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변산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내륙에 자리잡고 있는
내변산은 바다를 끼고 도는 외변산과 남서부 산악지의 내변산으로 구분하며
내변산과 외변산을 합하여 변산반도 국립공원이라 합니다.
잘 가꾸어 놓은 정원처럼 아름다운 내소사와 한 폭의 그림 같은 직소폭포를 볼 수 있고
서해바다를 바라보며 산행을 할 수 있는 이번 내변산 산행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려 보시기 바랍니다.
*** 산행 안내 *** * 산행 코스 : 남여치 ->쌍선봉 -> 낙조대 -> 월명암 -> 선녀탕 ->분옥담 -> 직소폭포->재백이고개 -> 관음봉 -> 내소사(약 4~5시간) -> 곰소젓갈 <자료 출처 : 부안 군청 : http://www.buan.go.kr/02tour/01tour/tour03/index03.jsp> 2. 출발장소 : 지하철3호선 신사전철역(강남) 5번출구 직진 50미터 앞 편의점 또는 민경약국 앞 3. 출발시간 : 3월 8일 토요일 아침 7시 30분 (10분전 도착이 바른생활입니다) 5. 산행기 서울 신사역 -> 내변산 남여치매표소 (3시간 30분, 휴게소 20분 휴식 ) 남여치탐방지원센터 이름이 독특하다. 왠 여치 ??? 남여치는 매국노인 이완용이 전라북도 관찰사로 있을 때 지붕없는 가마(남여)를 타고 낙조를 보기위해 쌍선봉까지 올랐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 **령, **치, **재,**현 령은 큰 산맥을 지르는 고개 예)한계령, 대관령, 진부령, 치는 높은 언덕 예)정령치, 재는 고개 :하늘재 . 현은 작은 고개 : 남현동 남여치에서 바라본 내변산의 최고봉인 의상봉 등산로 입구(11:04) 남여치에서 쌍선봉 삼거리까지 급경사 월명암 이후 자연보호헌장탑 (내변산 주차장)까지는 내리막길 직소 폭포부터 재백이고개가지는 완만 재백이고개지나 관음봉 삼거리까지는 다시 급경사 이후 내소사까지는 내리막길 남여치 매표소 -> 쌍선봉 삼거리 앞 선 등산객의 발자욱을 쫓아 발걸음을 재촉한다. 오를수록 호흡이 빨라지면 숨도 함께 빨라진다. 헉헉 ~~ 쌍선봉 삼거리까지 계속 오르막길이다. ▼ 쌍선봉삼거리 (11:45) 월명암쪽의 이정표 [쌍선봉삼거리:←쌍선봉0.1km/남여치1.6km↓ /월명암0.3km→]
1. 산행지 : 내변산(459m...전북 부안 , 변산반도 국립공원)
(신사동4거리와 리버사이드호텔 중간)
4. 회비 : 은행 입금 시 회비 : 이만구백원 (20,900원)
고갯마루로 올라서게 만들었다. 거의 대부분이 여기서 월명암으로 내려가는데...! 그러나 그 전, 오름길 안부에서 직등코스를 타면 쌍선봉에 쉽게 오를 수 있고, 헬기장 정상엔 [부안 137]삼각점 박혀있다. (출입통제) 정상에선 내.외변산의 전모가 다 드러나, 오름길 남여치 뒤편의 외변산은 물론, 고 정주영의 야심작 새만금방조제는 끝이 없다. 부안호 뒤편의 의상봉 기지탑을 필두로 한 암봉의 파노라마는, 비룡상천봉~덕성봉~옥녀봉~세봉~관음봉으로 이어지며 코앞의 선인봉까지 연결된다
쌍선봉의 유래
태조 이성계가 젊은 시절 팔도를 돌던 중 이곳 선계골 암자에서 두 명의 도인(스승)을 만나 글과 무예를 배우게된다.
세월이 흘러 작별을 하는데 이별이 너무 아쉬워
선계골의 암자에서 북쪽으로 3,000보나 떨어진 어느 봉우리에서 그만 하직인사를 하고보니
두 스승은 그만 사라지고 그 자리에 두 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아나 있었는데
이 두 봉우리를 쌍선봉이라고 불러지게 되었다고 한다.
쌍선봉삼거리에서 암자쪽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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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5경인 서해 낙조 : 예부터 낙산의 일출과 서행의 낙조를 비경으로 꼽았다.
