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7일차 중계 무역의 거점, 고창 고성

 

 

 

 

 

1961년 3월4일

 

 

 

 

위그르 왕국 멸망 후 이동 

-> 서위그르 왕국 탄생 

그 수도가 고창 고성이다. 

 

 

 

 

◇몽고의 침략에 폐허가 된 고창고성=

 

고창고성은 투루판에서 동쪽으로 약 50㎞, 훠옌산 아래 위치한다.

태양이 뜨면 붉게 타오르는 훠옌산과

서쪽으로 구불구불 길게 흐르고 있는 무터우꺼우(木頭溝)가

고창고성을 감싸고 있다.

기원전 104년 이광리(李廣利)가 대완국(大宛國, 현재의 키르키르스탄 지역)으로

한혈마(汗血馬, 돌을 밟으면 자국이 나고,피와 같은 땀을 흘리며 하루에 1000리를 달린다)를 구하기 위해

진군하던 중 이곳을 지나가게 됐다.

 

장안(長安)을 떠나 천 리 길,

고비사막을 횡단하여 진군한 군마는 완전히 녹초가 됐다.

 

이 때 눈앞에 시원한 물줄기와 푸른 초원이 그림 같이 펼쳐진 오아시스가 나타났다.

장군은 즉시 명령을 내려 성을 쌓고 더 이상 진군할 수 없는 부상자를 남겨뒀다.

 

그리고 `지세고창(地勢高敞), 인서창성(人庶昌盛)',

즉 `지세가 높고 평탄하며 사람이 번성하는 곳'이라는 뜻으로 이곳의 이름을 `고창'이라고 지었다.

당의 세력이 약해진 9세기 중엽, 몽고 초원에서 이주해 온 회골족이 고창에 회골왕국을 건립했다.

회골족은 성을 재정비하고 독립 국가를 유지하다가 13세기 말 몽고군에 의해 폐허가 되는데,

 이로써 1400여 년간 부침하던 고창고성은 역사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출처 ;kbs

 

고창고성은 사각형의 외성과 내성이 있는데

외성의 둘레는 5㎞이고 내성의 둘레는 3,6㎞이다. ( 현 경복궁 외곽 크기 정도)

 

원래 성벽은 높이가 약 12m 정도였으나

거의 허물어져 군데군데 남아있는 야윈 몸체만 바람에 몸을 맡기고 있다.

 

성안에는 4층 높이, 둘레가 700m 정도로 추정되는 궁궐의 흔적이 남아 있다.

 

그리고 면적이 1㎢나 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불교 사원과

마니교(摩尼敎), 네스토리우스파 기독교인 경교(景敎) 사원이 함께 있었다.

 

 

이것은 고창 고성이 실크로드의 주요 거점으로서

동,서양의 종교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베제클리크 동굴로 부터 남쪽으로 10km 지점 ㅟ치