( 단체 입장료 2,500원, 일반3,000원)

 

 

 

 초입 계곡길부터 단풍이 절정

 

 

 

 

매표소 지나자마자 만나는 병풍폭포

 

 

 

자연폭포는 아니고 인공적으로 조성된 폭포라고

하지만 자연과 잘 어우려져 사진을 담고가기에 좋은 장소이다.

 

 

 

 

 

본격적인 산행시작점인  병풍폭포를 지나 우측 우작골(깃대봉 삼거리)

 

 

 

 깃대봉삼거리까지 1km 계속해서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이번 산행은  a코스 일정으로 정하고  능선까지는 중간에 쉬지않고 계속해서 오르기로 마음을 먹고 오른다.

 

 

 

 

 병풍폭포에서 깃대봉삼거리까지 30분소요

 강천산(왕자봉)으로

 

 

 

광덕산까지 돌고싶지만 시간이 부족하다. 

 

 

 

 깃대봉삼거리에서 깃대봉까지도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여기를 지나면 평탄한 숲길이 이어진다. 

 

 

 

 

 산능선에는 조릿대들이 많이 보인다. 

조릿대는 물에 끓여서 마시면 당뇨에 좋다고...한다.

 

 

 

 

 

 왕자봉삼거리

여기서 직진해서 형제봉까지(200M) 갔다가 인증샷을 찍고

다시 BACK해서 우측 형제봉 삼거리로 간다.

 

(*** 형제봉에서 계속 직진하면 강천사로 내려가게된다.***)

 

 

 

 

 

 왕자봉삼거리에서 다시 형제봉삼거리로

 

 

 형제봉삼거리에서  송낙바위(산성방면)방향으로 우회전

 직진을 하면 구장군폭포방향 (1,85KM)이다.

 

 

 

 형제봉삼거리에서 산성까지는

주변 경관은 별로만  낙엽이 쌓인 평탄한 숲길을 홀로 호젓하게 걷는 맛을 느낄 수 있다.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걸어온 길 방향으로 사진을 담는다.

 

 

 멀리 산성이 눈앞에 들어온다.

 

 

 드디어 산성이 눈앞에

 

 

 

 산성에서 걸어온 방향으로

 

 

 

 

 

 산성에서 담양호를 조망 

흐른 날씨라 담양호의 멋진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는 없지만 오랫만에 사방이 탁트여진 모습을 보니 가슴이 후련해진다.

바람도 좋고 ...

 

 

 

 현재 위치는 북문.

운대봉을 거쳐 동문으로  가야한다.

 

북문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미리 준비해 간 고구마와 바나나로 허기를 채운다.

 

 

 

 

 

 

 북문에서 인증샷

 

 

 

 

 북문에서 동문 방향으로 오르는 길

 

 

 

 

 

 강천 저수지 갈림길 (구장군 폭포와 동문)

우측  산성길을 따라 오르면 운대봉과 동문으로 가는 길이다.

 

 

 

 

 강천 저수지에서 내려다 본 강천 제2호수

호수 왼쪽으로는 구름다리와 병풍폭포(?)가 보인다.

 

 

 

 

 

 강천 저수지 갈림길에서

 

 강천저수지 갈림길에서 동문으로 오르는 길  

 

 

 

 

 

금성 산성  산성산 (연대봉, 603M)

 

 

 

 

 저수지 갈림길에서 동문까지 오르는 길이 이번 산행의 최고 백미이다. 

 

좁게 이어진 산성길 양옆으로 펼쳐진 여러 산 봉우리들과

그 산 봉우리 아래로 노랗고 붉게 물든 단풍잎들을 한 눈에 들여다 볼 수 있다.  

 

이곳에서 좀 더 머물고 쉬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지만 시간은 늘 내 앞길을 가로막는다.

좀 더 여유로운 산행을 하고 싶지만 산악회는 그런 내 마음을 충족시켜주지는 못한다. 

 

 

 

 

 

산성산에서 바라본 운대봉길

오랜 세월의 풍파에도 잘 간직되어있는 산성의 모습

 

 

운대봉이 눈 앞에

 

 

 

 

 

 

 운대봉

 

 

 

 

 운대봉을 찍고 다시 내려와 북바위(동문)으로

 

 

 강천사갈림길에서 동문까지 0.3KM남았는데 ...

바로 강천사로 ...강천사까지는 3.2KM ...

아마 여기서 광덕산을 거쳐 내려갈려면  3~4KM 더 걸어야...

 

 

 

 

 

 강천사 갈림길(운대봉)에서 강천사 내리막길은

노랗고 붉게 물든 단풍으로 꽃 단장을 해서 참 예쁘다.

 

 

 

 

 

북바위에서 400M지점의 연대삼거리 (상)

 

 

 

 

 

 

 

  숲길이 너무나 예뻐 바쁜 산행일정 속에서도 열심히 사진을 담는다.

 

 

 

 

 

 

 

 은행나무 숲길도 지나고

 

 

 

 

 

 

 

 

 

 

 

 

 

 연대삼거리(하)

 

 

 

 

 

 

 

 

 강천사 비룡폭포 (50M) 지점 ...

 

 

 

 

 

 

 

 

 

 

 

 

 

 

 사방댐사거리

 

 

 

 

 

 

 강천사  구장군 폭포

 

 

 

 

 

 

 

 구장군폭포

폭포의 높이가 무려 120m.

