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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백두산

(정선,태백) 함백산 - 은대봉 - 금대봉 (20140215)

by 시경아빠 2014.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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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함백산은 ?

 

 

신사역(7시40분) - > 두문동재 (10시50분)

 

 

태백시와 영월, 정선의 경계를 이루며 뻗어있는 백두대간의 줄기로

해발고도가 1573m의 산으로 우리나라 산중에서 열 손가락에 드는 높은 산이다. 

 

하지만 출발지인 만항재가 1,300m넘는 곳에서 산행이 시작됨으로 

 고도도 높지않고 완만한 산이라 초보자도 산행하기 쉬운 산이라고들 말한다.  

 그래서 이곳을 택했는데,  과연 그럴까 ?

 

 

 

2. 등산일정

 

 만항재- 함백산-은대봉-두문동재- 금대봉 - 두문동재- 두문동재 삼거리  ( 약 5시간 30분 소요)

(* 금대봉 왕복 제외하면 4시간 정도면 가능함. )

 

 

 

 

 

출처 : 한국교직원 신문

 

 

 

 

 

3. 산행기

 

 

주변 여행지

 

하이원리조트를 지나 조금만 더 오르면 

 정암사(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입구가 나온다 (입구 오른쪽 코너에 산채정식집 맛집이다)

고한 시내에 고기 무제한 리필하는 곳도 있다.(1인당 3만???)

 

 

 정암사를 지나 만향제에 도착하는데 오르기 전 차창 밖으로 야생화들이 눈길을 끈다.

만항재  소공원인 ??? 야생화밭이다.

만항재 야생화길 추천코스는  만향재 -> 산상의 화원 ->  만향 숲길 -> 야생화공원

1시간 정도 소요된다.

그리고 가까운 곳에 용연동굴도 있다고...

 

 

 

 

출발전에 가고자 하는 길을 사전에 한 번 눈팅해주고

 

 

아이젠과   스패치를 착용하고 출발 준비를

산불 감시초소 왼쪽으로

함백산 정상과 은대봉, 두문동재 그리고 금대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길이 보인다. 

 

 

겨울 설산을 구경으로 온 등산객들

출발지부터 함백산 정상까지 줄이 계속이어진다.

 

만향재(1330m) 에서 함백산 정상(1573m)까지는 2.7km로  

                                  자동차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겨울에는 눈때문에 걸어서 올라가는 것이 안전하다.

 

 

 

 

 

 

기원단을 지나

 

 

깔닥고개 출발점

함백산 정상까지 오르막길이 계속이어진다.  

 

만항재 1.7km,  함백산 1.0km

 

 

드뎌 함백산 정상에 도착

뒤에 보이는 돌탑에서 사진 촬영은 포기

멀리서 이곳에 왔다는 흔적만 남긴다.

 

 

여름 사진

 

 

 

매봉산을 배경으로 한 컷

 

 

 

 

 

함백산 정상에 오르면 백두대간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날씨가 좋으면 동해 일출감상도 가능하다고 한다.

 

 

 

 

 

 두문동재로

백두대간의 모습이 설경과 일심동체가 되어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여름사진

 

 

'살아서 천년, 죽어서도 천년을 간다'는 주목(붉은 나무)군락지

" 너는 지금 몇살이니"

 

 

 

 중함백

 

함백산 정상에서 중함백을 거쳐 샘터갈림길에 도착( 정암사로 내려가는 길)

 

샘터 갈림길에서 은대봉으로

은대봉으로 가는 길에 죽령터널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긴 터널인 정암터널(4,505m)을 지나게된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추전역도 있다.

 

 

은대봉 정상에 오르면

함백산과 매봉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과

주변의 높은 산들이 길게 뻗어있는 모습이 눈앞에 펼쳐진다.

 

 

 

 

 

산행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소

 

 

 

영상의 기온으로 산행하기에 좋았고

시야가 확띄여 멀리에 있는 산들을 조망하기에 좋은 날씨였다.

물론 상고대의 아름다운 풍경을 놓쳤지만

 

 

 

 

두문동재 이정표

 

4시간만에 도착한 두문동재 ,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버스 탑승시간은 5시

버스 탑승 장소까지 내려가는 1시간을  빼고도 1시간의 여유가 생겨 금대봉으로 오른다.     

 

금대봉 - 두문동재(싸리재)까지는 1.2km로

오르막이나 내리막이 없어 눈이 쌓여도 산행하기에 힘들지 않은 곳이라고 했는데

 금대봉까지는 계속 오르막길이 이어진다는 사실.

20-30분 정도면 정상에 오른다.

 

금대봉은 옛날에 금이 많아서붙여진 이름이다.

5월에는 봄꽃인 얼레지, 제비꽃, 양지꽃, 미나리아재비 등의 야생화들이 피어

천상의 화원을 연출한다. 

8월에는 이곳에서 야생화 축제가 열린다.

 

금대봉 기슭에는 한강의 발안지인 검룡소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용연동굴이 있다,

 

 

 

두문동재에서 금대봉으로 오르는 진입로

 

두문동재에서 매봉산으로 길이 이어진다. 

분주령, 대덕산도 보이고

 

두문동재와 대덕산일대는 93년 환경부에서 지정한 국내 최초 자연생태계 보존지역이라고 한다.

 

 

 

무릎정도의 눈길이 이어진다.

 

 

 

 

 

다음에는 금대봉에서 매봉산 쪽으로 산행을 해야겠다.

 

 

금대봉 인증 셀카

늦은 산행길인지 산행중에 딱 한 분을 만났다.

 

 

분주령과 매봉산 갈림길

 

 

 

 

 

두문동재에서 두문동재로 내려오는 길

임도에 눈이 많이 쌓여 지름길로 내려왔다.

두문동재 표지석에서 부터  두문동재 갈림길(두문동 터널)까지도

3km, 30-40분 소요된다.

 

 

 

산행의 최종 종착지인 두문동재 터널

 

산행거리 와 소요시간

만항재 -> 두문동재  7.68km (4시간)

두문동재 <-> 금대봉  왕복 2.4km ( 40분 소요)

두문동재 -> 두문동삼거리(두문동 터널) 3km,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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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시 만항재에서 산행시작  4시30분 경 두문동 삼거리에 도착 ( 총 소요시간 5시간 30분)

 

 

생각보다 체력 부담이 없어 아니면 욕심때문에 금대봉까지 다녀왔지만

걱정했던 발목에 큰 무리가 없었다.

 

4번의 산을 오르락 내리락 했지만, 경사가 생각보다 완만해서(?) 큰 무리가 없었던 것 같다.

 

 

내 마음도 백설을 닮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