낙조대에 서면 멀리 서해에 점점이 떠 있는 고군산도와 위도의 덩어리들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마지막 정열을 불태운 불구슬이 진홍으로 물은 바닷속으로 빠지는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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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명암 (12:00)
쌍선봉 정상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조그마한 절로
변산팔경 중 월명무애(月明霧靄 밝은 달, 아지랑이 서리)와 서해낙조가 뭉쳐서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산 정상에서 보는 일출과 운무과 함께 봉우리마다 자욱한 안개와 구름이 춤추는 듯한 구름 바다 ,
월명암에서 떠 오르는 휘영청 밝은 달이 장관이다.
대웅전..
2005년에 새로 지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 목조기와집이다.
자연초석 위에 덤벙주초와 두리기둥을 세우고 다포형식으로 지었으며, 편액은 ‘대웅전’이고 주련은 4기가 걸려 있다.
내외부에는 단청이 화려하게 칠해져 있고 외벽화는 심우도와 관음보살도가 그려져 있다..
천장은 우물반자이고 바닥은 우물마루로 되어 있으며,
창호는 빗살창으로 중앙칸은 4분합이고, 좌우협칸은 3분합씩으로 되어 있다.
내부벽화는 석가팔상도와 천장화로는 16나한상이 그려져있다...
내부에는 화려한 닫집과 은은한 색감으로 조각된 장식적인 수미단이 놓여 있으며,
그위에 모셔진 주존불은 석가삼존불좌상이다...
주존불은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는 석가불좌상이고
협시보살로는 좌우대칭으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모셔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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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 암릉코스 위험지역은 목책으로 막았다(12:30)
점심을 먹고
자연보호 헌장비까지 계속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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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헌장비 오른쪽으로 내변산 주차장이 있어 이곳까지 차를 가지고 올 수있다.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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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소보 전망대 (13:17)
과거 부안댐이 건설되기 전에 부안군민의 비상식수원우로 만들어진 인공보
직소폭포에서 떨오진 물이 분옥담, 선녀탕을 지나 이곳 직소보에 모여 아름다운 경관을 이룸
전망대 모양은 '미선나무' 열매를 형상화(하트모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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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탕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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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도원인 봉래구곡의 3곡인 생긴 분옥담 (13:47)
모양이 분화구를 닮아서 생긴 이름이다.
-> 직소폭포 (13:52)
변산반도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변산팔경 중 하나로
폭포의 높이가 30m로 육중한 암벽단애사이로
흰 포말을 일으키며 쉴새없이 쏟아지는 물의 깊이는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깊고 둥근 소를 이룬다.
"예부터 직소폭포와 중계계곡의 선경을 보지 않고서는 변산을 말할 수 없다"라는 말이 있다
재백이다리 (14:15)
재백이고개 삼거리 (14:20)
관음봉 오르는 길의 조망바위
조망바위에서 내려 본 곰소항의 모습 (14:37)
조망바위에서 셀카
관음봉 삼거리 (14;53)
[관음봉 삼거리: ←세봉1.3km/직소폭포2.3km↓/내소사1.3km→]에서 세봉 가는길엔 관음봉 정상을 향한 날등길은 암릉코스다.
관음봉리지는 초반부터 대슬랩이 나타나긴 해도 까칠까칠한 완경사라 쉽게 돌파할 수 있고, 이어지는 트래버스는 고도감없이 걸어서 갈 수 있다.
관음봉 정상은 세 개의 봉우리로 형성되 있다.
첫봉에서 건너편의 봉우리는 바로 연결될 듯 싶어도 그 틈새 수직절벽은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절벽 틈새 낡은 슬링 따라 내려가는 이 구간은 변산반도 최대의 난구간이다.
내려선 U자 협곡에서 다시 치올라 잘생긴 소나무 한그루 지난 암봉에서 건너편 표식없는 정상으로 가면 무덤 한기 있다.
[세봉0.5km→]까지의 암릉코스엔 안전시설 잘 되 있어도, 웬만하면 관음봉삼거리로 돌아서야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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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에 뒤돌아서 관음봉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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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소사 전경과 곰소항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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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소사 등산로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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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소사 전나무 숲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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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소사 천왕문
경내
내소사
관음봉 아래에 곰소만의 푸른 바다를 내려다보며 자리하고 있는 천년고찰 내소사
경낸에는 아름드리나무들이 빽빽이 들어차있고 해질무렵 어둠을 뚫고 고즈넉한 산사에
울려퍼지는 저력 종소리가 신비로운 정경을 자아낸다.
특히 내소사 일주문에서 천왕문까지 평균수령 110년을 헤아리는 500여 그루의 전나무가 600m의 숲길을 이루고있다.