높은 절벽에서 내려오는 두 물줄기의 모습이 범상치않다.

 

마한시대 아홉 장수가 전쟁에서 패하자 자결하러 이곳에 왔다가 

죽기를 결의하고 전장에 나가 승리를 얻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구장군폭포는 원래 마른 폭포다. 장마철에만 폭포수가 쏟아진다.

한데 물을 끌어올린 뒤 흘려보내면서 이제는 늘 폭포수가 쏟아지는 모습과 마주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어쨋든 멋지다.

 

 

 

 

 

 

 

단풍나무를 배경으로 한컷

 

 

 

 강천산의 명물인 구름다리

 

현재시간은 16시10분 ... 약속 시간까지는 50분이 남은 상황

 구름다리까지는 수 십개의 급한 계단길을 올라가야한다.

 

 

 구름다리인 현수교. 지상 50m 높이에 폭 1m, 길이 76m다.

 

 빨간 구름다리 위에서 굽어보는 풍경이 멋들어지다.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다리가 위아래로 출렁이는데, 그때마다 머리카락이 곤두서는 짜릿함도 맛본다.

날머리는 신선교다.

구름다리를 건너서 신선교로 넘어가면 되는데, 시간 제약과 정보 부족으로 올라가던 길로 다시 내려왔다.


 

 

십장생교를 자나 왼편이 구름다리에서 내려오는 길과 마주친다.

 

 

 

 

 

 

삼인대

 

 

 

신라 진성여왕(887년) 때 도선국사가 세웠다고 전해지는 강천사 

 

강천사 초입엔 범상치 않은 자태의 모과나무가 서 있다.

밑동부터 가지까지 깊게 주름이 패였고, 노송처럼 이리저리 휜 모양새에선 신산했던 삶의 궤적이 느껴진다.

모과나무는 300년 묵었다고 한다. 강천사와 더불어 늙은 셈이다.

고려 때 만들었다는 5층 석탑은 한쪽 모퉁이가 전쟁으로 인해 훼손된 채 남아있다.

 절 주변에는 배롱나무은행나무, 감나무가 둘러져 있는데,

감나무에서 딴 감을 깎아 선방마루에 매달아 놓아 작은 절 경내는 소박함이 묻어난다.

부처바위가 보이는 자리에는 망배단을 만들어 놓았는데 지금도 기도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강천산 매표소를 지나 구장군 폭포(왕복 5km, 3 시간) 로 이어지는 길은  ‘음이온 산책길’이다.

계곡과 폭포에서 떨어진 물 입자가 음이온을 만들고, 이를 흡수하여 걸으면 힐링도 되고, 건강도 얻는다는 것이다.

 


 

 

스물두 그루 메타세쿼이아와 폭포가 어우러진 풍경도 빼어나다.

 

 

 

계곡 주변 숲길에는 볼거리들을 많이 설치해두어 

이곳을 찾는 이들의 추억 거리를 더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게 해 준다.

 

 

 

걸인들이 기거했던 거라시 바위

 

 

 

매표소 통과 시간이 16시44분

인솔자에게 전화를 걸어 버스 주차 위치를 확인해보니 강천사 삼거리 주차장에 주차해있다고한다.

 

만약 아침에 버스에서 내려던 장소까지 나갈려면 20여분은 더 소요되었을텐데

정말 다행이였다.

 

숨가쁘게 돌아본 산행 ...

 여유로운 산행은 아니였지만 바쁜 일정 속에서도 당초의 목표를 잘 소화해 낸것이 뿌듯하다.

 

 충분한 산행시간이 보장되는 않는다면 빠른 산행보다는 느릇한 산행이 내게는 맞다.

 

 

 


 

 

 

 

■ 여행수첩(지역번호 063)

→가는 길: 호남고속도로 김제 나들목으로 나와 전주 방면 1번 국도로 갈아탄 뒤, 쑥고개 교차로에서 순창 방면 27번 국도로 다시 바꿔 탄다. 한산한 도로를 따라 임실 옥정호 등 풍경의 명소들을 꿰며 갈 수 있다. 다소 돌더라도 내장산 나들목이나 백양사 나들목으로 나와 여러 단풍 명소들을 둘러보며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순천완주 고속도로 남원 분기점에서 88올림픽 고속도로로 갈아탄 뒤 순창 나들목으로 나오는 방법도 있다. 강천산 관리사무소 650-1672.

→맛집: 명가원숯불구이(652-1667)는 매운 숯불돼지갈비가 맛있는 집이다. 돼지갈비를 마늘과 간장, 생강, 양파 등으로 양념한 육수에 재워 애벌 조리한 뒤, 고추장을 발라 숙성시켜 구워 먹는다. 녹원식당(653-2673)은 저렴한 가격에 한정식을 내는 집이다. 강천산공원 주차장 입구 산호가든농원(652-4035)은 민물 고추장 매운탕이 맛있다.

→잘 곳: 장류체험관(650-5432)은 체험장과 숙박시설을 함께 갖춘 곳이다. 고추장민속마을 가장 끝 쪽에 있다. 객실료는 크기에 따라 4만 5000~6만원 선으로 저렴한 편이다. 다만 고추장 담그기 등 농촌체험을 해야 숙박할 수 있다. 순창읍내 S모텔(653-3960, 4960)은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굿스테이’ 업소다.

(자료 출처 :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1030018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