전나무의 싱그러운 내음이 코끝으로 전해져오는데
이 전나무숲길은 언제 걸어도 기분을 상쾌하게 해준다.
내소사는 백제 무왕 34년(633)에 혜구 두타가 세운 절로
큰절을 대소래사. 작은 절을 소소래사라고 하였는데 대소래사는 불타 없어지고, 현재는 소소래사만 남아있다.
내소사의 대웅전의 빼어난 단청솜씨와 보살화를 연꽃모양으로
조각한 문격자의 아름다움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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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잎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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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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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소젓갈
'곰소항'
전라북도에서는 군산항 다음으로 두 번째 큰 어항이다.
줄포항이 토사로 메워져 폐항이 되자
1938년진서리 앞바다의 곰섬을 중심으로 동쪽의 범섬과 연동, 서쪽의 까치섬과 작도리를 잇는 제방을
쌓아 만든 항만이며 서해어업의 전진기지항이다.
곰소(態淵)라는 말은
곰처럼 생긴 두개의 섬이라는 말과 그 섬 앞바다에 깊은 소(沼)가 있어 생긴 이름이며
'곰소 둔벙속같이깊다.'라는 속담이 있다.
곰소항은 어업과 주변의 염전으로 급격히 발전하고 있으며,
주요어획 물로는 갈치, 조기, 오징어, 병어, 꽃게, 아구, 새우 등이 있다.
근래에는 김양식이 활발하며 어업무선국, 냉동공장, 김건조장 등의 시설이 있으며 위도와 여객선이 운항된다.
대한민국 젓갈 1 번지, '곰소항',
싱싱한 횟감을 구입하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곰소항을 대표하는 것은 대규모의 '젓갈시장'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젓갈 가게가 밀집되어 있다는 이곳은
여느 곳의 생산물보다 깊은 맛이 있고 쓴맛이 덜하다는 곰소염전의 천일염을 사용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여러 가지 젓갈들을 직접 맛보고 어느 곳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겨울날의 어리굴젓을 시작으로 토하젓, 낙지젓, 명란젓,
밴댕이젓 등 십수 가지의 젓갈들이 나름의 맛을 뽐내며 준비되어 있는 곰소항의 풍경은
수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활기가 넘치는 장소이다.
맛보기로 즐기는 젓갈의 맛이 여느 곳보다 싱싱하고 깊은 맛이 배어 있음을 느낀다면
그 젓갈 맛을 만들어 준 일등공신인 질 좋은 소금도 구입하자.
하얀 바닥을 써레로 긁어내는 천일염의 모습은 항구의 북쪽 도로를 이어가면 왼편으로 펼쳐진다.
맛집
'자매횟집',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선정한 횟집',
믿거나 말거나이겠지만, 일단 곰소항에 왔으면 '젓갈정식'을 먹고 가야 하지 않겠슴∼
젓갈정식(젓갈백반)은 9000원, 꽃게장정식은 16,000원 비교적 착한 가격이다.
고사포 야영장
변산에 오르기 위해 전날 고사포 야영장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서두르면 서울에서 당일치기로 충분한 거리이지만 송림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고사포에서 야영의 추억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고사포는 3㎞에 달하는 긴 해변을 지닌 곳으로 방풍림으로 심어놓은 300m 길이의 해송 군락지가 장관이다.
그 소나무 군락지 안에서 오토캠핑을 할 수 있다. 도대체 파도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들어본 것이 얼마만인지….
여행정보
부안에서 최고의 잘곳을 찾자면 단연 대명리조트 변산(www.daemyungresort.com/bs)이다.
격포항 인근 최적의 위치에 자리를 틀고있으며 지상 8층 규모에 콘도 410실과 호텔 94실 등 총 504실을 갖춘 대형 해양 리조트다.
한국관광공사 선정 ‘가장 일몰이 아름다운 명소’로 꼽힐 만큼 빼어난 전망은 물론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아쿠아월드,
전북에 위치한 리조트 답게 맛있는 식당까지 갖췄다.
교통 역시 두루두루 다니기에 편리하다.
1588-4888. 격포나 모항 등 해수욕장에는 모텔과 펜션, 민박을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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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은 바로 백합과 바지락이다.
계화회관과 군산식당은 이를 이용한 정식으로 유명하다.
식당에는 백합을 찜과 탕, 죽으로 내놓는 백합정식(2~3인)도 있는데 좀 비싸다는 느낌을 지울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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